빗물로 자정(自淨)하는 외벽타일 주택에 채용
주택 외벽에 자정작용이 있는 타일이 채용되었다. 타일 표면에 특별한 처리를 하여 빗물로도 더러움이 쉽게 씻어내어져, 서양식 주택이 늘어남에 따라 주목을 받고 있다. 광촉매 기술을 자랑으로 삼는 TOTO이외에 INAX가 독자의 수막형성으로 실현했다.
TOTO의 ‘하이드로텍트 타일’(상품명)은 광촉매 효과를 내기 위해 직경 10나노미터 정도의 산화티탄과 효과를 오래 지속시킬 수 있는 세라믹 상태의 입자를 포함한 액체를 타일에 도포했다. 보통 타일에 뭍은 빗물은 표면장력에 의해 물방울이 되지만 표면장력을 발휘하여 수막으로 만듦으로써 타일과 부착된 먼지와의 사이에 빗물이 스며들어 먼지를 떨어뜨린다. 비가 내리지 않는 날은 유분 등의 오염을 분해하는 작용도 갖는다.
INAX의 ‘마이크로가드’(동)은 공기 중에 비산하는 물 분자를 타일 표면으로 끌어당겨 얇은 수막을 형성. 배기가스 등의 오염이 직접 타일에 부탁하는 것을 막는다. 비밀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특수한 약제 ‘마이크로 실리카’. 실리카는 건조제 등으로서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습기를 흡수하는 성질을 갖는다. 이것을 나노레벨 까지 미세화한 마이크로 실리카를 타일에 뿜으면 타일이 물과 잘 어우러져 수막을 만들게 된다.
모두 가격은 일반 상품과 같거나 혹은 10~20% 정도 비싸지만 외벽의 유지보수를 위한 수고와 돈을 들이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일경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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