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전기로·핵심부품 국산화 개발 주력, 중국·일본 등 해외시장 적극 개척 나서 매출액 5% 연구개발에 투자, 신제품 출시 활발, 4개 특허 보유 고려전기로개발(주)(대표이사 허봉철 www.korfur nace.co.kr)은 전기로 관련설비 및 핵심부품을 생산 판매하는 업체이다. 이 회사는 92년 3월 창업한 업체로 초정밀로와 초고온로(Max 3000℃) 산업분야의 설비기술 개발에 주력해왔다. 그 결과 수입에 의존하던 여러 가지 전기로 설비 및 관련 핵심부품의 국산화에 성공하여 기술 국산화와 수입대체를 실현하고 있다. 특히 94년 이후 ‘High Vacuum Hot Press’ 및 ‘High Vacuum Sintering Furnace’를 개발하여 고진공 및 진공소결로 등의 국산화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Wafer의 표면증착, 표면가공을 위한 R.F,Etching, P.F.Plasma System 등 여러종류의 System의 개발을 통해 연구소나 대학교 등의 반도체 실험 장비를 제작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 고려신소재개발, 다림 ENG, 고려자동화개발 등 3개의 계열사를 갖고 있는 고려전기로개발은 국내 대기업 및 중소기업을 비롯하여 정부출연연구원과 대학에 각종 전기로 및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또한 해외시장에도 지속적인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해외시장 진출과 관련하여 허봉철 대표이사는 “오래 전부터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해 왔으며, 98년부터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하여 현재는 해외 유명 전기로 회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려전기로개발의 해외시장 진출 현황을 보면 이미 중국 북경에 ‘북경경원통상무유한공사’를 비롯하여 일본에 ‘Euro-System’ 지사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올해 8월쯤 파키스탄과 독점 계약을 추진 중이며 캐나다와 ‘의학용 지르코니아 열처리로’에 대해 지사 설립을 추진 중에 있다고 한다. 주요 수출국은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동남아시아 등이며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 각종 해외 전시회에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이 회사의 주요생산 제품은 반도체 웨이퍼열처리로, PDP 열처리로, 초미세 박막열처리로, 초고온 진공 열처리로, 초고온 분위기 열처리로 등이 있다. 이밖에도 Light Device for Molded Elecrtnic Part, Bulk Fiber, Ceramic Board, Alumina 및 SiC Tube, SiC Heating Elements, SiC Plate 등을 사용자 요구에 맞게 생산하고 있다. 한편 매출액의 5%를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여 ‘초고온 고속 승온 전기로’를 개발하였으며 ‘분위기 진공 Tube로’, ‘연속형 수직로(다대로)’, ‘생산용 분위기 Tunnel Kiln’ 등 다양한 전기로 기술개발을 완료한 상태이다. 또한 ‘수직이동연속열처리로’와 ‘열처리용 매몰히터 제조방법’, ‘히터봉으로 구획된 열처리실을 갖는 상향 장전식 열처리로’, ‘전기식 로타리 킬른 열처리로’ 등 4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 지사와 합작하여 SiC 내화물을 개발하여 전기로 내부의 온도분포를 1℃이하로 낮출 수 있다고 한다. 올 매출 20% 증가한 100억원 목표 현재 러시아 우주항공기술협력사업으로 3000℃까지 사용이 가능한 전기로를 6년째 개발 중이며 앞으로 2005년쯤 개발이 완료될 계획에 있다고 한다. 이 밖에도 초고온 분위기용 Tunnel Kiln 개발, 초고온용 단열재 개발 등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고 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 80억원을 기록하였으며 올해에는 20% 가량 증가한 100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이라크 전쟁 여파에 따른 세계시장 위축으로 올해 목표 매출액에 수정이 따를 것으로 회사 관계자는 내다봤다. 문의)031-865-9590 吳德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