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공예산업진흥협회 <2005대한민국기술대전> 참가
《천년의 기술관》 운영 공예전통고유기술과 신기술 체험

<전통·현대·미래도자산업관> <전통공예접목기술관> <전통공예명장전> 큰호응
(사)한국전통공예산업진흥협회(회장 하종철, www.katci.com)는 지난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2005대한민국기술대전>에 참여해 《천년의 기술관》을 운영했다. 전통고유기술과 신기술의 접목을 통해 전통공예산업분야를 새로운 문화산업영역으로 개척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된 《천년의 기술관》은 전통도자산업관과 현대도자산업관, 미래도자산업관, 전통공예접목기술관 4개의 시연·체험관 운영과 도자 금속 옻칠 옥 매듭 목 한지 자수 박 규방공예 등 명장 20여명의 전통공예작품이 함께 전시됐다.

장인정신 문화산업 첨단기술로 확대 경쟁력 높인 세계화 제안
<전통도자산업관>에서는 다구전문도예가 오규영씨와 옹기작가 장영필씨의 전통 재료와 기법을 이용한 제작시연이 진행됐으며 <현대도자산업관>에서는 도예용 기계설비업체 ‘토로ToRo’(대표 염승한)의 산업도자 원형·몰드제작시연, <미래도자산업관>에서는 서울산업대학교 ‘공예문화디자인혁신센터’(센터장 권영식)의 VRVirtual reality장비와 3D프린팅 시스템, 3D스캐너 장비를 활용한 도자제품디자인개발 시연, <전통공예접목기술관>에서는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모시의 전통베틀짜기를 통한 모시제작시연을 선보여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우리 공예품 제작기술의 현재와 과거, 미래를 경험케 해 큰 관심을 모았다.
전통공예작품전시에는 도자공예의 김정옥 이대수를 비롯해 옻칠공예 정덕부 김환경 배금용 이강우 장춘철, 섬유공예 김은영 정영진 김인자, 목공예 박찬수 정재언 김용철, 박공예 강은수, 지공예 장용훈, 악기공예 이석희, 옥공예 장주원, 초고공예 전성님, 화각공예 한춘섭 등 명장들의 작품이 전시돼 국내 최고 수준의 공예품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천년의 기술관》을 기획한 이대수 협회사무국 팀장은 “<천년의 기技와 혼魂>을 주제로 한 공예산업 관련 시연·체험과 전시는 한민족 전통고유기술과 장인정신을 알리고 보급하는데 주된 목적을 갖고 기획됐으며 그 숭고함이 사회적으로 확대돼 우리의 문화산업과 첨단기술로 확대, 세계화에 의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촉진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사)한국전통공예산업진흥협회 하종철 회장은 이번 행사참여를 통해 “자본이나 생산 기술 마케팅 서비스 등 어느 것 하나 세계시장에 경쟁력으로 내세울만한 것이 없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국내 공예산업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서는 국내 유수의 디자인 인력과 산학공동연구를 통한 고품격의 제품디자인 개발이 절실한 상황인 것을 재인식 할 수 있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모든 공예인들은 물론 업계와 학계 및 정부 등 관련된 모든 이들이 마음을 모아 현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는 공예품을 완성해 국내시장의 위치를 새롭고 견고히 구축, 수출시장을 확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태완 기자 anthos@paran.com

한국전통공예산업진흥협회의 <천년의 기술관>

전통공예접목기술관
전통도자산업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