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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화물업체, 중국 시장 공략 활발
  • 편집부
  • 등록 2006-02-24 17:48:20
  • 수정 2010-08-18 16: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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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화물업체, 중국 시장 공략 활발

조선내화·포스렉 등 현지 법인 설립 및 공장 확장
원료확보 유리, 중국철강산업 팽창으로 중국진출 활발

내화물업체의 중국 시장 공략이 활발해지고 있다.
조선내화와 포스렉은 지난 7월 28일 50:50의 지분비율로 중국 강소성 강가항시에 장가항포항내화재료유한공사(ZPR) 법인을 설립했다.
포스코가 중국에서 건설 중인 장가항포항불수강유한공사(ZPSS)에 내화물 공급 및 책임시공을 맡게 될 ZPR은 지난 6월 ZPSS와 기본공급계약을 체결하고 10월부터 ZPSS 건설에 참여하고 있다. 2006년 9월부터 가동을 예상하고 있는 ZPSS는 포스코가 처음으로 해외에서 용강을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춘 공장으로 완공시 상당한 국제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ZPSS에 내화물 공급을 담당하게 된 조선내화와 포스렉은 책임시공까지 맡고 있어 해외에서도 책임시공을 실시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조선내화는 지난 1999년 8월 중국 금룡그룹과 합자해 설립한 영구광양내화재료유한공사(YGR)의 제2공장이 지난 8월 28일에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제품생산에 돌입했다. 중국 요녕성 영구시에 위치한 YGR 2공장은 MgO-Cr질 벽돌을 연간 2만톤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YGR 1공장은 MgO-C, Al203-MgO-C, Al203-SiC-C질 불소성 벽돌을 생산하고 있어 2공장 설립으로 인해 상중성 내화물과 염기성 내화물을 포괄하는 생산기지를 확보하게 됐다.
조선내화 관계자는 “중국 공장의 잇따른 설립으로 인해 중국시장은 물론 해외수출에 유리한 기반을 가지게 됐다”며 “제2공장에는 향후 시장여건에 따라 소성능력을 추가하여 MgO-Cr질 벽돌의 생산능력을 4만톤까지 늘릴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렇게 내화물업체의 중국진출이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원료확보의 유리함과 중국 철강산업의 급속한 팽창으로 인한 시장력 확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 내화물업체는 2000년을 전후해 중국기업과 합자형식 혹은 독자적으로 중국 현지 공장이 많이 설립됐다.

중국진출 기업 확장 지속 전망
하지만 이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이렇게 중국에서 생산된 제품이 우리나라까지 대량 유입될 경우 우리나라의 중소기업은 더욱 어려움을 겪기 될 것이 불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내화물업체의 중국진출로 우려가 있긴 하지만 중국진출이 가져오는 이익은 상당하기 때문에 당분간 중국에 진출한 기업들의 확장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류호성 기자

사진)조선내화 YGR 1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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