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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콘크리트 - 국내 최초 옥외폭로시험장 개장
  • 편집부
  • 등록 2006-03-09 15:14:02
  • 수정 2010-08-17 15: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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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자재시험연구원

국내 최초 옥외폭로시험장 개장

충남 서산에 1만6천여평 규모로 시험장 건립, 100억원 투자 첨단 내후성 평가시설 갖춰
국내에서도 옥외폭로시험 가능해져, 미국·일본의 내후성평가기구와 상호인정협약도 체결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원장 박계은)이 국내 처음으로 충남 서산에 첨단 내후성 평가시설을 갖춘 옥외폭로시험장을 조성하고 지난 10월 26일 개장식을 가졌다.
이번에 개장한 옥외폭로시험장은 국산 공업제품 및 구조물에 대한 내후성 시험, 연구의 독자적인 기반확보를 위해 5년간 총 사업비 100억여원(산업자원부 80억원, 민간출연 20억원)을 투자하여 조성된 것이다. 건자재시험연구원에서는 이 시험장이 총 부지 약 1만6천여평에 기상환경측정장비, 자연폭로대, 블랙박스폭로대, 태양추적폭로대를 비롯하여 옥외촉진폭로장비인 IP/DP, EMMAQUA 등 65종 175대의 시험장비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옥외폭로시험은 태양광, 온도, 습도, 해염입자 등 다양한 기후인자의 자연환경에 직접적으로 노출된 상태에서 도료, 금속, 플라스틱, 콘크리트 등 공업재료와 제품의 내구성능 변화를 측정하는 시험으로, 공업제품이나 구조물의 내후성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수행되어야 한다. 옥외폭로시험을 위해서는 고가장비와 장시간의 시험기간, 시험장소와 전문인력이 필요한데 국내에서는 이를 충족할 만한 시험장이 없어 그 동안은 주로 촉진내후시험에 의존해왔고 결국 외국의 옥외폭로시험 데이터를 그대로 이용하여 국산제품에 적용함으로 기술에 대한 신뢰성이 결여되었다.
따라서 이번 옥외폭로시험장의 개장으로 유럽과 미주지역 등으로 수출되는 국내 도료, 자동차, 선박 등 공업제품의 부품과 소재의 내후성시험과 평가분석을 국내에서도 최첨단 인프라시스템으로 수행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다. 특히 이번 개장과 맞물려 건자재시험연구원이 미국 ATLAS(내후성평가기구)와 촉진내후성 분야에 대한 상호인정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앞으로 건자재시험연구원의 시험평가성적이 미국내에서도 동일한 조건으로 인정받게 된다고 한다. 또한 일본의 내후성시험센터와 내후성기술진흥원, 중국의 광저우 내후성시험센터 등과도 옥외폭로시험에 관한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건자재시험연구원에서는 기존 국내 기업의 옥외폭로시험 및 실내촉진내후성시험 의뢰규모는 연간 60억원 정도이며 이중 외국 전문평가기관에 의뢰하는 비용은 45억원 정도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이번 시험장 개장으로 외화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외국에 평가를 의존하면서 발생하던 제품 연구개발 기간의 장기화, 국내 우수 신기술에 대한 보안유지의 어려움 등을 대폭 경감되고 신제품 출시기간이 단축되는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 국내 부품소재산업분야의 내후성 관련 D/B 구축으로 직간접기술개발비용을 연간 200억원가량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미선 기자>  

사진-건자재시험연구원이 충남서산에 옥외폭로시험장을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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