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믹 국제기술협력
요업기술원 한중일세라믹협력센터
‘일본 세라믹 초정밀 가공기술 및 시설견학’ 실시
국내 세라믹 성형가공 산업 애로기술 자문과 국제경쟁력 강화 목적, 15명 참가
일본 이화학연구소와 신세대가공시스템 견학, 가공 관련 전시회 참관
요업기술원 한중일세라믹산업기술협력센터에서는 지난 6월 21일부터 24일까지 ‘일본 세라믹 초정밀 가공기술 및 시설견학’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일본 세라믹 설계, 제조, 가공 전시회 참관과 해외 기술의 동향 파악, 일본 세라믹 가공 관련 유수업체와 국내 세라믹업체의 교류 활성화를 통해 국내 세라믹 성형가공 산업의 애로기술 자문과 국제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적으로 이루어졌으며, 국내 세라믹 가공 산학연 관계자 15명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 신세대가공시스템(주)(NEXSYS) 등 일본 초정밀 가공관련 연구소 및 현지업체 방문과 한일기술협력관련 회의 개최, 설계 제조 솔루션 전시회(DMS), 기계요소 기술전시회(M-Tech) 관람 등으로 이루어졌다.
일본 이화학연구소와 신세대가공시스템 견학을 통해서는 가공기술력을 파악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교류 활성화의 계기도 마련했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요업기술원 곽태수 박사는 “특히 RIKEN의 설립배경과 일본내에서 경쟁적인 독특한 운영체제를 갖추게 된 배경 등을 마루야마 센터장으로부터 소개받고 RIKEN의 세계적 경쟁력은 연구성과의 사회적인 보급에 지향점을 두고 있다는 점에 있음을 이해하게 되었다”며 “이는 국내 연구소의 벤치마킹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일본 각지에 5개의 주요거점 연구소와 두개의 분소로 구성되어 있는 이화학연구소에서는 Material Fabrication Lab., Advanced Development and supporting Center, VCAD applied Fabrication teamMaterial Fabrication Lab. 등을 견학하고 세라믹 가공실례 및 가공 장비 및 장치, 내부구조 전산화 VCAD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고 한다. 또한 특수 SiC(우주용), TiC, Sialon, Si3N4, BN등 나노레벨 가공 연마제품, 휴대폰/디카용 유리렌즈 및 반사경(우주망원경용) 초정밀 비구면 연마제품의 가공기술과 관련 장비 개발 현황을 볼 수 있었다. 이화학연구소의 벤처로 등록되어 있는 신세대가공시스템(주)에서는 ELID연삭가공 시스템, 도전성 연삭숫돌, 전극 및 관련부품, 탁상가공기, 기상계측 시스템, 마이크로 사출성형기 등의 생산과 가공 현황을 둘러봤다.
참관단 참가자들은 연구소, 기업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국내 세라믹 가공 기술과 관련한 시설 및 도입장비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으며, 구체적인 장비와 기술 등의 도입에 소요되는 예산에도 관심을 보였다는 것이 주최측의 설명이다.
한편 일본 나고야공대에서 열린 한일기술협력관련회의에는 요업기술원 서원선 박사, 박상엽 강릉대 교수, 나고야공대 AWAJI 교수, 최성민 박사 등이 참가하여 한일 기술협력세미나와 국제기술협력 과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중일세라믹협력센터에서는 이번 행사에 대해 “국내 세라믹 산업계에 존재하는 문제 해결 방안 모색과 세라믹 가공관련 산업 발전을 위해 추진될 프로젝트들이 보다 긴밀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총평했다.
(사진 및 자료제공 : 요업기술원 한중일세라믹산업기술협력센터)
박미선 기자
한국참관단이 RIKEN과 NEXSYS를
견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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