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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믹수동소자 산학협력 체결
  • 편집부
  • 등록 2006-09-15 14:28:56
  • 수정 2009-09-10 17: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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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미스트 광장

삼성전기·서울대

세라믹수동소자 산학협력 체결

서울대 공학연구소내에 세라믹수동소자 연구센터 설립, 직접적 산학협력 가능
센터장 서울대 유한일 교수, “수동소자 연구개발과 기술 후속 인력양성 주력”

삼성전기와 서울대는 세라믹수동소자에 대한 산학협력의 일환으로 서울대 공학연구소내에 세라믹수동소자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지난 6월 27일 개소식을 개최한 세라믹수동소자 연구센터(센터장 유한일 교수)는 삼성전기 측의 요청과 지원으로 설립되었으며, 수동소자 현장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연구하는 업무를 하게 된다. 즉, 삼성전기 측에서 과제를 제시하고 서울대는 이에 대한 연구결과를 도출하며, 도출된 연구결과를 다시 현장에 접목시키는 이른바 직접적인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연구센터에 참여하는 교수는 서울대 재료공학부 유한일 교수를 센터장으로 서울대 재료공학부의 김도연 교수,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의 안경현 교수, 성균관대 신소재공학부의 한영호 교수이다.

직접적 산학협력은 처음
유한일 센터장은 “세라믹수동소자 연구센터는 세라믹수동소자 현장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학교가 연구하며, 또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개발하는 일을 하게 된다”며 “직접적인 산학협력이 가능하며, 이런 산학협력은 처음 시도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센터 설립은 지난 2월경 삼성전기 측에서 먼저 제의를 했다. 이후 연구협력 방안 협의를 거쳐 지난 4월경 센터 참여교수 및 과제를 선정하고 서울대 공학연구소내에 연구센터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연구센터 설립에 대해 유 센터장은 “대학과 기업이 서로 필요한 부분을 보완해 줄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고, 시기도 너무나 적절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수동소자분야 뿐만 아니라 연구 전반에 걸친 문제는 현장과 대학이 상당부분 괴리감이 있었다”며 “이유는 대학은 이상적이며, 현장은 현실적이었기 때문인데, 이제는 현장에서도 이상을 따라갈 만큼 국내기술이 진보해 대학과 현장이 똑같은 눈높이에서 일을 할 수 있는 시기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 세라믹수동소자 기술은 전세계적으로도 최고 수준이며, 특히 삼성전기는 국내외적으로 앞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학계에서는 이러한 직접적 산학협력이 현실을 뛰어넘어 이상을 지향할 수 있는 시점에 이르렀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기술 후속 인력양성에 주력
앞으로 연구센터는 현장에 접목되는 연구결과 뿐만 아니라 기술 후속 인력양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유 센터장은 “이번 연구센터는 세계적으로 앞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기와 함께 하기 때문에 뛰어난 기술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우수한 인력양성은 또 다른 기술을 개척할 있는 중요한 자산”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기는 서울대 외에도 지난달 13일과 15일 연세대와 부산대에 각각 이미지센터모듈연구센터와 차세대기판연구센터를 설립해 삼성전기의 주력품에 대한 핵심기술 조기확보에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삼성전기 측은 오는 7월경 성균관대에 첨단기판연구센터를 추가로 개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호성 기자

유한일 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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