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영유리제 렌즈어레이
연삭반에서 경면 마무리, 특수 지석 개발
進興製作所(東京都 江東區, 사장 市川敏一)는 입형(立刑) 연삭반에 의한 석영유리제 렌즈어레이의 투사광 측 경면처리에 성공했다. 렌즈어레이의 경면처리는 전처리에 연삭반을 사용하는 일은 있으나 마무리 공정은 랩반(盤)에서 연마하는 것이 일반적. 이 회사는 특수한 지석을 개발하여 난삭재의 하나인 석영유리의 경면처리를 실현했다. 시작(始作)에서는 전처리에서 경면처리까지 일관되게 이 회사제 연삭반을 사용했다. 그 경우, 랩반을 이용할 경우와 비교해서 20% 이상 생산성이 향상되었다.
렌즈어레이는 액정 프로젝터 등에 사용되어 조사면의 밝기를 균일하게 한다. 평면도를 높이면서 정도 높은 경면처리를 실시함으로써 영상이 보다 선명하게 비친다. 액정프로젝터와 리어프로젝션(배면투사형) 텔레비전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렌즈어레이의 가공에도 고속화가 요구되고 있어, 이 회사는 수년 전부터 연삭반에 의한 경면처리에 힘써 왔다.
이 회사의 표준적인 연삭반으로 작업대의 직경이 700밀리미터인 SGR-700에 특수한 지석을 장착하고, 렌즈어레이 표면을 깎아 나간다. 제품가격은 2000만 엔부터이다. 조만간 작업대 직경이 1500밀리미터인 대형 연삭반도 같은 가공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進興製作所측은 앞으로 포토마스크 등 보다 정밀가공이 요구되는 분야에 도전할 것이라고 한다. (일경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