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자수정 보석 줍기 축제’ 성황리에 끝나

7월 22일부터 8월 15일까지 25일간 웰빙 체험 공간으로 휴식처 마련해
자수정 주워서 액세서리 만들고, 자수정 기 받고, 발마사지 까지 일석 삼조

코리아자수정(주)(대표 김종고)은 울진 코리아자수정광업소에서 제8회 코리아자수정보석 줍기 축제를 지난 7월22일부터 8월15일까지 25일간 개최해 성황리에 마쳤다.
이 축제는 내외국인들에게 일년에 한번씩 보석 광산을 개방하여 보석광산의 희귀성과 자수정에 대한 정보를 직접 알려주기 위한 것으로 특히 올해는 긴 휴가철과 장마 등으로 인해 축제를 연장하여 개최하기도 했다.
코리아자수정 관계자는 “8회째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그동안 개방하지 않은 경구를 개방함으로써 사람들에게 더욱 국내 자수정의 중요함을 알려주고자 하였다”면서 “이번에 개방한 중앙경구를 통해 광산을 찾은 많은 사람들이 울진 광산의 특유 자수정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중앙경구는 울진 광산의 자수정 특징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포켓형태가 아닌 밴다형으로 맥을 이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맥을 타고 형성되어 있는 자수정들은 마치 무지개떡 같이 띠 모양 형태로 나타나 있다. 이러한 자수정 맥줄기를 이용해 만든 곳이 기(氣)체험장이다. 관계자는 “기체험장은 자수정맥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수정맥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중심이 되는 곳으로 많은 기를 받을 수 있다”라며 “맥을 타고 흐르는 좋은 자수정물도 맛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자수정 기를 받으며 어깨, 목, 등 결린 곳을 문질러 주면 더욱 효과적”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코리아자수정축제의 주인공인 ‘자수정보석 줍기’는 행사장 입구부터 시작하는 시냇물 줄기를 따라 올라가며 가공되거나 가공되지 않은 자수정을 줍기도 하고, 물놀이도 즐길 수 있다. 관계자는 “남녀노소 누구나 자수정을 줍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여름철 시원한 휴가를 보낼 수 있다”라며 “처음 줍기 축제를 열었을 때는 광산에서 조금씩 흘러 내려온 자수정으로도 꽤 많이 참가자가 참여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워낙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자수정을 일부로 뿌려야 될 정도로 인기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자수정도 가져가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좋은 체험현장으로 더욱 관심이 되는 것 같다”고 덧붙여 말했다.
‘자수정보석 줍기’는 숨은 자수정만 찾는 것이 아니다. 곳곳에 숨겨 놓은 번호표를 찾으면 자수정 관련된 선물도 받을 수 있다. 주은 자수정은 가져 갈수 있으며 자수정 목걸이, 팔찌, 발찌, 열쇠고리 등 직접 주은 자수정으로 다양한 액세서리도 만들어 갈 수 있다.
자수정 지압길도 눈여겨 볼만 하다. 약 2억여 원을 들여 특별히 만든 지압길은 크고 작은 다양한 자수정 알갱이들로 구성해 발을 효과적으로 마사지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관계자는 “지압길을 걷다보면 물의 시원한 정도가 다 다른 것을 느낄 수 있는데 이것은 자수정이 많은 있는 곳은 시원하고 그렇지 않은 곳은 덜 시원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관람객이 많은 찾는 곳 중에 하나는 자수정 족탕체험장이다. 자수정물에 자수정 파우더를 넣어 발을 문지르며 담그고 있으면 발마사지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코리아자수정 관계자는 “원적외선(8~20㎛) 90% 방사 및 1초에 32,786Hz생체파동으로 건강하고 아름다운 발을 만들어 준다”며 “자수정 파우더로 마사지를 하면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되고, 발 냄새 탈취 및 제거, 피부 노폐물 배출, 스트레스 해소 등이 된다”고 설명했다. 자수정 파우더는 발마사지용과 전신에 사용가능한 파우더로 구분되어 판매되고 있다.
이밖에도 보라연못, 농경전시, 자수정 전시관 등 여러 가지 체험장을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여러 가지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하였다.
김현정 기자

<사진설명>
1.관람객이 자수정보석줍기에 참가해 숨겨진 자수정을 찾고 있다
2.자수정보석줍기에 참가한 어린이가 주운 자수정을 보이고 있다

3.자수정 지압길을 따라 관람객 가족들이 걷고 있다.
4.족탕체험장을 통해 자수정 파우더를 이용한 발마사지를 즐기고 있다.
5.행사장에서 주운 자수정을 이용해 액세서리로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