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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에 반도체용 세라믹 부품 신설 공장 건립!
  • 편집부
  • 등록 2007-06-07 16:42:10
  • 수정 2009-07-22 14:2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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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쿠어스텍코리아

구미에 반도체용 세라믹 부품 신설 공장 건립!

미국 쿠어스텍사 1천만달러 신규 투자 결정, 구미시와 투자양해각서 체결
한국과 아시아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첨단기술 이전도 지속

반도체 및 LCD용 구조세라믹 부품 업체인 쿠어스텍코리아(대표 차은석)가 최근 100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결정하여 관련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회사에 따르면 본사인 미국 쿠어스텍사와 구미시가 1천만 달러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쿠어스텍은 구미 제 4 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외국인 투자지역에 5천 평 규모의 공장을 건립하게 된다. 공장은 오는 7월경 착공하여 내년 초에 준공될 예정이다.
이번 신규투자에 대해 쿠어스텍코리아 관계자는 “미국 쿠어스텍 본사가 쿠어스텍코리아의 가능성을 인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쿠어스텍코리아는 지난 99년 설립 당시 연간 매출이 25억 원에 불과했으나 지난 2006년에는 26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초고속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쿠어스텍코리아는 그 동안 한국의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체와 미국 Applied Material사에 제품을 공급해 왔으며 최근에는 램리서치에도 OEM 공급을 시작하는 등 글로벌 서플라이어로 거듭나고 있다.
이 같은 쿠어스텍코리아의 선전에 미국 쿠어스텍 본사는 1천만 달러의 신규투자로 화답하고 있는 것이다. 쿠어스텍코리아 관계자는 “반도체 시장이 아시아로 집중되면서 미국 본사의 한국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미국 본사에서 생산, 개발 중인 아이템 기술을 한국 법인으로 이전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해 두 개의 아이템이 쿠어스텍코리아로 넘어왔다고 한다. 이는 아시아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함께 원가 절감면에서도 미국보다는 한국이 더 유리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쿠어스텍은 앞으로 쿠어스텍코리아를 통해 반도체 관련 아시아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러한 분위기에에 따라 쿠어스텍코리아에서는 앞으로도 반도체 관련 부품인 진공척, 캐필러리와 같은 신규 아이템 관련 기술을 들여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신규투자로 쿠어스텍코리아는 구미 국가 제4산업단지내 5천여평 부지를 50년간 저렴한 가격에 임대받을 뿐 아니라 국세와 지방세 등 각종 면세혜택 및 인센티브를 부여받게 된다. 또한 구미시는 PM(프로젝트메니저)을 지정, 기업의 투자활동을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한다. 쿠어스텍코리아의 기존 공장은 앞으로 3년간 더 가동된 후 신규 공장으로 설비를 이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공장은 도시가스 사용이 어렵고 폐수처리 시설 등이 미비하여 불편한 점이 많았지만 신규로 설립되는 공장은 그러한 문제들이 없다”며 “최적의 레이아웃과 대형 성형설비 등 최신 설비를 갖춘 공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1천만 달러 투자에 이어 향후 5년 이내에 2차로 1천만 달러의 투자가 추가로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구미시는 이번 쿠어스텍의 확대투자로 향후 5년간 약 250명 정도의 고급 일자리 창출 효과를 얻게 되며 미국의 최첨단 반도체 세라믹 부품을 비롯한 첨단 소재 산업의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시키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미선 기자

쿠어스텍코리아의 반도체용 세라믹 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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