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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권 229호 | ]

PDP 산업 부진으로 소재업체도 어려움 가중
  • 편집부
  • 등록 2007-07-02 14:32:03
  • 수정 2009-07-22 13: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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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PDP 산업 부진으로 소재업체도 어려움 가중

올 1분기 세계 PDP 판매량 감소, 국내 PDP 업체들 일본에 1위 자리 내줘
소재업계, 단가하락과 수요감소 대응방안 마련 골몰, 하반기에는 나아질듯

올해 1분기 들어 PDP 판매량이 사상 처음으로 감소하는 등 PDP 산업이 전반적으로 부진을 겪으면서 관련 소재업체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1분기 세계 PDP 판매량은 230만대로 전년동기 대비 1% 감소했으며 전 분기에 비해서는 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PDP 산업의 부진은 지난해부터 눈에 띠기 시작하여 올해 들어서는 더욱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성SDI, LG전자 등 국내 PDP업체들은 공격적인 마케팅과 증설에 나서고 있는 일본 마츠시다에 세계 1위 자리를 내주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LG전자는 증설을 보류하고 올상반기 생산량을 절반정도로 줄였다. 삼성SDI는 마츠시다에 대응하기 위해 P4라인 증설을 완료하고 최근 시운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체적으로 평판디스플레이의 수요는 매년 크게 늘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PDP가 부진을 겪고 있는 것은 상대적으로 LCD에 밀리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같은 PDP 업계의 어려움은 그대로 소재업체에 옮겨지고 있으며 더욱 가중되고 있는 분위기이다.

PDP용 격벽재 가격 40% 이상 하락
PDP용 격벽재를 생산하고 있는 대주전자재료 관계자는 “2005년 하반기부터 소재 가격 하락이 시작되었으며 지난해와 올해 들어 더욱 가속화 되고 있다”며 “현재 소재 납품 가격은 2005년 대비 40% 이상 떨어졌다”고 밝혔다.
게다가 올해 들어서는 패널업체들의 가동률 하락으로 전체 수요도 감소하는 추세라고 한다. 업계 관계자는 “그 동안 가격하락에도 불구하고 수요는 꾸준했으나 5월 들어 생산량도 줄어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PDP용 격벽재와 유전체를 생산하고 있는 휘닉스PDE의 경우도 지난해 4분기 사상 첫 적자를 냈으며 올해 들어서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분위기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소재업체들은 대량 생산체제 구축으로 단가하락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휘닉스PDE는 이미 구미 2공장 증설을 마쳤으며 대주전자재료도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업계에서는 PDP업계의 이 같은 어려움이 올 하반기 들어서는 다소 나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전체 평판디스플레이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LCD만으로 시장을 커버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PDP업체들이 FULL HD를 구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고 가격경쟁력 확보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소재업체들도 하반기 PDP 산업의 회복을 기대하며 다양한 전략마련에 골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박미선 기자

표1, 전세계 분기별 PDP 출하량   자료 : 디스플레이서치
표2, 세계 3대 PDP패널업체 생산량   자료 : 디스플레이서치, 업계 발표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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