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개 주요전자업체 전년실적보다 0.4% 증가 그쳐, 국산부품 구매 규모는 16조8백70억원, 59% 차지 전망 휴대폰 부품 전년비 29% 급증, 가장 높은 비중 차지, PC, 디지털 TV순 국내 5개 주요 전자업체의 올해 부품구매액은 총 27조2천5백17억원 규모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전자산업진흥회가 지난 2월 25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가진 ‘2003년도 전자부품 구매계획 및 정부지원시책 설명회에서 삼성전자, LG전자, 대우일렉트로닉스, 이트로닉스, 삼보컴퓨터 등 국내 주요 세트기기업체들은 올해 자사의 부품구매계획과 전략을 발표하고 앞으로의 국산화 개발 대상인 수입부품들의 정보도 공개하여 업계에 판로지원과 개발동기를 부여했다. 올해 부품구매예정금액 27조2천5백17억원은 지난 2002년 구매실적 보다 0.4% 증가한 것으로 올해 전자기기 생산은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총 구매금액의 59%인 16조8백70억원 상당의 부품을 국산으로 구매하고 나머지 41%인 11조1천6백47억원을 수입부품으로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체별 구매계획을 보면 삼성전자가 11조7천51억원이며 LG전자는 12조1천8백98억원, 대우일렉트로닉스 1조2천6백32억원, 삼보컴퓨터가 2조5백8억원, 이트로닉스가 4백28억원 규모로 나타났다. 세트제품별로는 최근의 수출주도 품목인 휴대폰이 지난해에 비해 29% 증가한 10조4천4백20억원으로 가장 크며, PC가 6.4% 증가한 5천3백44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또한 디지털TV등의 컬러TV는 5.7% 증가한 2조6천4백40억원으로 디지털 제품이 전체 구매 가운데 80%를 차지했다. 수입부품, 즉 외자의 조달비중이 높은 것으로는 노트북PC의 영향으로 PC가 64.2%, DVD 및 CD-RW 등의 ROM은 53.7%, 캠코더가 60%를 나타냈다. 특히 에어컨(42.9%), 오디오(53.0%) 등의 경우는 해외 현지공장으로부터의 부품조달과 중국, 대만산 등의 부품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한편 우리나라 전자제품 수출 가운데 반도체와 함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휴대폰의 경우 내자 비율이 57%로 국내 이동통신단말기의 기술력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와 반대로 TV의 경우 디지털 TV로 전환되면서 외자비율이 높아가고 있어 이에 대한 부품개발이 더욱 확대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朴美善 기자 제품명 총구매계획 조달계획(2003) 실적(2002) 계획(2003) 증감율 내자금액 비율 외자금액 비율 합계 271,443 272,517 0.4% 160,870 59.0% 111,647 41.0% TV 25,003 26,440 5.7% 15,636 59.1% 10,804 40.9% DVDP 10,600 8,639 -18.5% 5,164 59.8% 3,475 40.2% PC 42,599 45,344 6.4% 16,235 35.8% 29,109 64.2% 모니터 29,126 16,956 -41.8% 13,006 76.7% 3,950 23.3% POM 15,307 9,239 -39.6% 4,277 46.3% 4,962 53.7% 냉장고 13,981 13,827 -1.1% 13,323 96.4% 504 3.6% 전자레인지 10,304 7,005 -32.0% 6,313 90.1% 692 9.9% 세탁기 8,575 8,486 -1.0% 7,697 90.7% 789 9.3% 에어컨 18,565 17,871 -3.7% 10,210 57.1% 7,661 42.9% 청소기 3,208 3,201 -0.2% 3,015 94.2% 186 5.8% 오디어 622 411 -33.9% 193 47.0% 218 53.0% 휴대폰 80,894 104,420 29.1% 59,659 57.1% 44,761 42.9% 프린터 6,589 5,131 -22.1% 3,643 71.0% 1,488 29.0% 캠코터 3,977 3,351 -15.7% 1,340 40.0% 2,011 60.0% WLL 938 420 -55.2% 218 51.9% 202 48.1% PDP패널 1,155 1,776 53.8% 941 53.0% 836 47.0% 업체명 총구매규모 조달계획(2003) 실적(2002) 계획(2003) 증감율 내자금액 비율 외자금액 비율 합계 271,443 272,517 0.4% 160,870 59.0% 111,647 41.0% 삼성전자 129,593 117,051 -9.7% 69,579 59.4% 47,472 40.6% LG전자 112,075 121,898 8.8% 76,659 62.9% 45,239 37.1% 대우일레트로닉스 12,460 12,632 1.4% 8,932 70.7% 3,700 29.3% 이트로닉스 647 428 -33.8% 200 46.7% 228 53.3% 삼보컴퓨터 16,668 20,508 23.0% 5,500 26.8% 15,008 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