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적외선
건자재시험연구원 원적외선웰빙소재센터
‘항균 건축자재 기술 세미나’ 개최
업체 관계자 60여명 참가, 항균과 기능성 소재에 대한 높은 관심 나타내
총 4건 발표 이루어져, 건자재시험연구원 ‘항균과 광촉매 관련 연구’ 지속할 것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원장 김선호) 원적외선웰빙소재센터에서는 지난 6월 5일 ‘2007 항균 건축자재 기술 세미나’를 대전에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린 것으로, 관련 업체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가하여 항균과 기능성 소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고 건자재시험연구원 관계자는 전했다.
세미나 발표는 총 4건이 이루어졌으며 주제는 ‘친환경 건축자재 및 제품의 국내외 제도 및 평가’, ‘항균성 강화마루의 항균 내구성 평가연구’, ‘항균제의 종류 및 제품 응용사례’,‘Hy
droxy-Apatite TiO2의 특징 및 관련 산업 개요’ 등이다.
‘친환경 건축자재 및 제품의 국내외 제도 및 평가’ 발표에서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 안전환경평가센터의 김상철 센터장은 국내 친환경 관련 법과 규제 등을 소개했다. 특히 최근 큰 이슈인 아파트 및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 관련 제도를 설명하고 측정과 각종 시험, 평가 방법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또한 건축자재의 환경성능 시험 및 평가 방법에 대한 내용도 발표했다.
‘항균성 강화마루의 항균 내구성 평가연구’는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이 삼성물산(주) 상사부문으로부터 의뢰받아 수행한 연구과제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빈성일 연구원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항균 강화마루는 강화마루 표면에 광촉매와 나노실버를 멜라민 함침하여 표면에 항균성능을 부가한 제품이라고 한다. 건자재시험연구원에서는 이 제품의 항균성, 내구성 등을 다양한 방법으로 평가하고 그 결과를 공개했다. 그 결과 항균성은 만족스러운 수준으로 나타났고, 이에 삼성래미안 아파트 총 12세대에 이 제품을 시공한 후 필드테스트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항균제 업체인 아성정밀화학에서 발표한 ‘항균제의 종류 및 제품 응용사례’에서는 다양한 항균제와 그 특성 등에 대한 내용이 소개되었으며, 항균제의 필요성과 국내외의 각종 적용사례도 소개되어 관계자들의 주목을 이끌어냈다.
마지막으로 ‘Hydroxy-Apatite TiO2의 특징 및 관련 산업 개요’는 김규호 (주)나노웨이브 한국지사장이 발표했다. 이 발표에서는 광촉매의 성능과 응용 분야 등 광촉매에 대한 일반적인 소개와 함께 각종 실험결과와 응용사례가 소개되었다. 최근 광촉매에 대한 연구가 다소 부진한 상황에서 이번 주제발표가 광촉매에 대한 관심을 다시 갖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건자재시험연구원 원적외선웰빙소재센터의 이장목 센터장은 “현재 국내 시장에서 광촉매 산업이 다소 부진을 겪고 있지만 광촉매 산업의 가능성은 크다고 본다”며 “이에 건자재시험연구원은 일본 나고야 산업기술총합연구소와 광촉매 연구과제 수행에 대한 MOU를 체결했으며 7월부터는 외벽용 광촉매 연구개발 정부과제를 수행하는 등 광촉매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항균성능 측정과 항균 마크 사업은 관련업체들의 관심 속에 어느 정도 성과를 이루고 있다”며 “현재 항균마크를 획득한 업체는 9개이며 앞으로 3년 이내에 50개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박미선 기자
‘항균 건축자재 기술 세미나’에 업체관계자 60여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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