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원 대형진동대 땅속 구조물의 지진동을 재현 실험장치개발, 기초의 안전설계에 공헌 土木硏究所는 3차원 대형 진동대 위에 땅속 구조물의 지진동을 재현할 수 있는 실험장치를 개발했다. 阪神대지진에서는 고속도로의 기초항(杭)이 무너졌으므로 새 장치에서는 지반이 움직임을 포함하여 지하 구조물에 가해지는 힘을 분석, 내진설계에 반영 시키려는 것.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피해의 실태를 파악하기 어려웠던 기초부분의 안전설계에 도움이 되리라고 기대되고 있다. 土硏의 진동대는 가동중인 3차원 진동대로서는 세계 최대. 사방 8미터의 진동대를 최대속도 매초 90센티미터, 가진(加震) 주파수 10~400헬츠로 흔들 수 있다. 게다가 실제 진동을 모의할 수 있는 가로 흔들림(剪斷應力)을 가할 수 있는 높이 3미터, 양변이 4미터인 대형 시설을 개발하여 얹었다. 기초항은 모래나 토사로 뒤덮은 상태에서 진동대 위에서 진동을 가해, 깊이에 따라서 흔들림의 방향과 흔들리는 정도가 다른 상태를 만들 수 있다. 阪神대지진에서는 고속도로의 지면보다 아래쪽의 기초부분이 파괴되었다. 지금까지의 안전설계의 맹점이 되어 왔던 부분으로 새 설계에서는 진동대 위에서 토사 속에 기초구조물을 뭍은 뒤에 흔들림을 자세하게 재현할 수 있다. 이 데이터는 대학이나 관련기업에 제공, 시뮬레이션 기술과 내진기술의 개발로 이어나갈 수 있게 할 방침이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