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커넥터산업협회 설립 ‘진통’
가칭 한국커넥터산업협회(회장 정진택) 설립이 ‘진통’을 겪고 있다.
주무부처인 산업자원부가 전자산업진흥회와의 업무 중복문제를 이유로 협회 설립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산자부의 이같은 입장은 외견상 진흥회와 커넥터 분과 위원회가 운영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지만 진흥회의 위상하락을 우려한 흔적이 적지 않다는 게 업계의 주장이다.
업계는 이에 대해 산업육성을 위해 그동안 큰 역할도 하지 않은 진흥회 측이 제동을 걸고 나선데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진흥회의 신영조 부장은 “협회출범여부는 전적으로 산자부에 달려있다”며 “진흥회는 협회 출범과는 상관없이 커넥터 산업 육성 및 진흥에 힘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진흥회가 지금까지 커넥터 부품의 전자상거래 지원 및 해외 전시회 지원, 표준화 사업 등을 주도해 온 만큼 역할 분담 등을 통한 공생방안을 타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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