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타일 신제품 경향
도시적 세련미와 모던한 미니멀리즘 강세
파스텔보다 강한 색조 주류… 직물무늬·이미지 형상화 강세
타일업계의 올봄 트랜드는 전반적으로 고급스럽고 경쾌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2001년 인테리어의 주 경향이었던 젠(Zen)스타일이 감소하고 도시적인 세련미와 모던한 느낌을 강조한 미니멀리즘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 전반적인 색조 동향은 파스텔보다는 다소 강한 톤이 주류를 이룰 전망이다. 극동요업(주), 동서산업(주) 등을 비롯한 3~4개 타일업체 등에서 신상품을 출시한 상태, 업체별로 3~4여종의 신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타일업계의 한 디자이너는 “올해의 트렌드는 편안함과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내추럴 스타일로 전개될 것이며 전반적으로 무늬와 패턴에 있어서 잔잔한 직물무늬는 강세를 보이면서, 자연소재를 그대로 모방하지 않고 이미지만 형상화 될 것이다. 전반적으로 대리석에 근접한 디자인이 인기를 모을 것”라고 전망했다.
극동요업(주)
극동요업은 올해 주력하는 신제품에 대해 규격적인 면에서 차별화를 두었다.
월 타일(wall tile)의 경우 기존의 직사각형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국내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300×300mm의 정사각형의 신규격을 개발했다.
플로어 타일(floor tile)은 250×250mm 사이즈 개발, 월 타일 250×400mm 사이즈를 세로로 시공할 경우 매치하기 적합한 규격을 선보였다. 포인트 타일(point tile)로는 기존의 모자이크 타일에 변화를 가미해 새롭게 시도한 300×100mm 사이즈 개발. 특히 이 사이즈에 대해 극동요업측은 건설사, 인테리어 업계로부터 호평을 듣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극동요업은 규격개발과 더불어 홈이 파인 3rd 데코레이션 타일, 골드 및 메탈타일 등의 고급스런 제품들을 꾸준히 개발, 생산할 방침이다.
동서산업(주)
동서산업(주)의 2002년 신제품 경향은 화이트와 베이지 톤이 주류. 각 지역별 선호도를 감안해 강한 색감의 컬러 또한 개발하고 디자인 면에서 천연 대리석과 자연석과 동일한 효과를 내는 제품을 개발중에 있다.
동서산업에서 특히 올해 주안점을 두고 있는 신제품 개발 방향은 에어로 플래시(Aero Fresh)와 같은 기능성 타일 개발과 신규 시공 부위의 창출을 위한 계단 타일과 석재 대형 외장타일, 벽화타일 등을 시장에 제시하는 것이다. 동서산업은 연 3회(1, 6, 9월)로 기획된 신제품 품평회를 통해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바. 지난 1월 중 나타난 동서산업의 타일 동향은 도시적 세련미와 자연미. Roto M/C를 이용한 스트레이트(straight)직물무늬 디자인을 자연스럽게 표현한 내장타일 IQV 1E06-1, 2E06-1, 8E06-1(300×600규격, 박스당 1만 5,000원)을 비롯해 10여 종 이상의 신모델이 출시된 상태다.
柳志姬 기자
동서산업(주)가 올 봄 주력하고 있는 디자인 중 스트레이트(straight)시리즈가 재현된 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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