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재산업육성 MOU체결
세라믹산업 도약을 위한 플랫폼 구축
지난달 10일 대구 엑스코 세미나실에서 강릉, 대구, 목포 각 지역의 세라믹 지원센터가 세라믹산업 발전을 위한 지역거점기관 연계협력 MOU체결식이 열렸다. 이번 MOU는 대구TP 나노융합실용화센터, 전남TP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 강원TP 세라믹신소재산업클러스터사업단이 주관하고 지식경제부, 대구광역시, 강원도, 전라남도, 강릉시, 목포시, EXCO 등의 후원으로 열렸다.
추진 배경은 국내 대부분의 전통 세라믹스 및 부품`소재기업은 영세한 중소기업으로 고부가가치 신산업 전황에 대한 필요성을 인지. 지역거점기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시점, 각 기관의 특성화된 업무분야를 연계하여 지역에서 전국으로 신산업파급효과 확대 필요로 MOU체결이 진행됐다. 그 동안 각 세라믹 지원기관들이 해당지역 위주로 지원을 했다면, 각 지원센터의 특성에 맞춰서 서로협력하고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세라믹 기업들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함이다. 또한 세라믹 신소재산업육성 지역거점기관 연계협력 MOU체결식에서는 미래 국가경제를 견인할 신성장동력원인 고부가가치 세라믹 신소재산업육성을 위해 강릉, 대구, 목포의 지역거점 기관들의 상호양해각서 체결에 목적을 두고 있다.

강원테크노파크 신소재클러스터사업단 박상엽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라믹기관들이 늘어나고 보다 많은 기업들에게 많은 지원과 서로간의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세 개 기관들이 힘을 합쳐 기업들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또한 지역발전은 물론 나라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전남테크노파크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 김원효 센터장은 ‘각 지역센타의 기업관계자들과 함께 협력해서 다 같이 잘살 수 있는 방향을 모색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대구테크노파크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 송규호 센터장은 ‘기업들이 좋은 사업을 할 수 있고 발전할 수 있도록 세라믹 센터들이 함께 협력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인사말을 마무리했다.

이어서 강원테크노파크 신소재클러스터사업단 박상엽 단장은 오늘 양해각서 체결에 이르기까지 경과보고와 함께 세라믹산업 발전을 위한 지역거점기관 연계모델 구축방안에 대해 발표를 했다.

박상엽 단장은 이번 발표를 통해 ‘지자체가 필요로 하는 부분은 어떻게 하면 빠른 시일 내에 세라믹산업이 정착해서 지역의 고용창출과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을 찾고 있다’며 ‘세라믹지원센터에서는 기업들을 지원하고 육성하는 상생 형 산업구조를 가질 수 있도록 세라믹산업 거점기관 연계방안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단장은 이어서 ‘기존에 나왔던 기술에 대해 산업화 되지 못하고 사장된 기술이 많았다’며 ‘유망한 기술들을 다시 조사해 쓸모 있는 기술들이 사장되지 못하도록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인프라를 이용해 살려보자는 것이 이번 행사의 취지’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거점기관에 있는 산업화 인프라(공간, 장비 등)를 이용한 제품 및 산업화를 단기간에 만들 수 있는 산업구조로 개편될 것’이라며 ‘이러한 산업 군이 활성화 된다면 2020년도에는 대일무역수지 흑자 전환 및 미래시장 선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세라믹 거점기관 MOU는 큰 의미를 부여 할 수 있다. 국내 세라믹 거점기관들이 세라믹산업의 산업경쟁력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자 두 손을 맞잡은 역사적인 날이다. 이번 MOU가 흩어져 있는 세라믹을 하나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동진 기자 rizzz@naver.com

*MOU주요내용 :
-공동인프라활용 및 기타 지원서비스 등 기업 협력지원시스템 구축
-지원기관 간 신규 사업 및 정책과제 공동 개발
-정보공유, 기관인원 및 전문가 교류 등 상호협력증진에 관한 제반사항

< 자세한 내용은 세라믹코리아 2010년 12월호를 참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