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연 울산대 총장,
공학한림원 신임회장에 선출
한국공학한림원은 지난달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27차 정기총회를 열어 신임 회장에 김도연 울산대 총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 공대학장을 지낸 뒤 지난 2008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역임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권오경 한양대공대 학장, 금동화 전 KIST원장, 김태유 서울대공대 교수, 여종기 전 LG화학 대표이사, 이현순 현대자동차 부회장 등 5명을 부회장으로 선출했으며 신임 회장단의 임기는 올해 1월1일부터 2년간이다.
김도연 차기 회장은 재임 기간 중 △국가 사회 발전을 위한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정책 제시 △효율적이고 성공적인 산학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촉매제의 역할 △우수 인력을 육성하고 관련 투자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 학계 참여를 적극적으로 독려하는 등의 사업을 중점적으로추진할 계획이다.
강석중 KAIST 교수,
‘한국공학상’ 수상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공학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성과를 내 과학 기술과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학자 3명을 ‘제9회 한국공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지난달 20일 밝혔다.
수상자는 △전기·전자분야(제1군) 이광복(52세) 서울대 전기공학부 교수 △기계·금속·재료분야(제2군) 강석중(60세) KAIST 신소재공학과 교수 △건축·토목분야(제4군) 신성우(59세) 한양대 건축학부 교수가 선정됐다. 화공·식품분야(제3군)는 수상자를 선정하지 않았다.
강석중 교수는 다결정 소재의 물리적 성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미세구조가 소재의 제조와 가공 중에 어떻게 변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원리를 규명해 재료 미세조직 분야에서 새로운 연구방향을 제시했다. 이를 신소재 제조에 응용하는 등 국내 재료공학과 산업 발전에 기여해 수상했다.
‘한국공학상’은 1994년 제정됐으며, 현재까지 전기·기계·화학·토목 등 공학 분야에서 총 24명이 선정됐다. ‘젊은과학자상’은 1997년부터 만 40세 미만 연구자에게 수여되고 있다. 자연과학분야와 공학분야에서 각각 4명씩 격년제로 뽑고 있다. 이번 수상자를 포함해 현재까지 54명이 선정됐다.
한국세라믹학회 전자세라믹스
부회 2010년도 총회
지난달 14일 리츠칼튼호텔에서 한국세라믹학회 전자세라믹스 부회 2010년도 총회가 개최됐다. 한해를 마무리하며 다가오는 2011년을 위해 열린 이번 총회에는 한국세라믹학회 윤석진 전자세라믹스부회 회장을 비롯하여 한국세라믹학회 한경섭 회장, 한국세라믹기술원 김광진 본부장 등 많은 전자세라믹스부회 회원들이 참석했다.
김영식 교육과학기술부 과학기술정책실장을 강사로 초청, ‘교육과학기술부의 미래비젼’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을 실시했다.
이어서 2010년도 부회 활동 내역보고 및 2011년도 부회 활동 예정사항, 부회 정관 확정, 발전방안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정부, ‘소재 R&D 종합지원
체계정비(안)’상정
지식경제부는 지난달 9일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운영위원회에 소재산업 지원 일환으로 교과부, 국토부, 환경부, 중소기업청, 방위사업청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소재 R&D 종합지원 체계정비(안)’을 상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상정된 ‘소재 R&D 종합 지원체계’에 따라 정부는 소재 R&D 통합 조정관리를 통한 소재 기술개발 시스템의 효율 및 성과 극대화를 위해 국가과학기술위원회를 중심으로 ‘소재기술개발소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소위원회에서는 부처간 소재개발 수요 분석, 공유, 민간의견 수렴 및 정보교환을 통해 공동정책 어젠더를 발굴하고, 각 부처의 기술로드맵에 근거한 소재개발 통합기획, 신규사업 투자계획 등 소재 기술개발 투자계획을 검토·조정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부처별 R&D과제의 효율적 추진·관리를 목적으로 ‘소재종합지원협의체’를 설치·운영한다. 소재종합지원협의체를 통해 소재 R&D사업의 실시간 모니터링 및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 기업수요, R&D과제정보, 우수성과 및 협력사례 등에 대한 통합정보조사체계를 구축해 투자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처별 유사·편중된 투자 발생요인 제거를 위해 국가과학기술위원회를 중심으로 ‘소재관리 통합시스템’을 구축해 R&D를 위한 조사·분석·기획·평가·성과확산 등을 관리·검토키로 했다.
이밖에 부처간 공동협력사업 강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시스탬연계소재개발사업’을 추진하고 해외선진연구기관의 소재 R&D사업 참여를 적극 개방하여 글로벌 소싱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소재산업은 우리나라 제조업 생산의 19%, 고용의 14%, 수출의 16%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기간산업이지만 핵심소재는 선진국 기술의 60% 수준으로, 4∼7년간의 격차를 보이고 있어 R&D 정책이 갖는 의미가 크다. 지난해 소재 R&D 분야에 8천756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KCC, 사우디 MEC와 폴리실리콘 생산 및 판매 MOU체결
KCC는 지난달 3일 오전 서울 서초동 KCC사옥에서 사우디 MEC와 폴리실리콘 생산 및 판매를 위한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계약에 따라 KCC와 MEC는 각각 자본금 1억달러씩을 투자해 사우디에 합작법인 PTC를 설립하고 쥬바일2 산업단지내에 연산 3000t 규모의 폴리실리콘 생산공장을 건설한다.
KCC는 이 공장에서 2013년까지 1단계로 3000t의 폴리실리콘을 생산하고 2016년까지 9000t을 증설, 총 1만2000t 규모로 생산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다결정 실리콘으로도 불리는 폴리실리콘은 태양빛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태양전지의 핵심소재이며 반도체용 웨이퍼의 핵심소재이기도 하다.
계약식에 참석한 정몽진 KCC그룹 회장은 “MEC와의 합작투자는 세계 메이저기업들이 주도하는 폴리실리콘 시장에서 생산규모와 제품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지배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CC는 지난 2010년 2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죽산업단지내에 연산 6000t 규모의 폴리실리콘 양산체제를 구축했다. 이중 3000t 규모에 대해 현대중공업과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폴리실리콘 생산 및 판매를 진행해 나가고 있다.
KCC는 2012년까지 동일 산업단지내에 1만2000t을 증설, 국내 폴리실리콘 생산규모를 총 1만8000t 규모로 확대할 방침이다.
SKC솔믹스,
태양전지 잉곳 추가 증설 결정
SKC솔믹스가 지난달 6일 이사회를 열고 태양광 사업 확장을 위해 250억원을 투자해 태양전지 잉곳 설비의 추가 증설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SKC솔믹스는 평택공장에 지난 10월까지 태양전지 잉곳 설비의 증설을 완료해 현재 60MW의 생산규모를 120MW로 확대하고 올해에는 2009년 매출액의 4배가 넘는 2000억원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번 증설 결정은 단결정 웨이퍼 주문 증가에 따른 것이다. SKC솔믹스는 지난 11월 신성홀딩스와 2년간 약 420억원, 지난 12월 초 삼성전자와 1년간 약 180억원의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일본의 대기업을 비롯하여 국내외 업체와 구체적인 공급계약을 추가로 진행하고 있다.
공간세라믹,
‘자동줄눈재’ 공기업 사이에서 화제
지난달 23일 공간세라믹의 자동줄눈재가 한국철도시설공단 신기술 등록 통과로 다시 한번 공기업 사이에서 화제다.
자동줄눈재란 보도블록을 일정한 간격으로 시공될 수 있도록 고안된 보도블록 틀을 배치한 후 블록을 끼워 넣을 수 있도록 한 장치이다.
이 기술을 사용하면 보도 포장 시 시간을 10%절약할 수 있으며, 일정한 간격 확보(6~8mm)로 미관상에도 좋다. 또한 손쉽게 보수가 가능하며 투수율이 36%이상으로 지하수 고갈을 예방하고 빗물의 급격한 유출을 방지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력과 우수성이 차츰 인정받기 시작하면서 효율성, 비용절감, 친환경 신기술 등을 중시하는 공기업에서 잇따라 신기술로 채택하고 있다. 2010년 7월 한국전력 신기술 등록을 시작으로 한국수자원공사의 심의를 거쳐 신기술 UCC등록이 됐고, 지난달 23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신기술 등록이 통과됐다. 신기술로 등록되면 각 기업의 사업에 반영돼 시행되며, 현재 한전 기술심사 등록 후 한전 제주지사, 대전 전략 IT 통합센타, 상주지사 신축공사 설계에 반영됐다.
한편 공간세라믹은 천연점토와 고령토, 황토, 장석을 주원료로 한 친환경 점토벽돌을 생산 및 판매하는 회사로 1983년 창사 이래 28년 동안 꾸준한 제품 개발과 우수한 제품공급을 통하여 비약적인 성장을 이룩하였다. 우수한 인력을 보유한 기술 연구소를 운영하여 조달청 우수제품 인증서획득, 중소기업청 INNO-BIZ 기업 선정, 우수제품마크(GQ), 우수제품 재활용(GR)을 획득, 모범기업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였으며 총 30여개의 지적재산권을 기반으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전남TP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
(JACC),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유치 성공
전남TP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가 ‘1인 창조기업육성’을 주도할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를 유치했다.
지난달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중기청에서 창업을 촉진하고 수도권 집중에 따른 비수도권 소재 1인 창조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존 18개소 외에 비 수도권지역을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전남도를 비롯한 7개소가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유치에 성공했다.
전남도는 올해 2월까지 매니저 및 행정요원 확보 등 센터 운영 준비를 마치고 3월부터 본격적인 지원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며 이용자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동부권(전남TP 기업지원단)과 서부권(전남TP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 등 2개소를 동시 운영한다.
센터는 지식서비스산업 및 전통식품, 주류, 공예품 등 1인 창조기업 발굴 및 권리화를 지원한다. 또 대학 벤처동아리의 1인 창조기업화 지원과 대학 창업보육센터 및 시군 벤처빌딩과 연계 협력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1인 창조기업이란 창의적 아이디어, 전문기술.지식, 지식재산권을 사업화하는 개인, 개인사업자 또는 법인형태의 1인 기업으로 개인이 사장이면서 직원인 기업을 의미한다.
대상 업종 또한 소프트웨어(S/W), 인터넷서비스, 컨설팅, 디자인 등 제조관련 서비스업, 문화, 예술, 관광, 저술 등 문화관련 서비스업, 전통식품, 주류, 공예품 등 제조업으로 부가가치 및 일자리 창출이 높은 업종이다.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는 매니저 인건비 및 센터 운영비를 국비로 지원하고 도는 유휴공간을 활용해 사무 공간 및 공동 집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 전화, 우편물 수령 및 고객 방문응대 등을 위한 공동비서 제공 및 프로젝트 연계지원, 홍보 등의 업무지원도 받을 수 있다.
한국세라믹기술원, AIST부문장일행 내원
지난 11월 25일 한국세라믹기술원에 일본 AIST(Advanced Industrial Science and Technology, 일본 산업기술종합연구소)의 첨단제조프로세스 연구부문 무라야마 노리미츠 부문장 일행이 내원하였다. 한국세라믹기술원 김경회 원장과 서원선 그린세라믹본부장은 방문한 주요 인사들과 면담을 갖고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으며 앞으로 상호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을 약속하였다.
OCI, ‘흄드실리카 진공단열재’
첫 녹색기술인증 획득
OCI는 지난달 5일 이 회사에서 생산하는 ‘흄드실리카 진공단열재’(FS VIP)가 녹색기술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단열재가 정부의 녹색기술인증을 받은 것은 처음으로 일반 진공단열재는 내부의 유리섬유 단열재와 진공상태를 유지하는 외피재로 이뤄지는데 이 제품은 고순도 흄드실리카로 내부를 채워 단열성능이 8배나 좋다고 OCI는 설명했다.
흄드실리카는 OCI의 주력제품인 폴리실리콘을 구성하는 원소인 규소(Si) 계열 가운데 가장 가벼운 재료다.
OCI는 지난 2009년 이 제품을 개발해 전북 익산시에 연간 16만㎡를 생산하는 설비를 갖춰 지난 11월 30일 상업생산을 시작했다.
이 제품은 단열 성능이 필요한 냉장·냉장 기기와 건축 부문에 쓰인다.
한편 녹색기술인증은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지식경제부 등 정부부처 8개 기관이 지난 2010년 4월14일부터 시행한 녹색인증제의 하나로 정부에서 금융, 투자, 세금 등 간접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국세라믹기술원 장효식 박사,
Marquis Who’s Who에
등재 확정 지난달 24일 한국세라믹 기술원(KICET, 원장 김경회)에 따르면 한국세라믹기술원 장효식 박사가 세계 3대 인명사전인 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1 Edition)에 등재가 확정되었다. 한국세라믹기술원 이천 분원 엔지니어링세라믹센터에 재직 중인 장효식 박사는 태양광 에너지를 직접 전기로 변화시키는 태양전지 개발로 SCI논문 26편, 특허 14건(국내)을 출원한 기술을 인정받아 등재가 결정되었다. 개발 내용에는 패
시베이션 공정 개발, 저반사 공정 개발, 태양전지 제조 방법, 태양광 장비 국산화 및 전극소재 개발에 대한 연구와 반도체 연구가 포함되어 있다. 고효율 태양전지 개발은 2008년부터 지식경제부 지원을 받은 신재생에너지기술개발사업으로 진행된 과제이며, 고압 저온 수소 패시베이션을 통한 효율 향상은 한국세라믹기술원 기술 개발 사업으로 기존보다 10%이상의 성능을 향상시킨 결과를 얻었다. 최근 완공된 태양전지 개발라인(Class 5000)을 통하여 20%이상의 셀효율을 달성하기 위하여 배치형태의 Al2O3 원자층증착법(ALD)개발, 전극 디스펜서 등의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어 저가 고효율 태양전지의 조기 달성으로 태양광 산업 발전과 보급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지경부, ‘부품소재투자센터’ 출범
지식경제부는 지난달 16일 서울 삼성동 한국부품소재투자기관협의회에서 부품소재 투자유치를 활성화 일환으로 ‘부품소재투자협력센터’ 출범식을 개최했다.
투자센터는 우리나라 외국인 투자에서 부품소재 투자유치 비중이 급등하는 추세에서 유치성과를 더욱 촉진하기 위해 신설됐다. 지경부는 이번 투자센터를 계기로 기업, 학계, 법무·회계법인, 금융기관, 외국상의 등에 종사하는 전문가들과 투자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투자유치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외국 부품소재기업의 국내투자시 분야별 전문서비스도 원스톱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출범식에 이어 부품소재 전용공단의 투자유치 방안 및 해외기업과의 투자협력방안을 주제로 부품소재 투자협력포럼을 가졌다.
이날 포럼에서는 장윤종 산업연구원 박사 등 산·학·연 전문가를 투자센터 자문위원으로 위촉, 국내 부품소재 중소·중견기업과 선진 외국기업과의 합작투자를 위한 전문 자문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또 지난 4월부터 추진한 일본·독일 등 해외 선진부품소재 기업의 투자계획, 비즈니스 관계 등의 핵심 정보를 체계적으로 조사·수집한 ‘해외 부품소재기업 투자유치 정보시스템(OASIS)’을 오픈했다.
지경부는 OASIS의 해외기업 3000개사의 정보를 부품소재전용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자체 등 투자유치 유관기관에 제공함으로써 효과적인 해외 부품소재기업 유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LG그룹, 올해 사상 최대 21조원 투자
LG그룹은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21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지난달 20일 밝혔다. 이는 작년 투자 실적 추정치 18조8000억원보다 11.7% 늘어난 액수다. LG는 시설투자에 16조3000억원, 연구·개발(R&D)에 4조7000억원을 투자한다. 계열사별로는 전자부문에 14조2000억원, 화학부문에 3조6000억원, 통신·서비스부문에 3조2000억원씩 배분하기로 했다.
시설투자의 경우 전자부문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대형 액정화면(LCD) 생산라인 신·증설과 스마트폰·태블릿PC용 중소형 LCD 생산라인 확충에 주력한다.
LG전자는 태양전지 분야에서 올해 상반기까지 3개 생산라인을 추가해 현재 120㎿ 규모의 생산능력을 330㎿로 높인다. 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도 2012년까지 500만대의 생산규모를 갖추기로 했다. LG이노텍은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 실트론은 LED용 사파이어 웨이퍼 등의 설비 증설에 나선다.
화학 부문에서는 LG화학이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생산라인을 확대하면서 2012년 상업생산을 목표로 LCD용 유리기판 파주공장 건설을 계속할 예정이다.
LG하우시스는 울산에 에너지 절감형 유리인 로이(Low-E) 유리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이 밖에 통신·서비스 부문의 LG유플러스는 4세대 이동통신과 무선랜(와이파이) 등 투자에 주력한다. LG상사는 석유, 비철금속 등 해외자원개발 사업에서 신규 유망지역을 적극 발굴하기로 했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제 1회 코-업 페어’개최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지난달 15일 경기 용인 하갈동 노블카운티에서 ‘제 1회 코-업 페어’를 개최했다.
협력(Cooperation)과 성장(Growing-Up)을 의미하는 ‘코-업 페어’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가 AM OLED 관련 부품·소재 기술 국산화를 위해 1조원 규모의 신규 사업 아이템을 제공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이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이날 행사에서 국산화가 필요한 총 40여개 AM OLED 관련 부품·소재를 전시했다.
이날 행사 참석자(회사 포함)들은 전시된 아이템 가운데 사업화가 가능한 과제를 검토한 뒤 지난달 31일까지 국산화 추진계획을 제출하였다. 이 프로그램의 파트너로 선정된 회사는 제안된 아이디어의 성격에 따라 부품, 소재 등 부문별로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신규 사업화를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이날 전시된 아이템을 국산화할 경우 총 1조원 규모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는 게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의 설명이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성과가 뛰어나 우수과제로 선정될 경우 무보증·무회수 연구개발(R&D) 협력펀드를 통해 개발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일진디스플레이,
터치스크린 라인 증성 투자
터치스크린 제조업체인 일진디스플레이(대표 심임수)는 태블릿PC용 터치스크린 생산 규모를 2배로 늘리는 증설 투자를 한다고 지난달 15일 발표했다.
새로 증설하는 라인은 태블릿PC용 7인치와 모바일용 3.5인치 등이다. 7인치 라인은 현재 월 35만개를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7인치 라인 생산 규모를 올 2월까지 70만개로 늘리고 같은 기간 3.5인치 라인도 월 60만개에서 100만개로 늘릴 계획이다. 이번 증설에 투입하는 자금은 63억원이다.
회사 측은 이번 증설을 태블릿PC와 모바일용 터치스크린 수요가 늘어나는데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진디스플레이는 지난2009년 338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2010년에는 LED용 사파이어웨이퍼 및 터치스크린 사업의 확대로 매출이 12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0 부품소재기술상 시상식, 총 31명 수상
지식경제부는 지난달 14일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에서 ‘2010 부품소재기술상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우베 비센바하 주한 유럽연합(EU) 대사와 장마리 위르띠제 주한 EU상공회의소 회장(르노삼성차 사장), 한스 울리히 자이트 주한 독일대사 등 EU 인사들이 대거 참석, 부품소재 분야에서 상생 협력 강화를 다짐했다.
최경환 지경부 장관은 “내년부터는 부품소재 분야에서 지금까지 추구했던 선진국 추격형 전략에서 신소재, 신기술 개발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는 전략으로 과감히 바꿔 핵심 부품소재 지원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전규동 한국번디 사장이 산업훈장, 김성철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전무가 산업포장을 받는 등 총 31명이 부품소재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했다.
SK, 전자부품연구원과 차세대
전지 개발 MOU체결
SK그룹은 지난달 14일 경기도 성남시 전자부품연구원에서 박상훈 SK㈜ TIC(Techno
logy Innovation Center)사장과 최평락 전자부품연구원장이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SK와 연구원은 앞으로 인력·기술 교류 등을 통해 전기차, 모바일 기기 등에 쓰이는 차세대 2차전지와 전력저장용 2차전지 분야의 차세대 기술확보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SK는 연구원의 전지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2차전지 관련 유망기술을 선정하고, 자체 기술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SK는 2004년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세번째로 2차전지의 핵심소재인 LiBS(분리막) 제조 기술을 독자 개발하는 데 성공해, 2005년부터 상용화했다.
SK는 2차전지 분야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현대기아자동차그룹 첫 순수 고속 전기차로 개발중인 신차 ‘i10’ 기반의 양산 모델 및 차기 모델의 배터리 공급업체로 공식 선정된 상태다.
지난 7월에는 충청남도 및 서산시와 양해각서를 맺고 2012년까지 서산산업단지 내 23만km2의 터에 일반 하이브리드 자동차 약 50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500M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을 건설하기로 했다.
티에스이, 상장 후 글로벌 1위
도약 포부 밝혀
권상준 티에스이 대표는 지난달 14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반도체 테스트 인터페이스 보드, 프로브카드(Probe Card), LED 검사장비를 바탕으로 상장 후 관련 시장에서 글로벌 1위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회사는 D램을 수백개를 동시에 테스트할 수 있는 테스트인터페이스카드, 낸드 플래시 웨이퍼 단계에서 이를 테스트하는 프루브카드, LED 검사장비 등 3가지 사업을 진행해왔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27억원과 130억원을 기록했다. 2010년에는 LED 검사장비가 45%의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효자노릇을 했다. 2010년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은 4분기 LED 시황 악화로 860억원, 1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권 사장은 “지난 2007년부터 200억원을 투입, MEMS 기반의 프루브카드 생산시설을 구축한데 이어 신제품을 출시로 내년 프루브카드 부문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LED 업계가 전공정 장비 투자는 많이 진행했지만 후공정 투자는 미비한 만큼 내년 LED 상황이 개선되면 LED 검사 장비 매출도 증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권 사장은 “내년 1300억원, 2012년 2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10% 후반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게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티에스이의 지난 12월 23~24일 청약을 거쳐 1월 5일 상장할 예정이다. 전체 공모주식수는 81만2200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4만5000~5만2000원이다.
SK에너지-애경유화, 음극소재 협력 MOU 체결
SK에너지는 지난달 13일 대전시 유성구 애경유화 중앙연구소에서 김동섭 SK에너지 기술원장과 김정곤 애경유화 연구소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용 배터리 음극소재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에너지는 애경유화에서 개발 중인 음극소재를 전기차용 배터리에 적용, 상용화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양사간 공동 연구 체계를 구축해 전기차용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음극소재 국산화에 나설 계획이다.
음극재는 양극재·분리막·전해액과 함께 2차전지의 4대 핵심 소재다. 전기차용 배터리의 음극재는 주로 흑연물질과 하드카본을 혼합해 생산된다.
이 중 하드카본은 기술 장벽이 높아 일본 업체만이 유일하게 생산 중인 음극재 내에서도 핵심 소재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하드카본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SK에너지는 이번 협력을 통해 배터리의 국산화율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한편, 이번 양사간 전략적 제휴는 전기차용 배터리 소재 분야에서는 최초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제품 개발 및 상용화에 나선 사례다. 이에 소재 국산화를 위한 대중소기업간 상생 협력 모델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우텍,
부품세척기 美환경청서 승인
일우텍(대표 김성일)은 유성용매인 솔벤트 등 휘발성유기화합물질(VOC)의 대기 배출 농도를 획기적으로 줄인 친환경 부품세척기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환경청의 사용 승인을 받았다고 지난달 12일 밝혔다.
이 제품의 핵심기술은 바이오세라믹 필터에 있다. 기존 필터는 카본(활성탄)을 주로 사용해 수집된 폐유기용매 포화 시 폐기처분해야 해 환경문제가 발생한다. 하지만 이 신소재 필터는 VOC를 먹이로 섭취하는 미생물을 다량 함유한 황토 및 가소성 점토를 활용해 VOC를 제거하고 유성용매를 재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된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또 미국 최대 부품세척기 회사인 세이프티-크린(Safety-Kleen)으로부터 기술이전 협상을 위한 기밀유지협약(NDA)도 제안받은 상태여서 수출 전망이 밝다고 덧붙였다.
부품세척기는 투명박스 내에서 유성용매인 솔벤트를 이용해 부품을 닦아내는 장치로 선진국에서는 유기용매 사용을 금지하고 물로만 세척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이로 인해 친환경 유기용매 부품세척기에 대한 수요가 있었다. 일우텍은 2015년에 10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LG하우시스,
고단열 진공유리 개발
지난달 13일 LG하우시스는 최근 단열효과가 높은 진공유리를 개발해 고급주택이나 아파트 등 건축용도는 물론 산업용 가전제품에도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하우시스의 진공유리는 디스플레이 제품에 적용되는 진공유리패널 제조기술을 건축용 유리에 적용한 것으로, 판유리 두 장을 붙인 복층유리 보다 단열성이 60%나 높을 뿐더러 유리에 이슬이 맺히는 결로현상을 차단해주며 방음효과도 향상됐다.
한국의 그래핀 연구 성과, 2010년 ‘10대 과학기술뉴스’ 1위
지난달 13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10대 과학기술 뉴스 선정위원회는 과학기술인과 네티즌의 온라인 투표 결과와 3차례 위원회 회의를 거쳐 ‘올해의 10대 과학기술 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1위로는 ‘한국의 그래핀 연구성과 두각’이 차지했다. ‘한국의 그래핀 연구성과 두각’이 1위로 뽑힌 이유는 2010년 국내 과학기술계에서 고성능 그래핀 소재를 잇달아 개발하고 노벨물리학상이 그래핀 개발자에게 돌아가는 등 이슈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2010년 한해 국내에서는 고성능 30인치 대면적 그래핀 투명전극을 개발하고 40도의 낮은 온도에서 불순물이 없는 고품질 그래핀을 대량 합성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2010년도 노벨물리학상이 2004년 단일층 그래핀을 제작한 영국 맨체스터대 안드레 가임,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교수에게 돌아갔으며 김필립 미국 콜롬비아대 교수가 수상에서 아쉽게 제외됐다는 소식도 2010년 후반부를 뜨겁게 달궜다.
이외에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의 상설화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관련 법안 통과’가 2위, ‘나로호 2차 발사 실패’가 3위, ‘KIST의 전기무인자동차 개발’이 4위, ‘KAIST 김은성 교수의 초고체 존재현상 규명’이 5위를 차지했다.
유니다임, 탄소나노튜브 특허
삼성전자에 양도
지난달 9일 유니다임은 CNT 물질 원천기술, 조합, 제조과정, 투명필름 등과 관련된 특허를 삼성전자에 양도키로 했으며 두 회사는 CNT 관련 제품을 공동 개발, 양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특허권 사용 및 양도에 대한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유니다임이 등록한 CNT 특허는 총 750여개에 달하며 삼성전자는 일부 핵심 특허에 대해서는 소유권까지 인수하게 됨으로써 CNT 관련제품 개발에 본격 나설 수 있게 됐다.
CNT는 다른 물질과의 혼합을 통해 전기적 특성이나 강도 면에서 다양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나노테크놀로지 분야의 대표적인 소재로 인정받고 있다.
삼성전자가 CNT를 이용해 개발할 나노TV는 LED TV와 달리 백라이트유닛(BLU) 광원으로 전계발광디스플레이(FED)를 사용한다.
FED는 CNT를 전극으로 이용, 각 화소마다 미세하게 광원을 켰다 끌 수 있기 때문에 LCD 화면의 명암비를 극대화할 수 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에코알루미늄 합금 기술 이전
지식경제부 산하 한국생산기술연구원(생기원)은 지난달 8일 서울 SETEC에서 열리는 한국산업기술교류전을 통해 에코알루미늄 합금기술을 부품전문 제조업체인 지엔에스와 아이원에 이전한다고 밝혔다.
생기원에 따르면 에코알루미늄은 기존 알루미늄 합금에 첨가하는 마그네슘을 자체 개발한 ‘에코마그네슘’으로 대체해 저가격, 고품질, 고생산성을 실현한 소재로서 가공시 환경 유해가스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현재 지엔에스는 세계적 부품기업인 멀티매틱(Multi-Matic) 및 글로벌 자동차기업인 GM과 공동으로 해당 기술을 접목한 자동차 부품 개발에 착수했고 아이원은 에코 알루미늄 소재로 만든 부품을 상용화해 국내 전자업체 및 자동차 부품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다.
생기원은 또한 신소재를 통해 경량화가 요구되는 자동차, 항공기, 휴대폰 등 연간 180조원에 달하는 알루미늄 소재 시장 및 1천조원 이상의 알루미늄 부품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피력했다.
한편, 한국산업기술교류전에서 생기원은 철강연주용 구리몰드, 카본복합재를 사용한 초경량 접이식 자전거, 차량내장재 및 전투복용 융합섬유 등 우수 연구성과를 전시한다.
지경부, 반도체 분야 동반성장 5대
핵심방안 발표 지식경제부는 지난달 6일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플라자호텔에서 삼성전자·LG디스플레이·하이닉스 등 수요 대기업과 중소 반도체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동반성장 간담회’를 열고, 반도체 분야 동반성장 5대 핵심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에는 1500억원 규모의 협력펀드 조성, 대·중소기업 공동 연구·개발(R&D) 성과 확산, 업체간 파운드리(위탁생산) 개방 확대 및 스타 팹리스기업 육성 등 내용이 포함됐다.
먼저 오는 올해까지 중소업체를 지원하기 위한 1500억원 규모의 반도체 펀드가 조성된다. 펀드에는 삼성전자·하이닉스 등 수요 대기업과 정부가 함께 참여하며, 지경부와 수요기업 등이 참여하는 반도체펀드 운용위원회가 구성된다. 이미 만들어진 상생보증펀드는 지원 대상을 2~3차 협력업체까지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지경부는 대·중소기업 공동 R&D 성과를 2차 협력업체까지 연계하는 새로운 R&D 방식을 올해 도입하고, 대기업이 협력업체의 제품을 평가하는 반도체 성능평가 사업 예산도 확충할 계획이다. 또 수요 대기업이 공동 참여하는 공동구매위원회를 신설해 공동구매 가능 품목 발굴 및 구매 촉진 방안이 마련된다.
정부와 대기업 파운드리 업체간 파운드리 개방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파운드리 산업 종합 대책도 올해 중에 마련할 예정이다.
선익시스템, 프랑스에 인라인방식 OLED증착기 납품 계약
선익시스템(대표 박재규)은 프랑스의 아스트론 피암과 조명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양산장비 납품 계약을 맺었다고 지난달 7일 밝혔다.
선익시스템 측은 이번에 공급하는 장비가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에 주로 사용되는 기존 클러스터(Cluster) 방식과 달리 인라인(In-line) 방식으로 생산 속도가 빨라 조명용 OLED 패널 대량 생산에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아스트론 피암은 이탈리아 피아트가 출자한 회사로 조명 스탠드 등 OLED 조명 상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가 생산한 제품은 ‘블랙바디(Blackbody,www.blackbody-oled.com라는 상표로 전 세계에 판매된다. 특히 선익시스템이 2년 전 공급한 클러스터 장비를 이용해 양산을 시작한데 이어 이번 추가 장비 발주를 통해 생산량을 늘리고 수요 증가에 대응할 예정이다.
선익시스템은 평판디스플레이(FPD)장비를 만드는 동아엘텍의 자회사로 그동안 국내 기업과 연구소는 물론 독일, 프랑스, 미국, 중국 등에 다수의 OLED 장비를 공급한 바 있다.
구미1대학 산학협력단, 지경부
‘인력양성사업자’로 최종 선정
구미1대학 산학협력단은 지식경제부가 지원하는 ‘2010 에너지 인력양성사업’의 미래 기초인력 역량개발 분야에서 신재생에너지 설비기술 기초트랙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달 3일 밝혔다.
4년간 20억원의 예산이 지원되는 이번 사업은 구미공단이 IT산업에서 신재생에너지산업으로 변화하는 시점에서 다가올 전문기술 인력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광역경제권 선도 산업과 연계해 구미지역의 신재생에너지 산업체를 대상으로 한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추진하는 직업교육 프로그램이다.
대학의 전기에너지계열과 기계계열이 공동 참여해 구미지역의 태양광전지 생산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남동발전, 호남광역경제권선도산업지원단과 R&D 협력 MOU
남동발전(사장 장도수)은 지난달 3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호남광역경제권선도산업지원단(단장 남기석)과 신재생에너지분야 연구개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풍력과 태양광을 중심으로 공동기술개발 및 실증 R&D 사업 관련 기술교류와 정보교환을 강화하게 된다. 또 풍력발전분야 해외수출로드쇼 및 세미나를 동반개최하고 해상풍력 실증 R&D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호남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지원단은 전라남도, 전라북도, 광주 등 호남광역경제권의 경제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지경부 산하 재단법인으로 풍력, 태양광, 전기자동차, 광융합 등의 연구개발 과제를 발굴하고 있으며, 또 정부의 해상풍력 추진 로드맵 발표에 따라 서남 해안권의 풍부한 해상풍력 산업육성을 위해 다각적인 신재생에너지 분야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중공업-생고방,
오창에 박막태양전지 공장 건립 충북도는 지난달 2일 현대중공업(회장 민계식), 생고방(회장 드 샬렌다)과 오는 2015년까지 최대 8억달러를 투자해 오창에 CIGS(구리인듐갈륨셀레늄) 박막형 태양전지 제조공장을 건립하는 내용의 합작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과 생고방사는 지난 10월 박막 태양전지 공장 설립 계약에 서명한 바 있다.
양사는 2012년 상반기까지 청원군 오창 외국인투자지역 21만2천690m2 부지에 연간 100MW 규모의 국내 최대 CIGS 박막 태양전지 공장을 세우기로 하고 초기 사업비 2억달러를 절반씩 부담해 올해 초 착공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측은 2015년까지 생산 규모를 연간 400MW까지 확대해 이 분야에서 세계 5위권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지경부, 2010 ‘해외자원개발
심포지엄’ 개최
지식경제부는 지난달 2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2010 해외자원개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박영준 지경부 2차관, 강영원 석유공사 사장, 김신종 광물자원공사 사장 등 해외자원개발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해외자원개발에 공로가 큰 유공자 13명에게 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석유·가스부문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장관 표창에는 석유공사 류상수 법인장과, 김동일 대우인터내셔널 차장 등 석유가스 부문 7명과, 조현용 LG상사 상무, 김홍식 광물자원공사 팀장 등 광물부문에서 6명이 수상했다.
이어 문재도 지경부 자원개발원전정책관의 해외자원개발에 대한 정부의 정책과 해외 전문 컨설팅 기관의 최신 트렌드 발표가 이어졌다.
부문별 심포지엄에서는 석유가스부문에서는 최근 산업동향 및 대응전략과 기술동향에 대해서, 광물자원부문은 중장기 발전전략과 기술개발 및 사례연구, 법제부문에서는 투자리스크 최소화 방안과 투자 유의사항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웅진에너지, 제2공장 준공식 가져
웅진에너지는 지난 11월 30일 대전 테크노밸리 내 제2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 2009년 11월 착공에 들어가 이날 1년여만에 모습을 드러낸 제2공장은 2800억원을 들여 4만6512m2 부지에 연면적 3만6855m2을 사용하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특히 제2공장은 6.3인치(160mm), 8인치(200mm) 잉곳은 물론 신규 고객 니즈에 따른 고부가가치 사업인 6인치, 8인치의 웨이퍼를 본격 생산하는 능력을 갖췄다.
웅진에너지는 지난 10월말 본격적인 양산 가동에 들어가 램프업 속도를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절, 내년 9월말까지 1,2공장 합해 잉곳 1GW, 웨이퍼 500MW의 생산 규모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한편, 웅진에너지는 지난 10월 대전시와 제3공장 증설관련 부지매입 MOU를 체결한 바 있어 향후 수요변화에 따라 추가 증설이 예상되고 있다.
지경부, 2011 신재생에너지
산업 해외진출 지원 총력
지난달 1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2011년도 신재생에너지 산업 해외진출 지원’ 예산안이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지경부는 ‘실탄’이 확보된 만큼 올해부터 신재생에너지 수출지원센터를 설립하고 해외인증을 지원하는 등 총 7개의 사업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업계를 실질적으로 지원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이다.
우선 신재생에너지협회 안에 수출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업계와 무역보험공사·수출입은행·KOTRA 관계자 등 10여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지원단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수출에 관한 모든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해외 발전단지 설립에 필수적인 사전타당성 조사에 40억원을 지원하기로 하고 신재생에너지협회에 관련 업무를 맡기기로 했다.
이밖에 해외인증과 해외 전시회 참가, 전문가 해외파견, 국제신재생에너지 전시회 개최, 해외시장조사 및 프로젝트 발굴 등의 업무에 55억원 정도를 지원하기로 하고 이 업무는 신재생에너지센터가 담당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지경부는 업계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 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세부 계획을 올 1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지경부, LED용 등 8대
신성장동력 산업 육성키로
지식경제부는 지난달 1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신성장동력 전략회의’를 갖고 신성장동력 추진현황과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지경부는 이날 신성장동력 성과촉진전략 발표를 통해 지난 2009년 1월 신성장동력 비전 발표 이후 LED, 로봇, 이차전지, 태양광, 원전플랜트 등 6개 분야에서 성과가 가시화된 것으로 보고했다.
지경부는 신성장동력 발전단계와 산업생태계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LED응용, 시스템반도체, 태양전지, 콘텐츠, 지능형 그린자동차부품 등 올해 조기성과도출이 가능한 5개 품목과 성장잠재력이 큰 바이오의약품, 차세대 무선통신, 차세대 디스플레이 등 3개 품목을 전략품목으로 육성키로 했다.
정부는 신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세부정책과제로 산업생태계 공통 인프라 확충과 단계별 맞춤형 지원전략을 강조하고, 산업생태계 공통인프라 확충을 위해 금융, 지적재산권, 규제완화, 세제지원을 확대하는 등 올해 중으로 ‘신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금융활성화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단계별 지원전략으로 혁신기술도입기 단계 산업분야(차세대 무선통신, 그린카, 차세대 센서네트워크, 기능성 나노필름, 웰페어 융합플랫폼, 바이오의약품, 로봇응용 등)는 원천기술 확보, 초기시장 창출, R&D 인력 확충을 통해 초기 산업화 단계로 발전을 촉진할 예정이다.
산업화 초기단계의 산업(시스템반도체, LED응용, 태양전지, 콘텐츠, 지능형 그린자동차 부품, 나노탄소 융합소재 등)은 상용화 R&D, 글로벌 시장 진출, 현장전문인력 양성으로 성장단계로 조기 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스마트패드시장, 박막유리가 대세
지난 11월 30일 전자신문에 따르면 최근 갤럭시탭·아이패드 등 스마트패드에 박막유리가 속속 채택되면서 관련 업체 매출·투자가 확대됐다. 박막유리는 LCD용 유리기판에 불산 등 화학약품 처리 과정을 거쳐 박막화시킨 소재다. 박막유리 업체들은 삼성코닝정밀소재·아사히글래스 등 유리기판 업체들로부터 0.5mm 두께의 유리를 공급받아 이를 0.2~
0.3mm 수준으로 얇게 가공한다. 이를 다시 LCD 패널 업체로 납품하는데, 경박단소화가 필요한 완제품에만 사용되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휴대폰·노트북에만 제한적으로 적용돼 왔다. 스마트패드의 경우 몸에 지니고 다니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박막유리가 필수적으로 탑재된다. 이에 따라 전자산업용 케미컬 전문 업체들을 중심으로 관련 산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는 추세다.
테크노세미켐(대표 정지완)은 현재 2세대 유리기판 기준, 월 15만장 정도의 박막유리 처리능력을 가지고 있다. 내년 2분기 내에 월 40만장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현재 생산라인을 풀 가동 중으로 스마트패드 수요가 늘면서 가동률이 급격히 높아졌다.
켐트로닉스(대표 이재능)도 올해 증설투자를 통해 박막유리 처리능력을 월 20만장까지 늘렸다. 당초 10만장 수준에서 두 배로 증가한 셈이다. 향후 박막유리 수요량이 늘 것으로 보고 내년께 추가 증설도 검토 중이다.
KIST, 제 22대 문길주 원장 취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제22대 원장으로 취임한 문길주 박사는 지난 11월 30일 서울 하월곡동 KIST 본원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문 원장은 이날 오는 2016년 KIST 설립 50주년을 맞아 ‘미래를 여는 연구소’, ‘세계를 향한 연구소’, ‘더불어 가는 연구소’라는 3대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문 원장은 최근 천안함 사태, 서해 연평도 포격사건 등과 관련, 국가안보에 관련된 연구에도 KIST가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밝히고, 3년 임기 동안 연료전지, 뇌과학연구 등의 규모를 확장시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문 원장은 미국 미네소타대학에서 기계·환경학 박사학위 취득 후 지난 1991년 KIST 지구환경센터장으로 부임했다. 이후 KIST 강릉분원장, KIST 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1월부터는 한국연구재단에 파견돼 국책연구본부장으로 근무했다.
디에스엘시디, 백라이트유닛 조립용작업대 관련 특허 취득
디에스엘시디는 백라이트유닛 조립용작업대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고 지난 11월 30일 공시했다.
회사측은 이 기술은 백라이트 유닛 생산시 전면과 후면 조립작업을 안정적으로 생산할수 있는 기반으로, 생산 시간의 단축 및 효율성을 높혀 생산 수율이 상승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KC 박주봉 대표, 무역의 날 금탑산업훈장
KC 박주봉 대표가 지난 11월 30일 열린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박 대표는 지난 2001년 공기업인 한국종합화학을 인수한 후 경영혁신 및 꾸준한 기술개발, 해외시장 개척으로 10년 만에 90억원대에 불과했던 매출을 1,000억원대로 끌어 올려 공기업 민영화의 성공사례로 주목을 받아왔다.
KC는 지난해 4월 국내 유일의 특수 알루미나 제조회사인 한국알루미나를 대불산단에 설립, 가동에 들어갔다. LCDㆍ세라믹스ㆍ점화플러그 등 전기전자부품의 첨단소재로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특수 알루미나의 국내 공급을 시작해 연간 500억원의 수입대체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 리튬 2차전지 점유율 日제치고 1위
지난 11월 30일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우리나라 리튬 2차전지 산업의 발전전략 평가와 향후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국제 리튬 2차전지 시장은 한국과 일본이 주도하고 있으며, 올 2분기 기준 한국이 39.5%로 일본(37.1%)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2005년 일본의 점유율이 47.7%, 우리나라가 17.4%에 불과한 것에 비하면 우리나라는 단기간에 급성장 했다.
일본은 내년까지 5년간 고성능 차량용 축전시스템을 개발하는 ‘Li-EAD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고, 미국은 ‘프리덤 카 프로젝트’, EU는 ‘ALISTORE 프로젝트’, 중국은 ‘863계획에 의한 2차전지 개발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도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전기차용 리튬 2차전지 프로젝트인 ‘PHEV20용 리튬 2차전지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형이다. 하지만 국내 리튬 2차전지 소재의 국산화율이 너무 낮아 시급히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산업연구원은 리튬전지의 4대 핵심소재별 국산화율은 양극소재 70%, 음극소재 1%, 분리막25%, 전해액 86% 등이며, 이들 핵심소재 및 원천기술 수준도 가장 앞선 일본과 비교할 때 부품·소재 분야에선 50%, 원천기술 부문에선 30%라고 분석했다.
경기도-日아사히카세이,
평택에 2차전지 분리막 공장 투자
MOU체결
지난 11월 29일 경기도는 김문수 도지사가 일본 도쿄에서 고노수 마코토 아사히카세이 E머티어리얼즈 사장과 이날 1000만달러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아사히카세이는 올 하반기에 평택 현곡 외국인투자기업 전용단지 내 1만4222m2(4302평) 규모 부지에 2차전지 분리막 가공시설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 공장은 일본에서 반제품 형태로 수입한 제품을 가공·검사, 2차전지 제조회사에 공급한다. 앞서 아사히카세이는 이를 위한 한국법인을 지난 9월 설립했다.
아사히카세이 E머티어리얼즈는 세계적인 화학회사인 아사히카세이의 전자사업 부문 중핵회사 가운데 하나로 2차전지용 분리막 분야 세계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KETI-상하이규산염연구소,
부품소재 MOU 체결
전자부품연구원(원장·최평락, 이하 KETI)은 지난 11월 26일 중국 상하이에서 상하이규산염연구소(소장·뤄홍제)와 부품소재분야 한·중 공동 기술개발 추진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부품소재 분야의 학술정보 교류, 연구개발 협력사업 발굴ㆍ활성화, 우수 연구인력 교류 등을 골자로 협정을 체결했다. 실질적인 협력강화를 위해 세부적인 사항을 지속 협의하는데도 합의했다.
이번 협정은 최근 부품소재산업 시장점유율에서 현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과 기술 협력을 통해 양국 부품소재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핵심소재의 대일무역 역조와 대일의존도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한편 상하이규산염연구소는 1928년 중국 국립중앙연구원의 공정연구소로 설립됐으며 무기비철금속 소재 관련 기초ㆍ응용연구를 핵심으로 하는 종합 연구기관이다.
기사를 사용하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www.cerazin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