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조(海藻)숯 섬유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원적외선을 복사하여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과가 높은 ‘해조숯 섬유’를 이용한 의류가 주목을 받고 있다. 여성용 속옷 외에 머플러 및 핫팬츠 등 화려한 디자인의 상품도 등장. 패션성이 높은 기능성 의류로서 젊은 여성을 중심으로 시장이 넓어질 듯 하다.
이 소재는 海藻로부터 미네랄 을 추출한 후에 남는 해조숯을 폴리에스텔 섬유에 섞어 넣은 것. 세라믹스 등 일반 원적외선소재는 가열함으로써 원적외선을 복사하지만, 이 섬유는 38 전후의 상온으로 높은 원적외선 효과를 발휘한다. 혈행을 촉진하고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해조에서 추출한 미네랄염의 정제는, 원래 岩手縣을 중심으로 예전부터 행해지고 있었지만, 부산물인 해조숯은 융설제로 사용되는 정도로 용도가 한정되어 있었다.
그 후의 조사에서 높은 원적외선 복사효과가 있음이 판명되어 森下仁丹 등 3社가 제법특허를 취득. 富士紡績과 공동으로 해조숯을 섬유에 응용한 섬유도매업체 포레스트(大阪市)가 섬유분야의 독점판매권을 가지고 있다.
포레스트는 96년부터 이 섬유를 응용한 상품을 판매. 당초에는 온감서포터 및 내복, 침구 등 건강 및 간호 관련 상품이 중심이었지만, 최근에는 젊은 여성을 대상으로 한 패션성이 높은 제품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는 유행하는 핫팬츠 및 머플러, 모자 등 약 50종의 제품을 큰 백화점 등에서 전개. 동시에 속옷 및 서포터를 제조하는 업체 등 12개회사에 라이센스를 제공하고 보급을 도모하고 있다.
이 회사의 林光俊상무는 “여성용 제품에 힘을 쏟기 시작하면서부터 최근 2년 정도는 전년대비 40%정도 신장을 계속하고 있다. 이번 기는 약 18억 엔의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고 의기왕성. 수입제품에 눌리어 “엄동 상태”에 처해 있는 섬유업계이지만, 이 해조숯섬유로 “따뜻하게”될 수 있을지도…. (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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