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기능성나노소재사업화 지원센터 개소
대전시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핵심 기반시설인 ‘기능성나노소재사업화지원센터’가 지난달 5일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기업지원 서비스에 돌입했다.
유성구 관평동에 자리한 센터에서 개최된 개소식에는 염홍철 대전시장을 비롯해 이원묵 한밭대학교 총장, 남기만 지식경제부주력산업정책관, 이귀로 나노종합팹센터소장, 최태인 한국기계연구원장 등 300여명이 참석. 이날 개소식에서 염홍철 대전시장은 “40여년의 역사를 지닌 대덕연구단지에서 IT, BT 등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앞으로는 나노산업과 국방 산업을 특화시켜야 한다”며 “오는 2020년까지 1조원 이상을 투입해 단계별로 나노산업 육성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향후에는 나노 산업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테크노파크 기능성나노사업화지원센터는 유성구 관평동 705번지 일원에 사업비 158억원(국비 88억원, 시비 70억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 3층 연면적 6254㎡규모로 건립됐으며, 나노융합분야 연구 성과의 상용화와 시제품 생산, 신기술 개발 등 일원화된 지원시스템을 제공하게 된다.
주요 구축장비로는 나노화학소재 합성반응기 6대와 다기능 그라비아 코팅기 등의 파일럿 설비가 설치되어 있으며, 향후 지속적인 투자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전은 글로벌 원천기술 확보 및 기업지원을 위한 나노소재기술 핵심인프라가 구축돼 나노 기술개발 상용화 및 벤처·창업지원 등의 사업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국내최대 규모의 나노분야 연구개발 지원기관인 ‘나노종합팹센터’와 함께 나노융합산업 육성을 위한 양대 산맥의 형성으로 명실상부한 나노융합산업 허브도시로서 면모를 갖추게 됐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ACE 2012, 8월16~18일 COEX에서 개최
제2회 국제첨단세라믹전시회(The 2nd International Advanced Ceramics Ex-hibition)가 오는 16일(목)부터 18일(토)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나노코리아 행사기간 중 동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지난 2011년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지식경제부와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코리아세라믹신성장포럼과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이 공동주관하며 올해부터는 전시장을 일산이 아닌 서울 코엑스로 변경, 참관객들의 접근성을 강화했다.
또 ‘Technology & Art’라는 주제로 첨단세라믹기술의 다양성과 융합을 통한 세라믹의 미래상을 제시하는 특별 주제관도 마련되어 볼거리를 풍성하게 마련했다.
온라인 사전등록을 통해 전시회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참가신청은 www.nanokorea.or. kr에서 가능하다.
아세아연마재, 40주년 기념행사
지난달 12일 세라믹볼 전문업체 아세아연마재(대표 이규열)가 4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아세아연마재는 1972년 설립되어 마그네시아 지석 국산화, 분쇄용 지르코니아 볼 국산화 등 해외에 의존했던 기술들을 국산화에 성공시키며 1999년 수출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한국산업단지 남동공단 경영자협의회 장경동회장은 축사를 통해 ‘인천 남동공단 2500여 업체 중 40주년을 맞이한 업체는 손가락에 꼽힐 정도로 적다’며 ‘아세아연마재가 중소업체들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아세아연마재 이규열대표는 기념사에서 ‘아세아 연마재는 다양한 제품들을 국산화시키면서 발명특허, 디자인특허, 품질시스템 인증 등 변화가 빠른 요즘시대의 흐름과 함께 발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 대표는 ‘큰 기업보다는 내실 있는 기업을 키우기 위해 애착과 열정을 쏟아 붙고 있다’며 ‘직원들과 서로 믿고 의지하며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한국세라믹기술협의회, 2012년 7월 월례회 개최
지난달 20일 한국세라믹기술협의회(회장 오유근)가 회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림동 한식점에서 월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월례회에서는 세라믹기술원 김광진 박사가 처음 참석했다. 김광진 박사는 ‘앞으로 정식으로 협의회 회원을 가입하고 활동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0월에 예정된 협의회 골프모임은 11월 6일 ‘세라믹산업 신성장 골프대회’ 일정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한편, 9월 월례회는 한국세라믹기술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생기원 강원권본부, 강릉에 설립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나경원)의 강원권지역본부가 강릉에 설립됐다. 지난달 5일 생산기술연구원은 5일 강릉과학산업진흥원에서 최명희 강릉시장, 권성동 국회의원을 비롯해 관계자, 주민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권지역본부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이번에 설립된 강원지역본부는 2015년까지 4년간 405억 원을 들여 강릉과학산업단지 내 부지 1만6천430㎡에 연구 및 기술지원, 장비를 구축한 9천917㎡ 규모의 건물을 신축할 예정이다.
한국세라믹기술원, 유리체험교실
한국세라믹기술원(원장 김민)이 여름방학을 맞아 금천구 내 다문화가정과 유관기관 자녀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유리공예 체험교실’이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남서울대학교에서 ‘유리공예 체험교실’에서는 용융 유리를 입김을 불어 작품을 만들어내는 글라스 블로잉, 유리컵에 직접 그림을 그려넣는 글라스 페인팅, 유리표면에 다양한 문양을 새겨넣는 글라스 샌딩, 토치를 이용해 작품을 만드는 글라스 램프 워킹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해마다 참가자들의 호평이 이어지며 올해는 나흘간에 걸쳐 모두 136명의 참가했다.
특히 초등학생은 물론 미취학 어린이들도 안전하게 체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참가인원 대비 충분한 전문 스탭진이 요소요소에 배치되어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충남전통생활도자기육성사업 워크샵
지식경제부의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이하 RIS)으로 시행되고 있는 충남전통생활도자기육성사업단(단장 한만덕)이 지난달 16일, 한서대학교 RIS센터에서 전통세라믹 관련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샵을 개최했다. 3년간 국고 18억원과 충청남도, 아산시, 천안시, 예산군의 대응자금 등을 포함해 약 28억원 규모로 2015년 2월말까지 1단계 사업이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순천향대학교 RIS센터와 한서대학교 RIS센터가 함께 수행하고 있으며, 이날 행사는 한서대학교 RIS센터(사업책임자 김익진)가 마련한 행사. 이날 워크샵에서는 경남대학교 고령토 RIS사업단 전병세 단장, 김시영 도예가, 최의석 박사의 특강이 마련됐으며 간담회 및 자유토론이 마련됐다.
특히 이날 워크샵에서는 경남 RIS사업단과 충남 RIS사업단의 협력은 물론, 전국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협력사업에 대한 의견교환이 진행됐다.
태영세라믹, 커피전문점 시장 진출
타일 생산업체 태영세라믹(대표 이대영)은 지난달 23일 커피 프랜차이즈 주커피의 상표권을 인수, 커피 프랜차이즈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도심 속 동물원’ 콘셉트의 주커피는 현재 약 9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가맹사업을 통해 매장을 연내 110개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커피 프랜차이즈 시장진출을 위해 태영F&B라는 별도 법인을 설립한 태영세라믹은 투자에 나설 방침. 태영F&B는 현재 30%가량 진행된 기존 가맹점과의 상표권 재계약을 이달 중 마무리하고, 신메뉴 개발과 홍보마케팅 강화를 통해 ‘주 커피’를 국내 최고의 순수 개발 커피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케이씨, 2020년 1조클럽 비전 발표
알루미나의 기초소재인 수산화알루미늄을 생산하는 케이씨(KC)가 지난달 23일 30% 수준의 수출비중을 2020년까지 두 배 이상으로 늘려 매출 1조원대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케이씨는 세라믹 등 산업재 및 소비재에 널리 사용되는 소재인 수산화알루미늄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기업. 비전 달성을 위해 기존 일반 소재 영역을 LED, 반도체, IT부품, 친환경 세라믹 분야 등 미래성장 분야로 확대키로 방침을 정하고, 신제품 개발 및 시설투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현재 울트라파인, 보헤마이트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잇달아 개발해 생산설비 확충에 주력하고 있으며, 톤당 억 단위를 호가하는 질화알루미늄 개발 성공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2010년 고순도 알루미나 개발에 성공한 KC는 연말에는 포스코와 손잡고 만든 초고순도 알루미나 공장도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아울러 지난 5월말 수출입은행의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프로그램인 ‘히든 챔피언’에도 선정, 글로벌 시장 진출이 한결 힘이 실릴 전망이다. 케이씨는 우선 일본과 중국을 집중 공략하고, 점차 동남아와 유럽까지 수출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현재 이 회사의 일본 시장점유율은 약 13%다.
지경부, 전략적 핵심소재 등 40개 후보과제 도출
‘전략적 핵심소재’ 및 ‘소프트웨어 융합부품’ 후보 40개 후보과제가 공개됐다. 지난달 16일 지식경제부는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40개 후보과제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이중 20개 최종 과제를 8월 중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40개 후보과제는 국내 589개, 국외 32개 총 621개의 전문가 제안 과제 중 133명의 산·학·연 전문가가 3단계의 평가를 거쳐 선정 후, 280여명의 기획전담위원이 2개월간의 작업 끝에 과제별 세부기획을 마련했다.
□ 전략적 핵심소재 기획대상 과제(20개)
번 호 분 야 과 제 명
1 화학(5건) Multi Functional Group을 가지고 있는 접착성 폴리올레핀계 파우더 소재 개발
2 대용량 에너지 저장 분야 레독스 플로우 전지(RFB)용 고성능 이온 전달 소재 개발
3 디스플레이용 편광필름 대체를 위한 일체형 나노패턴필름 개발
4 디스플레이 산업용 광경화형 점·접착제 개발
5 고기능성 변성 실리카 소재 및 실리카/유기탄성체 복합소재 개발
6 금속(4건) 자동차 차체/샤시용 고강도-고신율 동시 대응 AI 판재소재 개발
7 전기자동차 구동시스템용 희토류 저감형 고효율 자성소재 개발
8 차세대 극박 고강도 고연성 구리 소재 개발
9 고강도, 고인성, 품목을 위한 Ausformed 소재기술개발
10 세라믹
(5건) 에너지절감용 산화물반도체 및 단결정 소재개발
11 고자속밀도용 세라믹 자성 소재
12 디스플레이 태양전지용 유리기판 소재
13 Blue/UV기반 LED 형광체 소재 개발
14 반도체 태양광용 고순도 세라믹 소재
15 섬유(2건) 고흡습성 신아마이드 섬유 개발
16 용융액정방사가 가능한 폴리아조메틴 섬유개발
17 융합(4건) 태양전지 광흡수층 및 2차전지 음극재용 연속공정에 의한 실리콘 코팅 탄소 전자소재 개발
18 고효율 전력기기를 위한 광폭증착용 고성능 고온 초전도 소재 및 양산공정기술 개발
19 고효율 발전을 위한 1600℃급 가스터빈 소재 개발
20 유비쿼터스 실시간 생산이력 추적 관리를 위한 식별 인증용 RFID 대체 스마트 나노바이오 바코드 소재 개발
□ SW융합형 부품 기획대상 과제(20개)
번 호 분 야 과 제 명
1 기계(4건) 지능형제어기반 산업용 스마트 하이브리드 파워팩 개발
2 생체신호 감지기능 및 능동형 액추에이터 구동회로를 포함한 스마트 시트 개발
3 변위센서 내장형 고정밀 3자유도 구형(Spherical)모터 및 실시간 네트워크 기반 전용 소프트웨어 개발
4 H/W와 결합된 S/W융합 CNC 유닛의 국산화 개발
5 수송(5건) 안전도 향상을 위한 자동차용 HD급 3D 구현 SW 및 후/측방 카메라 모듈 개발
6 배출가스 규제 대응을 위한 연안 및 내수면 운항 중소형 선박용 친환경 200kW급 전기추진모듈 및 SW기반 제어기술 개발
7 연비 절감(10%)을 위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8kW급 ISG 및 통합 SW 개발
8 차량 진단 정보 제공을 위한 지능형 자동차용 엔진 및 샤시 통합 자가진단 S/W 통합 모듈 개발
9 IMO Tier 3 규제 대응을 위한 선박 중형엔진용 제어로직 SW 및 연료 분사 모듈개발
10 전기전자
(5건) 유연소재기반 투명 압력·터치 패널 부품 및 응용 UX S/W 기술 개발
11 멀티터치기능 및 3D 기능을 갖는 디스플레이 드라이브 SoC 및 컨텐츠 화면제어 SW 개발
12 유무선통합망용 10Gbps 직접변조 파장가변 레이저모듈 및 SW 융합 Transceiver 개발
13 햅틱 구현 터치 패널용 액츄에이터 센서 모듈 및 UI/UX SW 기술 개발
14 전자펜을 이용한 플렉서블 전자종이 및 SW 개발
15 정보통신
(6건) 스마트 환경 센서 측정모듈과 응용프로그램 개발
16 영상/음향 기반의 Full-HD급 지능형 보안 감시 알고리즘 및 모듈 개발
17 SW기반 디지털무선통신용 핵심모듈 및 트랜시버개발
18 스마트환경에서 감성인지용 BMI SoC 및 서비스 SW 플랫폼 개발
19 스마트폰 저장장치 인터페이스 표준(UFS) 제어칩 및 응용 S/W 개발
20 Cloud Device용 저전력 SoC와 S/W, H/W 플랫폼 개발 및 최적화
강릉과학산업단지, 8개 기업 투자 확대
강릉과학산업단지 내 세라믹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면서 고용창출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달 22일 강릉시에 따르면 세라믹 정밀가공업체인 인베스트세라믹(주)을 비롯한 8개사가 2015년까지 155억원을 투자. 200여명의 신규고용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이번에 투자하는 기업은 인베스트세라믹을 비롯하여, 화장품 원료생산기업 이스트힐㈜, 한방화장품을 생산하는 ㈜단천옥, 산업용 로봇을 생산하는 ㈜세호엔지니어링, 세라믹 가스센서 및 계측시스템을 생산하는 ㈜나노아이오닉스코리아, 마이크로유전체파우더 생산업체인 ㈜지믹스, 고분자 액정 및 접합레진을 생산하는 ㈜베스트룸, 반도체검사 지그 및 의료용품 제조업체인 MPT 등 8개사. 현재 강릉과학산업단지에 유치된 기업은 산업용지 34개 업체, 벤처공장 35개 업체 등 신소재·녹색, 해양생물·천연물, 정보·문화산업 분야 총 69개 업체. 이 중 가동 중인 업체는 52개사로 1,000여명의 고용이 이루어지고 있다.
강진군, TP산하의 도자기센터 적극 추진
강진군은 지난달 16일 올 하반기부터 청자에 대한 다양한 연구개발과 중앙정부의 국고지원 사업 유치, 다양한 고품질의 청자개발 등 청자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하는 중장기 청사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강진군은 청자효능의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고, 청자와 편백나무 결합형 제품개발, 청자원료 산지 규명 및 분포 조사, 도자기 관련 테크노파크 센터 구축 등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도자기와 나무를 결합하는 트렌드 변화에 맞춰 청자와 편백나무가 결합된 고가의 명품 청자작품 개발을 추진하는 등의 새로운 접근과 청자원료 산지규명 및 분포 조사를 통해 강진에서 명품청자를 지속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원료기반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청자를 비롯한 도자기산업의 연구개발 및 생산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테크노파크 산하의 도자기센터의 필요성을 중앙부처와 전남도, 한국세라믹기술원 등에 건의키로 했다.
아이에스동서, 우수재활용제품 인증
지난달 11일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서광현)은 아이에스동서의 ‘재활용 도자기질 타일’ 등 신기술제품(NEP) 17개와 우수재활용제조제품(GR) 26개에 대해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NEP 및 GR 제품의 인증기간은 3년이며, 공공기관에서는 해당 제품을 우선 구매하는 등 혜택이 주어진다. 아이에스동서의 재활용 도자기질 타일(자기질 바닥타일)은 장석광산의 폐기물 오니와 폐타일 등을 점토·고령토 등과 배합, 분말화해 만든 제품. 또 서울아스콘과 한일에코산업의 ‘재활용 가열 아스팔트 혼합물’, 세원리테크의 ‘재활용 플라스틱 시각장애인 점자블록’, 한일세라믹의 ‘재활용 점토벽돌’ 등도 GR 인증을 받았다.
삼화전기, ESS 핵심부품 과제 선정
삼화전기(대표 신백식)는 지난달 10일 지식경제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전력계통 피크파워 보상용 고출력 대용량 전기이중층 커패시터(EDLC) 개발’ 과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는 사업 주관인 삼화전기를 포함 한국JCC·우진산전·한국세라믹기술원·전지연구조합 등이 참여. 향후 3년간 에너지저장장치(ESS) 전용 EDLC를 개발하게 되며, 사업비는 정부 출연금 64억원과 민간 자금 23억원을 포함해 총 87억원이다.
기존 EDLC 대비 2배 이상의 전기에너지 출력과 제품 수명이 향상된 EDLC를 개발하는 것이 이번 과제의 목표. 삼화전기는 EDLC 내부구조에 대한 자체 보유 특허와 원천 재료 기술을 바탕으로 제품을 개발 및 양산해 에너지 저장장치 시장으로의 성공적인 사업다각화를 기대하고 있다.
강원발전硏-그린사이언스 세라믹 소재 공동연구 협약
지난달 3일 강원발전연구원(원장 김종민)과 주식회사 그린사이언스(대표 이봉주)는 강원발전연구원 소회의실에서 폐석탄 자원화 등 공동연구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린사이언스는 국가핵융합연구소 제1호 창업기업으로 녹색기술 기업 선도를 목표로 저급탄 활용 가스화 발전, 맞춤형 플라즈마, 오염물질 저감, 폐수처리장치 등을 개발 중인 기업. 이 회사는 향후 탄광지역 폐석탄 자원화를 위한 플라즈마 가스화 발전소 건설과 유리세라믹 소재 산업 등과 관련 강원발전연구원과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블루콤, 압전세라믹 스피커 개발
블루콤은 지난달 2일 2012년도 연구개발특구육성사업(대덕) 특구기술사업화사업 신규 국책과제와 관련해 지식경제 기술혁신사업 협약을 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 및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6월부터 2014년 5월까지 2년간 추진되며, 정부출연금 7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총 10억2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자될 예정이다. 스마트폰, 태블릿 PC, LED TV등 정보통신기기의 급격한 초슬림화, 경량화, 저전략화되는 추세에 따라 기존의 VCM 스피커를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스피커가 바로 압전 세라믹 스피커. 스마트폰 시장 및 태블릿PC 시장의 급격한 성장속에 저전력 초박형 압전 세라믹 스피커에 대한 요구가 증폭되고 있어, 모바일용 압전 세라믹 스피커 시장 역시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에코프로, 이차전지 양극활물질 특허권 취득
에코프로는 지난달 12일 금속복합산화물을 포함하는 2차 전지용 양극활물질의 제조방법 관한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모바일용 소형전지와 전지자동차용 배터리의 양극 활물질 성능 향상 및 향상된 성능의 금속 복합산화물계 양극 활물질 제조기술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청주대 이상렬 교수,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청주대학교(총장 김윤배)는 지난달 10일 반도체설계공학과 이상렬 교수(48)가 ‘2012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구현하기 위해 필수적인 산화물 반도체 박막 트랜지스터 분야에서 수행해 왔던 탁월한 연구업적을 인정받은 것. 이번에 선정된 논문에는 ‘용액공정을 이용한 ZnSnO 산화물 반도체 박막트랜지스터에서 Mg 첨가에 따른 영향’을 주제로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적용하기 위한 반도체 박막 트랜지스터용 새로운 고신뢰성 산화물반도체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은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전국 320여 학술단체 및 학회에서 추천하는 우수논문을 3차에 걸쳐 심사, 선정하며, 올해는 168편의 논문이 최우수논문으로 선정됐다. 지난 1991년 제정된 이 상은 올해로 22회째를 맞고 있다.
광진공-포스코, 볼리비아 리튬 합작회사 설립
지난달 6일 광물자원공사 김신종 사장과 포스코 권오준 사장은 볼리비아 수도 라파스에서 국영기업 코미볼과 리튬전지 소재인 양극재 생산을 위한 합작회사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합작회사는 볼리비아 남부 우유니 소금호수에서 나오는 리튬을 이용해 전기 자동차용 이차전지의 주 원료인 양극재를 생산하게 된다.
이를 위해 240만달러(약 27억2400만원)를 우선 출자해 내년 말까지 매월 1톤 규모의 양극재를 시범 생산하기 위한 파일럿 프로세스를 구축. 본격적인 투자는 2014년 1분기부터 시작된다. 지분은 볼리비아 코미볼이 50%, 포스코와 광물공사 컨소시엄이 각각 26%, 24%를 갖게 되며, 광물공사 컨소시엄은 공사(9%)와 LG상사(5%), 경동(5%), 유니온(3%), 아주산업(2%)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볼리비아 정부는 한국, 중국, 미국, 스위스, 핀란드 등 7개 회사의 제안서를 검토해 한국과 중국을 1차 사업 대상자로 선정한바 있으며, 이번 본 계약을 통해 사업 파트너로 중국 대신 한국을 최종 확정했다.
일진디스플레이, G1 TSP 8월부터 양산
지난달 5일 전자신문은 일진디스플레이(대표 심임수)가 단일층 멀티터치 커버일체형(G1) 터치스크린패널(TSP)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보도했다. G1 TSP는 커버유리에 인듐주석산화물(ITO) 필름을 한 층만 올려 멀티터치를 구현한 TSP로 4인치 이하의 크기제한과 2포인트의 멀티터치만 지원해 중저가 스마트폰에 적합한 방식. 이 신문에 따르면 일진디스플레이는 오는 8월초부터 G1 TSP 양산에 돌입한다. 일진디스플레이는 현재 G1 TSP 생산을 위해 공장 설비를 확충하는 한편 TSP 가공 기술을 보유한 협력사들과 공동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이 회사는 필름전극타입(GFF) TSP에 주력해왔던 회사는 이달부터 월 50만개 양산 설비를 갖춘뒤 점차 생산 능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협력사들에 통보한 생산 능력은 올해말까지 총 250만개, 연내 최대 월 100만개 수량에 달한다.
최근 TSP 시장에서 G1 TSP가 관심을 얻는 이유는 인듐주석산화물(ITO) 필름 등 원재료 단가가 높은 GFF와 수율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커버유리 일체형 터치(G2)보다 가격 경쟁력과 수율에서 유리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칩 원천기술을 보유한 멜파스(대표 이봉우)만이 유일한 양산업체였다. 일진디스플레이는 멜파스와 G1 TSP 원천기술 제휴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태양광 흡수율 4배 높인 나노금속입자 개발
지난달 4일 한양대 전형탁 신소재공학부 교수팀은 ‘루테늄옥사이드(Ru O2)’를 이용해 태양광의 흡수를 최대 400% 높인 금속나노입자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루테늄옥사이드는 전기를 통하는 성질이 있는 산화물질. 연구팀은 전도성이 있는 금·은·백금 등의 고가의 귀금속 재료 대신, 금속 산화물 중에서도 전도성이 있는 물질인 루테늄옥사이드를 이용해 원가를 낮출 수 있었다.
연구팀에 따르면 기존에 보유한 ‘원자층 증착기술(원자를 한 층씩 쌓아올리는 기술)’을 활용해 균일한 나노입자층을 만들었고, 이를 통해 기존의 용액합성법보다 태양광의 흡수율을 400% 높일 수 있었다. 이번에 개발된 나노금속입자는 태양전지와 발광다이오드(LED)에 쓰여 원가를 절감하는 데 활용될 전망이다.
영국 왕립학회가 발행하는 학술지 ‘저널 오브 머티어리얼스 케미스트리(Journal of Materials Chemistry)’ 7월호에 게재된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았으며, 아주대 서형탁 교수와 공동으로 진했됐고, 방석환 박사와 임상엽 광기술원 박사가 참여했다.
포스코에너지, SOFC 기술개발 협약
포스코에너지(대표 오창관)는 지난달 3일 차세대 연료전지의 국내최초 상용화를 위해 최근 대경광역경제권 선도사업지원단과 3년간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주변설비의 핵심부품 개발 및 실정을 추진한다는 내용의 기술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대경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의 그린에너지 분야 신규 기술개발 과제로서 포스코에너지 주관으로 진솔터보기계, 지필로스, 이노엔의 3개사가 참여한다.
지난 2007년부터 차세대 기술인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Solid Oxide Fuel Cell) 시스템을 자체개발해 온 포스코에너지는 오는 2014년 10㎾급 건물용 SOFC를 상용화한다는 계획. SOFC는 모든 발전설비 중 효율이 최고로 기존 연료전지 대비 경제성 및 공간 효율성을 한층 향상시킨 제품이다.
웅진에너지, 독일기업 파산으로 585억원 규모 계약 혜지
태양전지 실리콘 잉곳 및 웨이퍼를 생산하는 웅진에너지가 독일 ARISE사의 파산에 따라 장기공급계약을 해지한다고 지난달 17일 공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올해 초 ARISE사가 기업 회생 절차에 들어가면서 거래 지속이 어려울 것이 예상됐었다며, ARISE사와 관련한 미수채권은 없다.
웅진에너지는 이번 ARISE사와 지난 2010년 10월 1일부터 2013년 12월 31일까지 620억원 규모의 단결정 웨이퍼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캐스텍, 2012년 투자자연계형기술개발사업 설명회
가스터빈 단결정 블레이드 수리 전문기업인 캐스텍(주)(대표이사 안성욱)는 지난달 10일 한국부품소재투자기관협의회 회의실에서 투자자 연계형 기술개발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안성욱 대표는 “원전 비중 감소로 전 세계 핵심전력 생산방식이 화력발전과 가스터빈복합발전방식으로 전환될 것이라며 “가스터빈 내부온도 상승에 따른 효율 극대화를 위해 블레이드 등 가스터빈이 고온에서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첨단핵심부품을 개발해 새로운 도약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캐스텍은 현재 188MW급 가스터빈 제4단 블레이드 양산 및 공정개발 과제로 총 연구비 22억8900만원(정부 20억)을 투입해 오는 2015년 5월까지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정희태 KAIST 교수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지난달 9일 양질의 그래핀을 제조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한 공로로 정희태 KAIST 석좌교수를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7월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그래핀 단결정의 크기와 모양을 쉽고 빠르게 시각화해 그래핀 결정면을 간편하면서도 더 넓게 관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차세대 신소재인 그래핀의 상업화에 결정적 도움이 되는 연구 성과로 주목을 받아왔다.
정 교수는 유기 나노재료·분자제어를 통해 광학적·전기적 성질을 이용한 소자를 개발, 과학인용색인(SCI) 등재 국제 학술지에 120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40여개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한 바 있으며, 대다수 논문이 <사이언스(Science)>·<네이처 머터리얼즈(Nature Materials)> 등 나노소재 분야 권위지에 게재돼 총 피인용 횟수가 2500여회에 달하는 등 우수한 연구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차세대에너지 변환 및 저장기술 워크숍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황주호)과 울산과학기술대학교(총장 조무제)은 지난달 24일 ‘차세대 에너지변환 및 저장기술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 기관이 진행하고 있는 공동연구의 내실을 다지고, 협력관계를 강화해 에너지기술 분야의 원천기술을 조기 확보하고자 마련된 자리. 이날 워크숍에서는 태양전지, 연료전지와 수소 제조 및 저장, 이차전지 기술 등 3개 세션으로 나뉘어져 양 기관의 연구결과 발표와 토의가 진행됐다.
산기평, 녹색산업선도형 이차전지기술개발사업 MOU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은 지난달 23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국내 이차전지 산업발전을 위해 에코프로, 벡셀, 한국전지연구조합과 ‘2012년도 녹색산업선도형 이차전지기술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동채 에코프로 대표, 김상태 KEIT 단장, 최갑홍 한국전자산업협회 부회장, 김용환 벡셀 대표 등이 참석했다.
관세청, 지난해 이차전지 무역 32억불 흑자
지난달 23일 관세청이 발표한 이차전지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2011년 우리나라의 이차전지 수출은 38억불(전년대비 26.0% 증가), 수입은 6억2천만불(3.7% 감소)로 32억불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수출세가 다소 주춤하지만, 올 상반기까지 이차전지 수출은 전년동기대 2.8% 감소한 18억불, 수입은 8.0% 증가한 2억3천만불로 약 15억불 흑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차전지의 對수출국은 휴대폰용 리튬이온전지의 경우 전체 수출량의 72.6%가 중국으로 수출되는 반면, 자동차 등 산업용 연산축전지의 경우 주로 일본·UAE,미국, 호주 등으로 다양하게 수출되고 있다.
다만 전기자동차용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니켈수소전지의 경우 올 상반기 수출물량이 30만불에 불과해 아직은 미비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차세대 Si계 고용량 음극재 특허, 일본 우위 삼성 추격
이차전지 산업 및 시장 분석 조사기관인 SNE 리서치(구 솔라앤에너지)는 지난달 12일 ‘실리콘계 고용량 음재 관련 특허’를 분석한 보고서를 통해 일본의 강세속에 삼성의 특허출원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차 전지의 Si 음극재 기술 관련 출원은 일본이 45%에 달하는 특허 점유율로 압도적인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Si 복합재 관련 출원이 Si단일재나 Si 박막관련 출원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990년 이후 현재까지 미국, 일본, 한국, 유럽에 출원된 1,144건의 ‘실리콘계 고용량 음극재 관련 특허’를 분석한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의 파나소닉, 소니, 신에츠 등이 이 분야 특허를 선점하고 있으나 2000년대 중반 이후에는 한국의 삼성이 Si계 특허 출원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 5년 동안의 출원건수에서는 소니에 이어 삼성이 2위에 랭크됐으며, 그 뒤를 신에츠가 따르고 있는 실정이다.
Si계 음극재는 기존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흑연계 음극재에 비하여 고용량화가 가능하지만 충방전시의 부피변화가 심하여 그 동안 상업적인 도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휘어지는 분자 전자소자 개발
서울대 이탁희 물리천문학부 교수는 지난달 11일 박성준 광주과학기술원 신소재공학과 박사과정생과 공동으로 두께가 1~2나노미터에 불과한 ‘자기조립단분자 박막’을 휘어지는 플라스틱 기판 위에서 전자소자로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분자전자소자는 분자 하나에 각각의 기능을 갖게 한 일종의 전자부품으로, 상용화될 경우 컴퓨터의 트랜지스터를 대체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금까지 분자전자소자는 대부분 딱딱한 기판 위에서 만들어져 휘어지지 않는 문제가 있었고, 휘어지도록 제작된 유기물 전자소자는 두께가 두꺼워 크기를 줄이기 힘든 한계가 있었다.
이 교수팀은 이번에 2㎚에 불과한 분자 한층으로 이뤄진 ‘단분자 박막’을 이용해 순금으로 이뤄진 분자전자소자를 만들었다. 특히 이렇게 배열된 분자들은 별도의 촉매나 에너지 없이도 자발적으로 상호작용하면서 제 기능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 도자기기술개발사업 최우수 등급
경기도는 지난달 20일 지난해 도 과학기술과를 통해 지원한 과학기술사업에 대한 평가를 완료하고, 평가 결과를 경기도 과학기술진흥위원회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는 도자기기술개발사업을 비롯 경기도기술개발사업, 기술닥터사업 등 3개 사업은 매우우수등급(S)을 받았으며, 8개 사업이 우수등급(A), 17개 사업이 보통등급(B), 7개 사업이 미흡등급(C)을 받았으며, 최하 등급인 매우미흡등급(D)은 없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번 평가는 각 사업 주관기관 자체평가결과에 대해 평가의 객관성, 공정성 확보를 위해 각 분과별 외부전문가 평가를 거쳐 과학기술정책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추진단에서 최종평가 등급을 확정했다.
이번 평가를 위해 경기도는 지난 1월 경기과학기술진흥원 내에 사업평가팀을 신설하였고, 4월에는 평가추진단을 발족하여 지역 과학기술 실정에 맞는 사업평가 지침과 지표를 개발하여 이번 평가에 적용하였다.
한국도자기, 완전밀폐형 도자기 저장용기 출시
한국도자기는 지난달 9일 신개념 도자기 저장용기 세락(CELOCK)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CELOCK은 도자기를 뜻하는 Ceramic과 저장기능을 뜻하는 Lock의 합성어로 입구부에 나사선(스크류:screw)이 있어 뚜껑을 돌려 완전 밀폐시킬 수 있는 제품. 세락은 300ml, 600ml로 구성돼 있으며 디자인 종류는 용기 표면에 매화, 새 무늬가 새겨진 ‘매조문’과 모란꽃을 골드라인으로 표현한 ‘궁’ 등 2가지다. 한국도자기 관계자는 “이는 세계 최초 기술력이며 이를 통해 다양한 제품군으로 확대생산이 가능하다”며 “향후 다양한 디자인과 제품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화학연, 상용화 유망기술 페스티벌 개최
한국화학연구원(원장 김재현)은 지난달 18일 한국 화학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해 ‘2012 KRICT Chem-Biz Partnering(그린화학공정/화학소재분야)’을 본 연구원 강당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연구원이 보유한 우수기술을 기업에 이전하고 미래 유망기술에 대한 공동연구 대상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기술설명회와 1:1 기술상담회를 마련. 연구원은 기업들이 신성장 동력으로 꼽고 있는 그린화학공정분야의 탄소자원전환기술, 석유대체촉매기술, 바이오리파이너리기술, 온실가스자원화기술, 자원분리회수기술, 계면재료공정기술과 화학소재분야의 연료전지소재기술, 광에너지융합기술, 차세대전지소재기술, 고기능화학소재기술, 박막재료기술 등을 선보였다.
김해 테크노밸리 조성사업 내년부터 공사 시작
김해시는 지난달 25일 경남도로부터 김해 테크노밸리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아, 인허가 절차를 완료함에 따라, 내년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진례면 고모리 일대 152만㎡ 규모로 조성될 김해 테크노밸리는 내년에 공사를 시작, 오는 2015년 말에 단지 조성을 마칠 계획이다. 6,0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산단 내에는 산업시설용지가 64%를 차지하고, 나머지는 상업시설과 공공시설, 공원 녹지 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산단 내에 신소재와 신물질, 차세대 전자 정보 자동차와 운송장비 등 첨단업종 약 240여 업체를 유치할 예정이다.
포스텍 백성기 전 총장, 한국중등교장협의회 초청 특강
청포스텍(포항공과대·총장 김용민)은 지난달 26일 백성기(63) 전 총장(신소재공학과 교수)이 충남 서산 한서대에서 개최되는 한국중·고등교장협의회 하계연수회에서 ‘재능과 창의, 혁신을 키우는 중고등교육’을 주제로 초청강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국 중·고등학교 교장 2,7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강연에서 백 전 총장은 21세기 지식융합시대에서 교육의 기본은 재능을 조기에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창의력 배양을 위한 기초 소양과 융합적 사고 능력을 배양해야 함을 강조했다.
준결정 매조포러스 실리카 합성
KAIST는 지난달 24일 EEWS 대학원 소속 오사무 테라사키 교수(Osamu Terasaki·사진) 연구팀이 불규칙적인 입자구조를 갖고 있는 준결정 메조포러스 실리카(quasicrystalline mesoporous silica) 합성에 성공하고 준결정 성장 과정을 분석하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제시한 이론은 연성물질인 교질(micelles) 입자 형성 시 불규칙하게 나타나는 준결정 현상을 과학적으로 규명하는 토대를 만들어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Nature)’ 7월호에 게재됐다. 과학자들은 그동안 연성물질(solidified version of soft matter systems)에서 발견되는 메조포러스 준결정 구조를 체계적으로 설명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연구를 통해 얻은 연성물질 내 준결정 성장에 대한 이론적인 근거는 앞으로 이 분야에 대한 연구를 촉진시켜 나노 구조를 가진 신소재 물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연성물질의 메조포러스 준결정은 높은 대칭균형(high symmetry)과 나노 스케일(nano scale)보다 더 큰 특성적 크기(large characteristic length scale)를 갖고 있어 광학적 특성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물질을 구현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하면 태양광을 사용하는 친환경적 에너지 저장 및 변환 기술 개발에 응용돼 지속가능한 에너지의 저장, 사용 및 재생산 기술 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대불·오송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본격 추진
지난달 23일 지식경제부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이시종 충북도지사, 고석규 목포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산학융합지구 협약식과 참여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식경제부와 대학, 지방자치단체, 산업단지공단, 산업기술진흥원은 산학융합지구의 성공적 조성과 운영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대불, 오송 산학융합지구의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대불 산업단지에는 목포대 조선, 해양시스템, 기계, 신소재 등 4개 학과를 비롯해 중형조선산업 지역혁신센터, 해상풍력센터, 첨단기술교육센터가 함께 이전하고 37개 기관, 222개의 기업이 참여해 근로자 평생교육, 장비지원, 전문인력양성, 산학공동 R&D 등을 통해 단순 선체블럭 위주의 대불 산단을 해양플랜트, 레저선박, 조선기자재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고도화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근로자 학위취득을 현재 30명에서 410명으로, 석·박사 인력공급을 현재 35명에서 80명으로 산업단지 매출액을 현재 7조7000억원에서 12조원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 오송 산업단지에는 충북대 약학과, 청주대 유전공학과, 충북도립대 바이오생명의약과 등 5개 학과가 이전해 오송바이오밸리의 산학연관 체제의 중심역할을 담당하면서 바이오 전문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 서울대와 산학협력센터 설립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는 지난달 20일 서울대학교(총장 오연천) 신소재공동연구소에서 ‘서울대학교-LG디스플레이 산학협력 협약서’를 체결하고 ‘LGD-서울대 산학협력센터(LGD-SNU Cooperation Center)’를 설립하기로 했다.
이 날 양측이 설립키로 합의한 산학 협력센터는 서울대 재료공학부를 비롯한 관련 주요 학과 교수진과 LG디스플레이의 재료연구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연구팀, 알고리듬팀 등 관련 개발부서가 함께 꾸려나갈 계획. 이들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기술 및 재료기술 확보를 위한 산·학 연구과제의 수행과정을 관리하고 새롭고 혁신적인 산학 연구과제의 발굴을 주도하며 유관소재 등 미래 원천기술 개발과 관련된 과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유신소재, 탄소재료 알루미늄 속 캡슐화 특허 취득
대유신소재는 지난달 24일 STEP법에 의한 탄소재료를 알루미늄 속에 캡슐화하는 방법에 관한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특허는 STEP법에 의한 탄소재료를 알루미늄 속에 캡슐화하는 방법으로 알루미늄과 탄소재료를 혼합해 알루미늄-탄소재료 혼합물을 제조하는 단계(STEP1), 상기 알루미늄-탄소재료 혼합물에 알루미늄을 추가로 첨가해 탄소재료를 알루미늄으로 캡슐화하는 단계(STEP2) 및 상기 탄소재료가 캡슐화된 알루미늄에 알루미늄을 추가로 첨가해 용해시키는 단계를 포함하는 알루미늄의 기계적 강도를 강화시키는 방법을 포함하고 있다.
경남하동, 석탄재 활용 광물섬유 공장 건립
경남도는 지난달 17일 도정회의실에서 하동광물섬유(주)와 투자유치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3,000억 원의 사업비로 3만 평 규모의 광물섬유 공장을 건립. 건립지는 하동화력발전소 인근 부지와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또는 대송산단 중 한 곳 등 2곳이 예정되어 있으며, 이들 공장에서 연간 60만 t의 광물섬유를 생산할 계획이다.
생산량은 우선 6만톤 규모로 시작해, 점차 생산량을 늘려나갈 방침. 이에 따라 올해부터 부지 매입 등 사업에 착수해 2015년 공장 건립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사용하다 남은 석탄회나 슬래그, 유연탄, 석회석, 연화제 등을 원료로 재활용해 신소재인 광물섬유를 제조하는 친환경 신기술 프로젝트. 연탄재를 녹이고 연화제를 첨가한 후 섬유를 추출하는 방식으로 총 7단계의 제조과정을 거치게 된다. 화력발전 의존도가 높은 중국에서 최초로 상용화된 이 기술을 통해 생산된 광물섬유는 자동차 브레이크 라이닝, 전자제품 부품, 제지용 펄프, 석면이나 유리섬유 대체제인 단열재, 보온재 소재 등으로 광범위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하동광물섬유는 원천기술을 보유한 글로벌K&C와 설비를 제공·설치하는 한라산업개발(주), 한국남부발전(주) 등의 합작으로 설립. 특히 발전과정에서 나오는 한국남부발전(주)의 석탄회 등을 재활용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경산센터 개소
경북도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지난달 19일 대구가톨릭대 최요한관에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건설기계기술센터(경산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경산센터는 앞으로 ‘2020년 세계 건설기계산업 3위 진입’을 비전으로 건설기계·부품 시험·평가, 차세대 핵심기술 개발 및 실용화기술 지원 등 국내 건설기계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기능을 수행.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 건설기계부품 특화단지 조성사업과 융복합 설계지원센터 구축사업도 경산센터가 총괄 주관하게 된다.
경산센터는 또 2014년 경산시 하양읍 대학리 일원 건설기계특화단지 내에 설계지원센터와 시험평가센터를, 2015년에는 종합실차시험장을 각각 구축 완료할 예정이다.
국과위, 과학기술인 칭찬 릴레이 시작
국가과학기술위원회(NTIS)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지난달 18일 ‘과학기술인 칭찬릴레이’와 ‘10만 번째 가입자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익사이팅(Exciting) NTIS’ 프로그램중 하나로, 우리나라 과학기술인을 홍보하고 NTIS를 활성화한다는 취지. 과학기술인 칭찬릴레이는 과학기술인의 연구 이력과 주요 연구 분야를 일반인도 쉽게 이해하도록 소개하고, 연구 중 겪은 일화를 다양하게 엮을 예정이다. 칭찬 대상자가 다음 인물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칭찬 대상 첫 번째 주인공은 카이스트 신소재공학과 ‘배병수’ 교수가 선정됐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진행하는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NTIS 홈페이지(www.nti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SSCP, 그래핀 활용한 열확산 필름 개발
전자재료 전문기업 SSCP는 지난달 17일 그래핀과 에어로젤을 활용한 초단열 열확산 필름을 개발, 이달 중 양산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열원으로부터 발생되는 수평방향의 열 확산은 그래핀으로 극대화하며, 수직방향으로의 열전달은 에어로젤을 통해 최소화하는 것이 특징. 이로 인해 PCB모듈로부터 발생된 열이 디스플레이 패널로 전달되는 것을 방지하게 된다.
회사측은 “효과적인 방열과 단열로 인한 핫 스팟(Hot Spot)이 제거돼 기존 기술을 활용한 열 확산 필름보다 뛰어난 효과를 거두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TV시장은 패널의 두께가 얇아지고 칩의 집적화에 따른 발열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특히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는 열원과 발광원의 거리가 근접하게되면서 발생하는 수명단축과 색 변이 등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DGIST-로렌스버클릭硏 연구협력센터 개소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 총장 신성철)는 지난달 16일 세계 3대 기초과학분야 연구소 중 하나인 미국 로렌스버클리 국립연구소와의 공동연구 협력을 위해 ‘DGIST-로렌스버클리 연구협력센터’(센터장 한병찬 교수)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로렌스버클리연구소와 창의적인 과학인재 육성 촉진을 위한 상호훈련 및 교환프로그램 개발과 인적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는 DIGST는 에너지 및 자성체, 나노바이오 분야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다기능성 융복합 신소재 연구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로렌스버클리 국립연구소는 3천900여 명의 연구 인력이 연간 1조원의 예산을 집행하는 연구기관으로, 1931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13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해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일본 이화학연구소와 함께 기초과학분야 세계 3대 연구소로 인정받고 있다.
OCI, 흄드실리카 단열재 유럽수출
OCI는 지난달 16일 ‘흄드실리카’라는 소재를 사용한 고성능·친환경 진공단열재를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유럽에 수출했다고 밝혔다. 폴리실리콘 국내 1위 생산업체인 OCI는 지난 2010년부터 폴리실리콘 생산공정의 부산물인 흄드실리카를 활용한 진공단열재 ‘에너벡’을 출시한 바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유럽의 한 냉장고 제조사에 ‘에너백’을 하반기까지 5만㎡ 규모를 공급할 예정이다. 에너백은 흉드실리카 소재를 사용해, 단열 성능이 일반 단열재보다 8배 이상 높아 8분의 1 두께로 동일한 단열능력을 나타낸다. 흄드실리카는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제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불에 타지 않아 화재에도 안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라소재, 경북 신성장기업으로 선정
경상북도는 지난달 12일 상주시 외답농공단지에 입주해 있는 (주)이라소재(대표이사 이석규)가 ‘2012년 상반기 경상북도 신성장 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2008년 울산시에서 (주)다우신소재로 설립, 지난 2009년 상주시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회사명을 변경한 (주)이라소재는 페로망간(ULPC Fe-Mn) 제조기술 개발로 ISO 9001 품질인증 획득과 INNO-BIZ 인증 획득(중소기업청) 등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현재 연 매출 100억원을 넘기고 있다.
포스코, 삼성전자와 신소재개발 협력
포스코와 삼성전자는 지난달 13일 전자제품 외장재를 비롯한 신소재 공동 개발과 제품 적용을 골자로 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두 기업은 철강과 비철 및 신소재 분야에 대해 개발단계부터 공동 참여할 계획이며 포스코는 기술적 측면에서 신소재 개발 및 공급을. 또 삼성전자는 소재 채택을 통해 시장을 주도할 제품 디자인을 맡게 된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주요 협력 소재 분야별로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정기적인 추진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포스코, 독일 바스프社와 신소재 협력
포스코는 지난달 12일 독일 화학소재 기업 바스프(BASF)의 신사업 분야 임원진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포스코센터를 방문해 글로벌 소재시장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을 위해 BASF사에서는 볼프강 알로이스 호르무트 신사업개발 담당 임원, 노르베르트 바그너 스위스 바젤연구소장 등 고위 임원진이 참석했으며, 포스코에서는 장인환 성장투자사업부문장이 손님을 맞이했다. 한편 포스코 측은 BASF사의 화학소재 제조 및 마케팅 역량과 포스코가 보유한 제철소 부산물, 부생가스의 자원 활용 및 유틸리티 제공능력이 합쳐지면 경쟁력 있는 제품을 제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제9차 한·중 청정에너지기술 워크숍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황주호 원장)은 지난달 1일부터 6일까지 중국 황산에서 중국 청화대학교, 중국과학원 석탄화학연구소와의 공동 주최로 ‘제9차 한·중 청정에너지기술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9회째를 맞이한 한·중 청정에너지기술 워크숍은 양국의 청정석탄기술 및 온실가스 저감 기술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핵심기술 발표와 양국의 기술 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한 행사. 지난 1996년부터 한국과 중국을 번갈아 오며 2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연구원 측은 20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모두 10개 세션에서 45개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으며, 중국의 청정석탄이용기술에 대한 현황과 기술 수준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미래 에너지원 확보와 다변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저등급 석탄 이용기술, 석탄 가스화 및 액화,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 에너지환경, IGCC, 오염물 배출저감 및 에너지신소재 기술 등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도 진행됐다.
KAIST 연구팀, 신축성 전극 개발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달 3일 전석우·김도경 KAIST 신소재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미국 노스웨스턴대·일리노이대 연구팀과 협력해 신축성을 갖는 전극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입을 수 있는 컴퓨터, 휘는 디스플레이에 사용될 전자 소자를 만들기 위해 3차원 나노 기공 구조를 이용. 1×1인치 크기의 소재에 10마이크론 크기의 기공을 규칙적으로 만드는 방법을 통해 3차원 나노 네트워크 소재를 만들었다. 여기에 전도성 액체를 주입하고 봉합해 높은 전기 전도도를 유지하면서도 쉽게 휠 수 있는 특성까지 갖게 된 것. 연구팀은 이 소재로 만든 전극을 최대 220%까지 늘린 상황에서도 LED 램프를 점등하는 데 성공할 수 있었다.
그래핀의 마찰·접착력 제어 성공
KAIST는 지난달 2일 EEWS대학원 박정영 교수와 나노과학기술대학원 김용현 교수가 공동으로 하나의 원자층으로 이뤄진 그래핀을 불소화해 마찰력과 접착력을 제어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래핀은 강철보다 200배 이상 강한 물성으로 기계분야의 응용 가능성이 매우 높은 소재였지만, 마찰력과 접착력 등과 같은 기계적 성질을 제어하지는 못했었다.
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나노 스케일 기기의 구동부 윤활처리나 그래핀 기반의 작은 역학구동소자의 코팅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 것. 연구팀은 그래핀을 플루오르화크세논 가스에 넣고 열을 가해 하나의 원자층에 불소 결함을 갖는 불소화된 개질 그래핀을 얻어냈다. 이후 개질된 그래핀은 초고진공 원자력현미경에 넣고 마이크로 탐침을 사용해 시료의 표면을 스캔해 마찰력과 접착력 등의 역학적 특성을 측정. 측정결과 불소화된 그래핀은 기존보다 마찰력은 6배, 접착력은 0.7배 각각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와 함께 전기적 측정을 통해 불소화를 확인하고 마찰력과 접착력의 원리를 분석해 그래핀의 마찰력 변화에 대한 이론도 정립했다.
에이펙셀, 나노기술로 ‘슬래그 모래’ 개발
지난달 2일 매일경제는 철강 제품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부산물을 가공해 천연모래 대체 소재로 활용하는 기술이 국내 중소기업에 의해 상용화됐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경북 포항에 위치한 에이펙셀(대표 김청자)은 고로슬래그에 나노 기술을 접목해 천연 모래를 대체할 수 있는 특수 고기능성 슬래그 모래를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했다.
통상 쇳물 1톤을 만드는 데 330㎏가량의 슬래그가 생성. 철강업체들은 막대하게 만들어지는 슬래그 처리에 골머리를 앓아왔다.
에이펙셀이 개발한 기술은 나노 기술을 이용해 슬래그를 시멘트 원료가 아닌 모래로 재활용하는 방법. 실리카포졸란을 10㎚이하의 미세 입자로 분쇄한 뒤 이를 물과 혼합해 슬래그에 첨가하는 방식을 택했다. 회사측은 슬래그에 포함된 산화마그네슘(MgO)이 수분이나 공기에 노출되면 팽창하는 성질을 갖고 있었지만, 나노 입자 상태의 실리카포졸란이 산화마그네슘의 팽창을 막고 상태를 안정화시킴으로써 슬래그가 갖고 있던 문제점을 제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앤디앰, 250℃에서 견디는 필름 소재 개발
지디넷코리아는 지난달 19일 고온에서도 견디는 프리미엄 필름 코팅용 컬러페이스트가 개발됐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유기전자재료업체 앤디앰(대표 윤천)은 필름 코팅용 컬러 페이스트 개발에 성공했다. 필름 코팅용 컬러 페이스트란 일반적으로 필름의 색상을 구현하는데 빠지지 않는 구성 재료. 앤디앰은 독자적인 분산제, 전자재료 사업으로부터 취득한 분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주 작은 분산 분포도를 가진 입경이 80nm 이하인 컬러 페이스트를 개발했다. 이를 바탕으로 필름을 제조하면 기존의 염료, 안료를 사용한 필름보다 획기적으로 좋은 투과율을 가진 필름을 구현 할 수 있다. 새로 개발된 필름 코팅용 컬러페이스트는 염료를 안료로 대체. 용제에 단순히 녹이는 염료과정보다 습윤, 분산 등의 복합적인 공정이 들어가는 안료공정은 가격은 높아지더라도 250℃이상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했다.
7월의 엔지니어상, 이병일·김형계 선정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지난달 9일 코오롱인더스트리 이병일 수석연구원과 대양화성 김형계 부장을 ‘이달의 엔지니어상’ 7월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기업 부문 수상자인 이병일 수석연구원은 전자회로기판용 감광성 재료 분야 전문 엔지니어로, 세계 최고 해상도의 DFR(드라이 필름 포토리지스트)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중소기업 부문 수상자인 김형계 부장은 21년간 기능성 포장용기 개발에 전념해온 엔지니어로, 압출 중공성형 산업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플라스틱 수지의 압출 안정화 스크루 개발에 성공. 최근 플라스틱 다층용기 생산 시 발생하는 다층 폐기물을 100% 재활용할 수 있는 재생설비를 구축, 원가 및 폐기물 절감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삼성정밀화학, 울산 토너 공장 4배 증설
지난달 5일 EBN산업뉴스는 삼성정밀화학이 울산공장 내 토너 생산설비를 기존 연산 500t에서 2천t 규모로 4배 확장하는 공사를 최근 완료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증설공사에는 약 150억원이 투입. 삼성정밀화학이 생산하는 토너 제품은 기존 분쇄방식보다 업그레이드 된 레이저프린터용 ‘유화중합토너(EA Toner : Emulsion Aggregation Toner)’. 중합토너는 인쇄품질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점착 온도가 낮아 소모 전력을 줄이고, 고속 출력이 가능한 제품이다. 삼성정밀화학은 지난해 토너 사업에서 약 180억원의 매출을 기록. 올 1분기에는 토너 제품을 포함한 전자재료사업에서 전년동기대비 17.9%, 전분기 대비 6.1% 상승한 24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아울러 이번 토너 설비 증설과 삼성전자의 프린터 판매 확대로 하반기에는 관련 사업 매출이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포스코컴텍, 올 영업익 1000억 기대
지난달 23일 HMC투자증권은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포스코컴텍의 올 영업이익은 1000억원 수준은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스코켐텍의 1~2분기 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포스코의 조강생산량 증가 등 포스코에서 나오는 안정적인 매출 및 이익이 있어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영업이익 1000억원 수준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포스코컴텍은 향후 석탄화학사업에 대한 성장성이라고 기대되고 있으며, 침상코크스 및 등방흑연블럭 법인 설립의 지연에도 불구하고 2013년부터는 음극재 매출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동국R&S, 포항공장 매각 추진
지난달 6일 EBN산업뉴스는 최근 수익성악화로 스틸파이프 사업부문 영업정지를 단행한 동국알엔에스가 포항공장 매각을 위해 세아제강, 현대하이스코 등 강관사와 설비업체 등을 포함해 총 8개업체에 입찰제안서를 발송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동국R&S 측은 이달 중순경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한 뒤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동국R&S 포항공장은 7인치와 2인치, 2.5인치 등 3개의 조관라인과 도장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부지 및 건물 포함해 총 자산가치는 15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편 동국R&S는 경기침체에 따른 사업부진 및 수익성악화로 스틸파이프 사업부문 영업정지를 결정했으며 주력사업인 내화물사업부문 집중 육성 및 수익사업으로의 신사업 개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환경과학원, 은나노 안전관리 기반 마련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달 25일 탈취제·항균제품 등에 널리 사용되는 은 제조나노물질의 안전성 평가보고서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제조나노물질은 나노기술을 이용해 제조된 1~100나노미터 크기 물질. 영문으로 제작된 보고서는 나노물질 정보, 물리화학적 성질, 환경거동, 환경독성, 포유류 독성, 물질안전정보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환경과학원은 국제적으로 합의된 안전성 시험자료를 확보해 은 나노 안전관리를 위한 과학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내년 말까지 OECD 회원국 전문가그룹 심의를 거치게 되며, OECD 검토가 완료되면 국내에서 보고서 전문을 공개할 예정이다.
효율 40% 높인 염료감응 태양전지 개발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달 19일 김은경·김종학 연세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나노 패터닝(Nano pa-tterning)’ 기술을 이용해 열변환 효율을 40% 높인 염료감응형 태양전지(DSSC)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DSSC는 식물의 광합성과 마찬가지로 특수 염료(색소)를 이용해 태양 빛을 전기로 바꾸는 기술. 연구팀은 나노크기의 무기나노입자를 일정한 크기로 나열하는 나노패터닝 기술을 염료감응형 태양전지에 첫 적용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렇게 만든 광전극은 흡수되지 못하고 투과되는 빛까지도 반사시켜 전류로 만들어 효율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 또 패턴을 만드는 스탬프를 여러 번 재사용할 수 있어 대면적 태양전지도 손쉽게 생산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UNIST, 탄소소재로 백금전극 대체
UNIST(울산과학기술대학교·총장 조무제)은 지난달 20일 친환경에너지공학부 전용석 교수팀이 염료감응 태양전지의 백금전극을 탄소소재로 대체하는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전 교수팀이 개발한 기술은 메두사형태의 탄소 나노재료 합성을 통해 뿔뿔이 흩어지는 탄소재료를 잡아 접착력을 개선한 것. UNIST에 따르면 KIER-UNIST 울산 차세대전지원천기술센터 주상훈(나노생명화학공학부)·전용석(친환경에너지공학부) 교수팀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 한치환 박사가 공동으로 연구, 태양전지 전극 소재에 이용하는 백금을 값싼 탄소로 대체하는 신기술을 개발할 수 있었다. 나노메두사형태의 탄소전극은 활성면적이 커 기존의 백금을 사용한 염료감응 태양전지와 비교해 성능면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반면 탄소 사이의 연결고리로 인해 전도성과 접착력이 매우 우수하다. 뿐만 아니라 제조 원가도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염료감응 태양전지의 상용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2014 아시아 전도체·나노기술대회,
대구 유치
대구시는 지난달 15일 한국센서학회(회장 강신원 경북대 교수)와 함께 최근 중국 난징(南京)에서 열린 ‘APCOT 2012’에 참석, 2014년 개최지로 대구를 제안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2014 APCOT(아시아 태평양 전도체 및 마이크로·나노기술 국제대회)는 한국센서학회와 마이크로나노시스템학회가 공동 주관하고, 7월 중에 사흘 동안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될 예정.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전도체-나노 관련 최신 기술을 교류하는 이 행사에는 국내외에서 공학기술자, 연구자, 산업관련 전문가 등 700여명이 참가해 연구실적을 공유하게 된다. 이에 따라 대구지역 센서산업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 신기술을 산업화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지역 컨벤션과 관광산업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래선도기술개발 사업단 공식 출범
지식경제부는 지난달 11일 미래선도기술개발 사업자로 LG디스플레이·아바코·피엑스디 컨소시엄(투명플렉시블 디스플레이),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GS건설·Khan 컨소시엄(심해자원용 해양플랜트), 삼성전자·주성엔지니어링·LG디스플레이·하이쎌 컨소시엄(인쇄전자) 등 3대 사업단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3개 사업단에는 앞으로 77개의 중소·중견기업이 참여하며 정부지원금 중 67.5%가 지원되는 등 대형 미래기술 분야에서 동반성장할 수 있는 연구개발(R&D)생태계를 구축하게 된다. 미래산업선도기술은 R&D전략기획단이 각계 전문가 700여명의 의견을 모아 발굴한 과제로 6년 내외의 개발기간을 거쳐 사업화하게 된다.
표준과학연, 반도체 공정진단 워크숍 개최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지난달 13일 연구원 기술지원동에서 반도체 공정 진단 기술의 미래상을 제시하는 ‘제6회 반도체 공정진단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진공 플라즈마 및 화학종 측정 장비, 나노 오염 입자 진단 장비 등 지식경제부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산학연이 협력해 개발한 사례들이 집중적으로 소개. 또한 관련 장비에 대한 공정 측정 분석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한편 표준과학연구원은 앞으로 반도체 공정진단 워크숍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에너지 분야 등으로 그 범위를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포스텍, 제4회 국제 IT융합공학 심포지엄 개최
포스텍 WCU 정보전자융합공학부(ITCE, 홍원기 주임교수)는 지난달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KT종합기술원과 공동으로 KT종합기술원에서 ‘제 4회 국제IT융합공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차세대 신성장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는 유비쿼터스 의료와 유비쿼터스 환경의 세계적 석학들이 한국에 모여 △Smart ICT △Bio-Nano Covergence △Smart Healthcare △Smart Green 등 4개 분야에 나뉘어 개최됐다.
이 심포지엄에 강성모 산타크루즈 캘리포니아대 석좌교수, 로베르토 사라코 이탈리아 유럽 혁신 기술연구원장, 기 푸졸 프랑스 파리6대학 교수, 토마스 디트리히 오리건주립대 교수가 기조강연자로 참석했다.
전주상의,
탄소산업 지식재산 발전 세미나 개최
전주상공회의소 전북지식재산센터(회장 김택수)는 지난달 9일 오후 국제탄소연구소에서 전북도 탄소산업 육성관련 IP(지식재산) 창출 및 활성화를 도모하고 상호 지원협력 관계 증진을 위해 전주기계탄소기술원과 업무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주상공회의소 전북지식재산센터와 전주기계탄소기술원과 탄소관련 기업관계자 50여명이 참석. 지식재산 인프라 확충 및 탄소산업 활성화 공동 노력, 탄소기반 중소기업의 핵심기술을 발굴하고 IP 권리화 및 사업화 등 공동 협력사업 추진 등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협약식에는 전북도와 특허청의 지원으로 지난해 추진했던 지재권 중심 지역R&D전략수립 지원사업의 성과로서 도출된 ‘특허분석을 통한 전북지역 탄소산업 발전전략’등 신(新) 발전전략 및 정책방향이 제시. 아울러 ‘특허분석을 통한 핵심특허 발굴 및 권리화 추진사례 발표’ 및 ‘2012년 전북 탄소관련기업 육성지원사업 설명회’도 병행 개최됐다.
SKC-미래나노텍, 윈도우필름 합작사 출범
SKC(대표 박장석)와 미래나노텍(대표 김철영)이 건물 및 차량용 윈도우필름 사업에 공동으로 진출하기 위해 합작사를 설립하고,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지난달 18일 밝혔다.
‘에스케이씨엠엔티’(SKC MNT)라는 사명으로 출범한 신설법인은 SKC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49% 지분을 확보하며 협력관계를 이루게 된다.
‘SKC MNT’는 충북 청원에 생산라인을 두고 2015년까지 200억 원을 투자하여 4개의 생산라인을 추가 건설하여 총 6개 라인을 갖출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제품 생산과 규모의 경제를 이루어 원가경쟁력을 확보하여 세계시장을 빠르게 진입한다는 전략이다.
에코 인쇄전자 창업센터 개소식
전라북도는 지난달 5일 전주시 팔복동 나노기술집적센터 내에 위치한 ‘에코 인쇄전자 창업보육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에코 인쇄전자 창업보육센터’는 미래 신시장창출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인쇄전자 분야의 예비 창업자 및 창업한지 2년 미만 기업을 발굴·유치해 사업 공간을 제공하고, 경영 기술지도와 인쇄전자 분야 기술정보 제공 등으로 안정적인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전라북도는 연구개발과 산업화가 연계되도록 완주테크노벨리에 인쇄전자 집적화단지를 조성하고 인쇄전자 기술개발에 착수한 기업 및 관심기업과 협력 강화를 통해 기업유치를 추진해 2015년까지 60개의 중핵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국제자성학술대회, 부산에서 개최
제19회 국제자성학술대회(ICM 2012, 조직위원장 신성철 DGIST 총장)가 지난달 8일부터 1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국제응용및순수물리학연맹(IUPAP)이 주최하고 한국물리학회와 한국자기학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53개국의 자성분야 석학 200여명을 포함해 20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총 2000여 편의 자성연구 관련 논문이 발표된 이번 행사에서는 노벨상 수상자인 클라우스 폰 클리칭, 알베르 페르, 안드레 가임 교수를 포함해 7명의 세계적인 석학의 기조강연이 펼쳐졌다. ICM은 1958년 프랑스에서 처음 개최된 후 주로 유럽에서 열렸으며,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1982년과 2006년 행사를 유치한 바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개최됐다.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에
DGIST신성철총장, 서울대 윤보현교수
좌)DGIST신성철 총장, 우)서울대 윤보현 교수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신성철 총장과 서울대 의대 윤보현 교수(57)가 2012년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달 3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이들 2명의 수상자에게 대통령 상장과 함께 각각 상금 3억 원을 수여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상은 1968년 제정된 대한민국 과학기술상을 2003년 확대 개편한 것으로 국내 과학기술계에서는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신 총장은 KAIST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자기를 띤 나노미터 크기의 물질에서 복잡한 자기 변화가 일어나는 원인을 세계 최초로 밝혀내는 등 자성체 연구에서 세계적인 석학으로 인정받으며 한국 물리학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윤 교수는 조산의 주요 원인이 산모의 자궁 내 감염이나 염증이며 특히 뇌성마비나 만성 폐질환도 태아 때 감염이 주원인이라는 사실을 세계 처음으로 규명한 공로가 인정됐다.
한국의 나노·소재기술 일본에 12~16% 격차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지난달 5일 일본 연구개발전략센터(JST-CRDS)와 공동 실시한 나노·소재 분야 기술수준 평가 조사에서 일본과 한국의 기술력 격차가 12~16%에 달한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양국 과학기술자들이 나노·소재 분야 95개 국가중점과학기술(369개 세부기술)에 대해 주요 국가들의 기술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 국내 과학자들은 국가별로 미국(78.4%), 유럽(74%), 일본(73.3%), 한국(60.7%), 중국(51.4%) 순으로 기술수준이 높다고 평가했다. 반면 일본 과학자들의 답변은 미국(78.4%), 일본(77.5%), 유럽(76.2%), 한국(60.7%), 중국(51.4%) 순으로 집계됐다.
IBS, 연구단 유치대학과 운영협약 체결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핵심 기관인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오세정)은 지난달 6일 IBS 외부연구단 운영지원을 위해 연구단 유치대학들과의 협약체결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IBS는 이날 서울대학교(총장 오연천)와 협약을 맺어 외부연구단의 원활한 연구수행을 위한 연구공간, 제반 인프라 등을 지원하고, 장비와 시설을 공동 활용하기로 합의했다.
IBS에는 외부연구단과 캠퍼스연구단, IBS 직할 내부연구단 등이 있으며, 외부연구단장으로 선임된 교수들 중 서울대에는 기능성 계면 연구단장 노태원 교수(물리), 나노 입자 연구단장 현택환 교수(화학), RNA 연구단장 김빛내리 교수(생명) 등 3명의 교수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대 소속 교수들은 IBS 외부연구단장으로 활동하면서 소속 서울대로부터 연구공간, 장비, 인프라 등의 활용지원 뿐만 아니라 연구의 자율성도 보장받게 됐다. IBS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본격적인 외부연구단 운영에 들어갔으며, 앞으로 KAIST, 포스텍과도 연구단 운영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나갈 예정이다.
세계 최소형 광공진기 개발
지난달 8일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캠퍼스 기계공학과 및 로렌스버클리국립연구소(LBNL)의 노준석 연구원은 메타물질을 이용해 광공진기를 나노미터 수준에서 구현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빛을 증폭시켜 레이저를 발생시키는 광공진기(光共振器)가 작아지게 되면 그만큼 초소형 나노레이저도 개발이 가능하다.
연구팀에 따르면 메타물질을 이용한 광공진기는 나노레이저뿐만 아니라 발광다이오드(LED)·광센서·광전자통신 등에 응용할 수 있으며, 추후 고굴절 메타물질을 구현해 대면적 투명망토를 제작하는 연구에도 적용될 수 있다.
이번에 개발한 광공진기는 크기를 나노미터 수준으로 줄여도 성능을 유지하고 작동 주파수에 구속되지 않는 특징을 갖고 있다. 기존의 광공진기는 크기가 작아질수록 성능이 떨어지는 문제로 인해 마이크로미터 크기가 최소형이었으며, 특정 주파수에서는 정해진 크기만 작동해 활용하기가 쉽지 않았었다. 연구팀은 은·게르마늄의 다박막층으로 굴절률이 공기의 17.4배나 되는 쌍곡선형 메타물질을 이용해 광공진기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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