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도예원 인천시 남동공단
도자기 일일체험장과 정규반으로 나누어 운영
가족학교 유치원 등 단체 200여명 참여하는 공간마련
도자역사 작업과정 영상교육, 기물 위 그림그리기 기물성형 등 체험
홈페이지 개설 도자정보 교류, 물레시범, 라쿠시연, 노천소성, 흙밟기 등 인기
인성도예교실은 인천시 연수구 남동공단에 위치해있다. 도자재료생산업체인 인성도예에서 운영하는 도예교실로 일일체험장과 정규반으로 나위어 운영한다. 도자기업체가 많은 여주와 이천에는 200명 정도의 단체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교실이 많은 데 비해 도심에서는 이런 체험장을 접하기 힘든 점을 감안해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곳의 운영자 성연복(38)씨는 “선대부터 가업으로 이어오던 도자재료생산업이 도자산업의 쇠퇴로 많이 어려워졌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도자기대중화에 관심을 갖게 됐고 어린학생들에게 도자기를 가까이 접하고 느낄 수 있는 체험교실을 운영하게 됐습니다.”라고 밝힌다.
이곳 일일체험교실은 방학을 이용해 가족단위로 방문하기도 하고 학교나 유치원 등의 단체들이 참여하기도 한다. 도자기 실기 뿐 아니라 간단하게나마 우리나라 도자기의 역사와 도자기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영상으로 보여주고 대략적으로 설명해 준다. 실기체험은 초벌된 기물위에 그림을 그리거나 코일링 작업으로하는 작은 기물성형 중 하나를 선택해 배워볼 수 있다. 또 물레성형을 경험해 볼 수도 있다. 방학동안에는 코일링, 장식하기, 그림그리기, 물레성형 등의 프로그램이 포함된 5일 과정이 운영되기도 했다. 성형한 기물은 강사들이 소성해 찾아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인성도예원은 체계적인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어 이곳의 체험교실 참여자들의 작업모습을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해 홈페이지에 게재한다. 또한, 참여자들의 우수작을 게재해 인터넷상에서 투표해 가장 많이 표를 받을 작품의 주인에게는 상품권 등을 수여하기도 한다. 이곳의 운영자 성연복씨는 “인성도예원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연계해 참여자들의 흥미와 관심을 유도하고 인천과 부천지역에서 열리는 문화행사에 참여해 도자기를 널리 알리려 합니다. 지난해 부평풍물축제에 도자기 체험장으로 참여해 물레시범, 라쿠시연, 노천소성, 흙밟기 등을 선보여 인기를 끌기도 했습니다.”
인성도예원은 인성재료공장을 증축해 2층과 3층 지하의 넓은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3층 체험실은 영상장비와 함께 200여명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공간과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진공토련기과 2루베 가스가마, 전기가마등을 구비하고 있다. 지난달에 개설된 정규반은 성인 취미생을 위주로 운영되고 있다. 정규반은 일주일에 2회 수업으로 수강료는 3개월에 25만원이다. 일일체험교실의 강사는 대학원생들로 2명이 상주하고 이외 6명의 강사가 파트별로 수업에 참여한다. 일일체험교실의 수강료는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가 하루 1만원이고 어른은 만 2천원이다. 단체로 참여할 경우 20%정도 할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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