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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ramic & Advanced Material News
  • 편집부
  • 등록 2015-10-13 17: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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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라믹학회 대구·경북지구,
‘심포지엄 및 가족의 날’ 행사 개최
한국세라믹학회 대구·경북지구(지부장 조경식 금오공과대학교 신소재공학부 교수)가 주최하는 ‘제27회 심포지엄 및 가족의 날’이 지난달 22일에 경주 힐튼 호텔에서 열렸다. 한국세라믹학회 대구·경북지구가 주최하는 ‘심포지엄 및 가족의 날’은 대구·경북지역 세라믹 분야에 종사하는 산업계, 연구소 및 학계의 관계자들의 친목도모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세라믹스 발전방향과 대학교육’을 주제로, 한국세라믹학회 김형준 학회장,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정봉용 세라믹 PD,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김도연 교수를 포함해 90여명의 한국세라믹학회 대구·경북지구 회원 및 가족이 참석했다. 이날 강연으로 한국기술평가관리원 정봉용 세라믹PD의 ‘세라믹산업 R&D 전략 및 과제기획 프로세스’,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김도연 교수의 ‘대학교육의 미래’, 경북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팽준영 교수의 ‘국민건강보험시대의 치과 임플란트’, 특별강연인 대구미술관 김선희 관장의 ‘미술관 주변 이야기’가 열렸다. 강연 이외에 다양한 친목행사도 마련되어 참석한 회원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행사를 주최한 조경식 지부장은 “본 행사가 세라믹 관련분야에서 연구협력의 기반 마련 및 인적교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세라믹 분야의 발전을 통한 국가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코닝의 ‘MACORⓇ’ 글라스 세라믹,
아시아 정밀 전자 시장 출시
코닝이 혁신적인 ‘MACORⓇ’ 기계가공 글라스 세라믹소재를 아시아 전자 및 반도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코닝(www.corning.com)은 소재 과학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특수 유리, 세라믹 소재, 광학 부문에서 160년 이상 축적해 온 독보적인 전문 지식과 기술을 활용하여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고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제품들을 개발해왔다. 정밀 부품 제작을 염두에 두고 고안된 ‘MACOR’는 전자산업기기의 급속한 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소재의 고유한 특성으로 조작이 간단한 MACOR는 손쉽게 혁신적인 전자프로토타입의 구성요소를 제작할 수 있다. 이는 기존의 금속가공 공구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개발시간을 대폭 감축할 수 있다. MACOR는 가장 까다로운 환경에서 조차도 우수한 성능을 보이는 고성능 세라믹 소재로 생산 공정을 더욱 신속하게 단축시켜준다. 이와 더불어, 코닝의 탄탄한 고객 서비스 능력과 신속한 납기는 전자제조 업체로 하여금 새로운 제품을 보다 신속하게 시장에 출시가 가능하도록 한다. MACOR는 항공우주, 전자, 의료, 고진공(高眞空), 레이저와 같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이미 적합성을 입증했다. MACOR는 신뢰할 수 있는 기초 소재로 유럽과 미국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코닝 산업 제품부의 프랑크 드 로게릴(Franck de Lorgeril) 글로벌 마케팅 및 세일즈 매니저는 “고성능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MACOR 소재로 전환 시 새로운 기계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신규 전자 제품을 더욱 쉽고 신속하게 테스트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도자기 청주 공장 재가동
한국도자기는 경영개선 작업과 여름휴가로 인한 40일간의 조업중단을 마치고 지난달 10일부터 공장을 재가동 했다. 사실 이번 조업중단은 3무(무차입・무감원・무노조)경영으로 유명한 한국도자기가 3년 연속 적자행진에 의해 무차입 경영이 훼손되면서 무감원 경영마저 위협받게 되자 급여 일부를 보전받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
한국도자기는 지난 6월 재고가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하거나 생산량 및 매출액이 전년 대비 15% 이상 줄었을 때 임금의 50~70%를 지원받을 수 있는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 500여명의 직원 중 영업 및 유통관련 직원을 제외한 400여명의 생산직 근로자가 한 달간 유급휴가를 떠났다.
업계의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도자기가 다시 회생하려면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면서 “연령별, 계층별 소비흐름에 맞는 다양한 제품 개발을 통해 변화와 흐름에 빠르게 대응, 저가와 고급사이에 낀 어정쩡한 위치에서 벗어나야만 경영안정을 꾀할 수 있고 옛 명성을 다시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도자기 관계자는 “이번 일시 조업중단은 여름철 비수기 재고 조정 및 설비 점검을 위한 것”이라며 “아직 재무구조가 튼튼하기 때문에 인력감축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료연구소, 소재기업과 연이은 밀착 접촉
재료연구소(소장 김해두)는 지난달 25일, 경남 함안군 칠서산업단지를 찾아 30개 입주기업 임직원과 간담회를 가졌다. 재료연구소는 금속과 분말・세라믹, 표면기술, 복합재료, 산업지원, 실용화연구 등 연구소 연구 분야와 조직 구성, 기업지원 활동 등을 설명하고, 참석 기업인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어 칠서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박종희), 대림화학(대표 신홍현)과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해 공동기술 개발 및 애로기술 해소 등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재료연구소는 칠서산단관리공단과 조립, 금속, 기계, 장비, 화학, 제지 관련 산단 입주기업에 대한 기술 지원 방안을 공동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대림화학과는 3D프린팅 소재 공정 연구개발, 알루미늄과 타이타늄 등 3D 프린팅301 합금과 세라믹, 바이오 소재 개발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어 재료연구소는 지난달 26일 양재하 디와이 총괄사장, 김지현 디와이파워 사장 등 디와이 대표와 연구진 30여 명을 연구소로 초청, 상호 협력 분야를 논의했다.
재료연구소와 디와이는 상호 관심 분야인 표면처리, 접합, 경량 및 복합소재 등에서 상호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기술이전, 공동기술 개발을 모색한다.
김해두 소장은 “적극적인 자세로 기업 지원 활동을 벌여 나가겠다”며 “우리가 먼저 찾아가고, 기업은 언제든 연구소를 찾을 수 있는 문턱 낮은 연구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태영세라믹, 한세대와 산학교류협정
한서대와 태영세라믹㈜가 지난달 25일 한서대에서 전문 인력 양성과 정보교류를 위한 산학교류협정을 체결했다. 태영세라믹 이대영 대표이사와 한서대 함기선 총장이 서명한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공동 연구과제의 개발, 교수 및 현업종사자의 연구와 재교육 협조, 시설과 장비의 공동사용, 한서대 학생들의 태영세라믹 현장실습과 취업에 상호협조하기로 했다. 충남 당진에 본사를 두고 2005년 설립된 태영세라믹은 고급 내장타일을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 5월 제2공장을 준공하는 등 탄탄한 기반을 갖춘 중소기업이다.

시멘트・레미콘 업계 경영실적 개선
주택 분양시장 호황에 힘입어 시멘트와 레미콘 업계의 상반기 경영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지난달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시멘트 업계 1위 쌍용양회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6660억원에서 올 상반기 6875억원으로 3%, 영업이익은 477억원에서 666억원으로 40% 늘었다. 순이익은 314억원에서 601억원으로 91% 증가했다.
레미콘 업계 1위인 유진기업도 매출은 4% 증가한 2532억원, 영업이익은 42% 늘어난 13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순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27억 원에서 72억원으로 167% 증가했다. 아파트 건설이 활기를 띠면서 시멘트와 레미콘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동양시멘트 인수전에 뛰어들었던 한일시멘트는 상반기 473억원 흑자를 기록했고, 아세아시멘트도 184억 원의 흑자를 냈다. 성신양회는 작년 상반기 21억원 적자에서 97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워크아웃 중인 현대시멘트는 전년 동기보다 영업이익이 44% 늘어난 275억원을 나타냈다. 레미콘 2위인 삼표산업은 아직 결산 전이지만, 업계에서는 매출 증가율과 영업이익 증가율이 유진기업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위인 아주산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두 배 늘어난 37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도 17%가량 증가했다. 한편 최근 몇 년 사이 시멘트 공급가의 상승으로 건설 업체들은 가격인하를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건설사에 공급하는 시멘트 가격은 시멘트 제조업체와 레미콘 업체, 건설사의 입장 차이로 아직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부산광역시,
국내 도심 최대 연료전지발전소 착공
부산광역시는 해운대 집단에너지공급시설 대체열원시설로 국내 도심 최대 연료전지발전소 건설계획을 확정하고 지난달 25일 착공식을 가졌다. 국내 도심 최대 규모로 건설되는 연료전지발전소는 30.8MW급 규모로 25만MWh 전기와 24만Gcal 열을 생산할 수 있다.
부산연료전지발전소는 기존 해운대 집단에너지공급시설 대체 열원으로 계획됐다. 해운대 소각시설 폐쇄에 따른 대체열원시설로 연료전지발전소가 건설된다. 이곳에서 생산된 열을 해운대 지역 4만2,000여 가구에 공급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사업을 추진할 특수목적법인 ‘부산그린에너지’를 올해 초 설립했다. 한수원이 최대주주로 참여하고 부산시, 부산도시가스, 제일모직이 참여했다. 특히 제일모직은 두산으로부터 연료전지시스템(PAFC: 인산형연료전지)을 납품받아 발전소 설계, 시공을 담당한다. 인산형연료전지는 용융탄산염연료전지(MCFC),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와 함께 고온형연료전지타입으로 분류된다.
특히 부산연료전지발전소에 적용하게 될 PAFC기술은 전기 생산 시 중온(약 60℃)・고온(약 100℃) 형태의 열을 생산한다. 중온의 경우 일반적으로 연료전지 가동 시 발생되는 배기가스 등에 열교환기를 설치해 생산하고 기기 냉각수에서 발생되는 열이 고온이 발생한다. 이 열이 해운대구 4만2,000가구에 난방열로 공급되는 것이다.
부산그린에너지는 약 1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내년 9월 연료전지발전소를 준공하고 운전에 들어간다. 사업비는 1,674억원이 투입된다.

우리나라 최초의 도자기 사전 ‘한국도자사전’출간
우리나라 최초의 도자기의 모든 것을 담은 도자기 사전 ‘한국도자사전’이 출간됐다.
방병선 고려대 인문대학장(고고미술사학과 교수) 등 9명의 분야 전문가들이 3년에 걸쳐 집필한 이 책은 선사시대부터 1945년까지 한국의 도자기 700여점을 가나다순으로 정리했다.
앞서 중국, 일본에서는 ‘중국 공예사전’, ‘일본도기사전’, ‘일본도자사전’ 등이 출간돼 있었으나 국내에서는 용어사전이나 고고학용어사전 수준의 책이 출간된 게 전부였다.
그러던 중 방 학장 등 5명이 책 ‘한반도의 흙, 도자기로 태어나다’를 공동집필한 것을 계기로 한국의 도자사전을 만들어보자는데 뜻을 모으게 됐고, 여기에 4명의 집필진을 더해 사전을 냈다.
‘한국도자사전’은 단순한 용어의 정의와 간단한 설명에 그치지 않고 최신 발굴 및 연구 정보와 경향을 소개하고 전문적인 제작기술이나 양식사적인 설명을 덧붙였다. 한국은 물론 중국과 일본의 도자 유물과 유적, 작가, 제작과 관련된 현상이나 조직 등을 포함하고 고고학적・도자사적 설명과 해석, 참고문헌과 도판도 첨부했다.
방 교수는 “이 사전은 한국의 도자기에 관한 많은 의문에 대해 답할 수 있는 유익한 실마리를 제공하는 사전”이라고 말했다.

친환경 ‘로열세브르 세라믹 젖병’ 인기
한국세라믹기술원(KICET)에서 우수한 제품시험성적을 받은 세라믹 소재의 영유아 제품 ‘로열세브르 세라믹 젖병’이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로열세브르’에서 개발한 친환경 세라믹 젖병은 1250도 가마에서 2~3회 구워지는 방식으로 제조되는 도자 세라믹 젖병이다. 젖병은 젖꼭지, 중간캡, 위생커버, 세라믹바디로 구성돼 있다. 최근에는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 면세점, 잠실점, 제주점에도 입점하며 명실공히 국내외 명품젖병 제품으로서의 신뢰를 다지게 됐다. ‘로열세브르 세라믹 젖병’은 세라믹 재질 특성상 위생적이고 안전하며, 고품질의 세라믹식기 원료를 사용해 가볍고 세정력이 뛰어나며 우수한 내구성 및 내열성을 자랑한다. 특히 끓는 물 열탕소독과 저장된 모유를 중탕해도 환경호르몬으로부터 해가 없는 안전한 제품이다. 플라스틱 젖병의 경우 사용빈도에 따라 스크래치 발생 등으로 6개월 정도에 한 번씩 새 것으로 교체해야 하는 반면, ‘로열세브르 세라믹 젖병’은 내구성이 뛰어나 꼭지만 교체해주면 젖병 교체 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세라믹 젖병은 이유식을 하게 되는 시기에 맞춰 위생적이고 보관성이 우수한 이유식 보관용기로도 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김영준 로열세브르 대표는 “기존 플라스틱 제품은 취약한 외부 환경에 의해 환경호르몬(BPA)과 같은 유해성분에 노출 될 수 있다”며 “세라믹은 현존하는 식기류 재질 중 가장 안전하고 위생적인 재료로 유해물질 노출 위험이 없다”고 설명했다.

KAIST ‘나노신소재 심포지엄’ 개최
KAIST(총장 강성모)가 재료공학 분야의 세계 최고 대학으로 꼽히는 미국 MIT대, 이스라엘 테크니온공대 등과 공동으로 나노 신소재 관련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KAIST는 지난달 11일, 본교 KI빌딩에서 재료공학 교수 등 전문가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AIST-MIT-Technion 나노 신소재 2015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발전・저장 소재 △기능성 나노 소재 △자성・다강성 소재 등 세 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되었으며, 국내외 재료공학 전문가 10여명이 참가해 발표와 토론을 펼쳤다.
해외 전문가로는 해리 털러 MIT 재료공학과 교수 겸 고체 상태 이온학회장, 제프리 비치 MIT 재료공학과 교수, 아브너 로스칠드 이스라엘 테크니온공대 재료공학과 교수, 예어 아인 엘리 테크니온공대 화학공학과 교수 등이 참가했다. KAIST에서는 김일두・박병국・정연식 신소재공학과 교수, 양찬호 물리학과 교수, 이도창 생명화학공학과 교수 등도 참여했다. 이들은 △차세대 리튬-공기 전지의 발전 △고성능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위한 연료전지용 기능성 나노 소재 △태양에너지 변환・저장을 위한 철 산화물 기반의 광전극 소재 △자기조립과 전사 인쇄기술을 이용한 초미세 나노패턴 등 나노 신소재 분야의 최신 기술과 연구 동향을 소개했다. KAIST는 이 심포지엄을 계기로 오는 가을학기에 MIT 재료공학과・화학공학과에 5명, 테크니온공대 재료공학과에 1명 등 모두 6명의 대학원생을 파견, 공동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OCI, 폴리실리콘 10년 공급물량 확보
OCI가 폴리실리콘 장기공급 계약으로 앞으로 10년 치 공급물량을 확보했다. 장기공급계약 물량이 확보되면 회사는 공장가동률과 매출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어 재무건전성이 좋아진다.
지난달 19일 업계에 따르면 OCI는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대만 태양광기업과 맺었던 10여건 폴리실리콘 장기공급계약 기간을 연장했다. 또한, 대만 네오솔라파워, 그린에너지 테크놀러지 등 업체에 폴리실리콘을 2016~2018년까지 공급하려던 기한을 최장 2020년 이후까지 늘렸다.
OCI가 계약을 연장한 것은 폴리실리콘 가격 하락이 깊이 작용했다. 장기계약을 맺었던 2008~2010년에는 폴리실리콘 가격이 지금보다 5배 이상 높은 ㎏당 100달러 이상이었다. 장기공급계약은 공급물량이 아닌 기간과 금액으로 체결하기 때문에 이때 맺었던 계약 만료일이 다가와도 계약금액은 채울 수 없는 상황이 됐다. 계약 업체는 기간을 연장해 나머지 금액만큼 폴리실리콘을 더 공급받기로 결정한 것이다.
OCI는 폴리실리콘 장기공급계약을 연장하면서 10년 치에 달하는 총 107억달러 규모 공급처를 확보했다. OCI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은 연산 5만2000톤으로, 폴리실리콘 가격을 ㎏당 20달러로 계산하면 연간 약 10억달러 폴리실리콘 매출이 나온다. 107억달러 장기공급 계약액은 10년간 공급할 수 있는 물량과 맞먹는다.
OCI는 폴리실리콘 가격하락으로 수익은 과거보다 줄었지만, 장기공급계약 해지가 아닌 연장으로 이어진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장기공급계약 물량으로 기본적 매출을 유지할 수 있고, 여기에 추가 영업을 통해 별도 수익을 창출하는 데 유리하기 때문이다.
OCI 관계자는 “장기공급계약 유지는 안정적 수요처 확보와 추가 영업을 통한 수익 향상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기업 ‘메이플세미’, 중국에 팹 건설
세대 전력반도체 소자 중 하나인 실리콘카바이드(SiC) 상용화 기술에 성공한 국내 중소기업 ‘메이플세미’가 중국에 대량 양산 팹을 건설한다. 중국 선전에 위치한 완제(WEDGE)그룹에서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2008년 설립한 메이플세미는 전력반도체를 설계・생산하는 국내 몇 안 되는 기업이다. 특히 중소기업으로 보기 드물게 전력반도체 생산 팹을 직접 운영, 생산하는 곳은 메이플세미가 유일하다. 메이플세미컨덕터는 전력반도체 팹을 보유한 기업으로 차세대 전력반도체 중의 하나인 실리콘카바이드 전력반도체를 상용화하고 이를 다양한 사업분야에 적용하기 위해 양산화를 진행하고 있다. 메이플세미는 지난 2011년부터 한국전기연구원과 SiC를 개발하고 기술을 이전받아서 2013년 상용화에 성공하고 양산화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검토하였으며 이에 대한 결과로 중국 완제그룹과의 투자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
정은식 메이플세미컨덕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SiC 전력반도체는 아직 시장이 작지만 분명히 크게 성장할 것”으로 확신하며 “빨리 본격 양산에 대한 사업화를 시작하지 않으면 세계적 기업과의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에 투자를 제안한 중국 기업과 손을 잡게 됐다”고 설명했다.
메이플세미는 오는 2017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올 하반기부터 SiC 신제품 프로모션도 국내외서 시작한다. 현재 국내 전력반도체 시장 상황은 긍정적이지 않다. 산업부 전력〃에너지반도체 기술개발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에서 번번이 낙방하면서 차세대 전력반도체 연구개발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정은식 CTO는 “메이플세미가 SiC 기술을 개발하기까지 여러 정부 과제와 기관 도움이 컸던 만큼 좋은 성과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물감처럼 바르는
리튬이차전지 제조기술 개발
국내 연구진(UNIST 이상영 교수팀)이 물감처럼 사용하여 원하는 물체에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는 점성 리튬이차전지 제조기술을 개발했다.
UNIST 이상영 교수팀은 먼저 전지 구성 물질인 양극, 음극 및 전해질을 꿀과 비슷한 점성을 갖도록 만들었다. 이어 특정 물체에 음극에서 전해질, 양극 순서로 페인트를 칠하듯 프린팅했다. 각 물질을 프린팅할 때마다 1분 이내 짧은 간격으로 자외선에 노출시킨 다음 점성 상태 각 물질이 고체 상태로 바뀌면서 전극을 띠고 전지 기능을 수행하게 되는 원리다.
이 기술은 점성 상태 전극 물질을 원하는 물체에 자유로운 형태로 프린팅해 전지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자 특징이다. 유리컵, 안경 등 모든 사물에 맞춰 원하는 모양으로 전지를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다.
이상영 교수는 “웨어러블기기 상용화와 사물인터넷 시대를 여는 데 가장 큰 걸림돌 중 하나였던 전원 공간 문제를 해결한 기술”이라고 말했다.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 기초연구사업(중견연구자지원)과 교육부 BK21플러스사업 지원 아래 수행됐다.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은 나노 레터스 8월 12일자에 실렸다.

GIST,
커피 찌거기로 전기를 만드는 신기술 개발
국내 연구진이 커피 찌꺼기로 전기를 만드는 새 기술을 개발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의 환경공학부 이재영 교수팀이 학술지 ‘전력원 저널(Journal of Power Sources)에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지난달 6일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연간 880만 톤의 커피가 소비되지만, 찌꺼기는 별로 활용되지 못하고 버려지고 있다. 연구진은 커피 찌꺼기를 이용한 탄소연료전지 기술을 개발했다. 탄소연료전지는 탄소를 이용해 전기를 만드는 장치다.
연구진은 사흘 동안 자연 건조한 커피 찌꺼기에 에틸렌 클라이콜을 섞어 젤(gel) 형태로 만들었다. 이 연료는 기존 탄소연료전지의 연료인 카본블랙(미세한 가루 형태인 검은색의 순수한 탄소 입자)보다 탄소연료전지의 성능을 88%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 찌꺼기를 연료로 사용한 후에는 소량의 회분만 남아 폐기물도 대폭 줄였다.
이재영 교수는 “커피 찌꺼기를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활용해 소규모 전원을 만들 수 있는 것”이라면서 “국내 연간 커피 소비량과 전기 소비량을 감안하면, 연간 약 3만 5000가구 또는 6000여 곳의 중소 규모 커피숍이 쓸 수 있는 규모의 전기를 만들 수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비젼세라믹 전북지방중소기업청 성능인증
전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정원탁)이 ㈜비젼세라믹의 기술개발제품에 대해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성능인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성능인증제도는 중소기업이 기술개발한 성능이 우수한 제품에 대해 공공기관이 우선구매를 할 수 있도록 성능인증서를 발급해 기술개발 촉진 및 공공구매 확대를 위해 지원하는 제도다. 부안에 소재한 ㈜비젼세라믹은 미장벽돌을 생산하는 전문기업으로, 보도용, 마감용 등으로 사용되고 있는 점토벽돌에 발색 물질을 이용해 착색 점토벽돌을 만들어 표면 질감을 유지하면서 원하는 색상을 구현하고, 점토벽돌의 마모강도를 강화시켜 내구성을 향상시켰다.
㈜비젼세라믹의 ‘발색물질을 이용한 착색 유약점토벽돌’ 에 대한 우수성이 인정돼 성능인증서(EPC)를 획득했다.
전북지방중소기업청 정원탁 청장은 “중소기업들이 제품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기술개발에 힘쓰고 성능인증 획득에 도전했으며 한다”면서 “지역에서 생산된 기술력이 있는 제품들이 성능인증제품으로 지정돼 글로벌 경쟁력을 갖게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KIST
효율 높은 박막태양전지 제조 기술 개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원장 이병권) 이도권 박사팀은 금속 나노잉크 프린팅 공정으로 제조비용을 절감하면서도 효율이 높은 박막태양전지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고 지난달 11일 밝혔다.
박막태양전지는 현재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실리콘계 태양전지에 비해 자유롭게 형태를 변형할 수 있고 가벼워서 건물, 휴대용, 웨어러블 기기 등에 활용된다. 그러나 박막태양전지 제조에 고가의 반도체 진공 장비를 사용하기 때문에 제조 단가 절감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개발한 나노잉크 프린팅 공정은 공정비용이 저렴하고 대량생산에 적합하다.
연구팀은 친환경적인 에탄올 용매 외에는 어떤 유기물도 첨가하지 않았다. 세라믹 볼을 회전시켜 얻은 기계적 에너지만으로 나노입자를 균일하게 분산시키고 이를 치밀한 박막 형태로 만드는데 성공했다. 제조한 나노잉크는 대기 중에서 최소 한 달 이상 안정한 상태를 유지해 기존 유기물 분산제를 사용한 나노잉크와 비교해 우수한 안정성을 나타냈다. 특히 나노잉크 재료로 구리-인듐계 금속 나노입자를 사용해 표면에 구조 결함이 없는 고품질 구리-인듐-셀레늄(CIS) 박막태양전지를 제조했다. 유사한 화합물로 구성한 저가형 태양전지 중 가장 높은 광 변환 효율인 11.4%를 달성했다. 광변환 효율을 15%까지 올리면 휴대용 전자기기의 이동용 전원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도권 박사는 “유기물 분산제를 사용하지 않고 고품질 박막을 형성하는 나노잉크 제조 기술은 그동안 사례가 없었다”면서 “박막 반도체 밴드갭 조절 등을 통해 효율 향상 여지가 충분하기 때문에 고효율, 저비용 박막태양전지 구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구결과는 에너지 분야 국제학술지 ‘Journal of Materials Chemistry’8월 21일자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2분기 웨이퍼 출하량 사상 최대치 경신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2분기 실리콘 웨이퍼 면적 출하량은 27억200만제곱인치로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 1분기 대비 2.5% 확대됐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4.4%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은 53억3900만제곱인치로 작년 상반기 대비 7.7%나 확대됐다. SEMI의 SMD(Silicon Manufacturers Group) 위원장 겸 섬코(SUMCO)의 해외영업 및 마케팅 총괄사장인 긴지 야다는 “연속 2분기 실리콘 웨이퍼 면적 출하량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말했다.
실리콘 웨이퍼는 반도체의 근간이 되는 소재로 대부분의 반도체 소자 및 칩의 기판재료로 사용된다. 박막 원형 디스크 모양의 실리콘 웨이퍼는 다양한 크기(지름 1인치~12인치)로 공급되고 있다. 한편 SEMI가 조사한 웨이퍼 출하량은 버진 테스트 웨이퍼(virgin test wafer) 및 에피택셜(epitaxial) 실리콘 웨이퍼를 포함한 폴리시드(polished) 및 논 폴리시드(non-polished) 실리콘 웨이퍼가 모두 포함된 수치다.

고출력・고효율 리튬이차전지 양극소재 개발
한국연구재단은 포항가속기연구소 안도천 박사와 이국승 박사(제1저자) 등이 리튬망간인산화물에 은 나노입자를 첨가함으로써 고출력・고용량・고수명의 특성을 구현한 리튬전지 양극소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리튬망간인산화물(LiMnPO4) 양극소재는 현재 리튬이차전지용 양극소재로 상용화된 리튬철인산화물(LiFePO4)과 구조가 같지만 높은 작동 전위 때문에 에너지 밀도가 높아 효율성이 우수하다. 그러나 전기전도도가 리튬철인산화물보다 100배 이상 낮아 용량과 출력이 매우 낮은 탓에 양극소재로 관심 받지 못했고 연구 결과도 많지 않았다.
연구팀은 리튬망간인산화물을 양극소재로 활용하려면 전기전도도를 크게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이번 연구를 수행했다. 우선 리튬망간인산화물 전체 질량의 1%에 해당하는 미량의 은을 첨가하고 합성 공정이 단순한 고상법을 이용해 은 나노입자가 들어간 리튬망간인산 양극소재를 합성했다. 고상법은 서로 다른 산화물이나 탄산염 등을 혼합해 고온에서 고체 간 반응을 일으켜 원하는 조성의 분말을 얻는 합성 방법의 하나로 대량 생산에 용이하다.
그 결과 전기전도도가 매우 낮은 리튬망간인산화물 결정들 사이에 전기전도도가 가장 높은 금속에 속하는 은이 나노입자로 존재해 ‘전도 다리’ 역할을 하는 구조가 되면서 전기전도도가 1만배 향상된 사실을 확인했다. 또 전기화학특성을 평가했더니 같은 합성법으로 기존에 보고된 리튬망간인산화물보다 고출력・고용량・고수명 특성을 나타냈다. 특히 6분 내로 방전을 시켰을 때 100배 이상 빠른 고출력 특성을 보였다.
기존에 인산계산화물의 전기전도도를 높이기 위해 코팅하거나 혼합해 활용했던 카본보다 이번 연구에서 사용한 미량의 은이 전기전도도를 더욱 크게 향상시켜 단위 부피당 에너지밀도를 높인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안도천 박사는 “리튬망간인산화물을 리튬이차전지용 양극소재로 상용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연 것”이라며 “전기자동차나 정보기술(IT), 에너지 저장 등 분야에 활용 가능한 차세대 리튬이차전지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달청, 이차전지 핵심 소재 협약
조달청(청장 김상규)은 지난달 25일, 대구 달서구 소재 ㈜엘앤에프 및 자회사인 ㈜엘앤에프신소재와 민관공동비축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민관공동비축제는 제한된 정부 예산으로 인한 비축량 확보 어려움을 민간은 구매원자재를 조달청 비축시설에 저렴한 비용으로 보관관리하고 조달청은 자원파동 등에 대비, 비축물량을 우선구매하는 제도다. 재사용이 가능한 리튬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활 물질을 생산하는 ㈜엘앤에프 등은 리튬(탄산리튬, 수산화리튬) 900t을 조달청 비축기지에 보관하는 방식으로 사업에 참여한다. 최근 전기자동차 등 차세대성장 산업으로 부상 중인 리튬 이차전지는 주요 원자재인 리튬을 수입에 의존, 공급 리스크가 매우 큰 실정이다. 이봉원 ㈜엘앤에프 대표는 "안정적 제품 생산을 위해 민간창고 임대를 통해 리튬을 비축했지만 과도한 보관관리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창고 임대료 부담이 상당 부분 절감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상규 조달청장은 "희소금속으로는 최초인 이번 협약체결은 국가 총 비축량이 확대되고 원자재 안전망도 확보돼 이차전지 산업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협약에 앞서 대구조달청 직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공공기관, 조달기업에 대한 서비스 확대와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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