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공예관, ´흙으로 피운 꽃´ 도예전 개최
‘흙으로 피운 꽃’도예전 포스터(자료제공: 용산공예관)
용산공예관은 3월 16일부터 4월 25일까지 무료로 관람 가능한 ´흙으로 피운 꽃´ (사)한국현대도예가회 초대전을 운영한다고 지난달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용산공예관(용산구 이태원로 274) 4층 전시실이며, 공예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도 VR(가상현실) 관람을 할 수 있다. 참여작가는 한국현대도예가회 임원·회원 29명이며 분청병(김시만), 해맞이(신미영), 토혼(구권환), 희망 주자(임헌자), 선의 흐름(조신현) 등 ´봄´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기간 중 매주 토·일요일 2회에 걸쳐 도슨트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서울시 공공예약 사이트에서 최대 4인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흙은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이기에 흙을 재료로 하는 도자공예는 그 어떤 공예보다도 가장 역사가 깊으며 인간의 삶 깊숙이 자리해왔다. 12세기 독자적인 상감기법을 개발하며 정점을 이룬 우리의 한국 도자는 일제강점기를 지나며 잠시 쇠퇴하였으나 전통을 계승하고 창조성을 발휘하는 현대의 도자공예가들에 의해 눈부신 발전을 이루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현대도예가회는 1978년 9인의 도예가가 한국도예가회 창립을 위한 모임을 계기로 하여 지금까지 35년간 우리나라 도자 예술계의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활동해오고 있다. 1979년 한국도예가회 창립전을 출발로 19회의 정기회원전과 13회의 특별전, 18회의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한국 현대도예의 대표적 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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