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자 선정
- 삼성중공업㈜ 안재영 파트장, ㈜시너지 장권영 대표이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구자균, 이하 ‘산기협’)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022년 12월 수상자로 삼성중공업㈜ 안재영 파트장과 ㈜시너지 장권영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하여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을 수여한다.
안재영 삼성중공업㈜ 파트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해양산업 분야 통합 설계 시스템과 생산 업무 플랫폼을 개발하여 국내 해양 엔지니어링 설계의 디지털 전환 및 자립도 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안재영 파트장은 조선/해양 설계 시스템을 구축하여 사업 시 통합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수주 경쟁력 확보 및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였다. 또한, 생산 업무 플랫폼(SYMPHONY)을 개발하여 서류 대체 및 실시간 공정 지표 공유를 통해 생산 시간을 단축시켰다.
안재영 파트장은 “앞으로도 전통적 산업인 조선/해양 분야에서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하여 설계 및 생산 절차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국내 엔지니어링 기술력 향상에 일조할 것”이라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중소기업 수상자인 장권영 ㈜시너지 대표이사는 국내 최초로 전력 수요반응을 위한 에너지 저장장치(ESS)의 설계 및 운영기술 개발에 성공하여 전력계통 효율화 및 국내 에너지 저장장치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권영 대표이사는 전력 수요반응을 위한 에너지 저장장치를 구축하여 전기 사용량이 많은 대용량 산업체의 에너지 비용 절감에 기여하고 전력 소비량의 효율성을 개선하였다. 이에 더하여, 수소 연료전지 기술 등을 개발함으로써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장권영 대표는 “앞으로 에너지 대전환과 더불어 가상발전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에너지저장장치 시장을 활성화하고 에너지 신산업을 촉진시킴으로써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수상자 연구개발 이야기]
[안재영 삼성중공업 파트장]
안재영 파트장은 조선해양 정보통신기술분야에서만 17년 이상 연구개발 활동을 지속해온 시스템 전문가이다. 2005년 삼성중공업에 입사하여 전통적인 조선/해양산업에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하여 기술경쟁력 향상에 헌신한 핵심연구원으로 설계 및 생산 분야에 걸친 자체 시스템 개발을 통해 국내 조선/해양산업분야의 기술경쟁력 향상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였다.
주요 기술개발 활동으로 세계 최초 해양 엔지니어링 설계를 위한 기반 시스템(SWP) 14개를 기획 및 개발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해양 설계 수행 중 발생하는 수많은 데이터와 정보를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도면 관리 및 자재 관리 등의 기초 데이터를 상호 연계하여 설계 수행 시 필요한 시점에 제공하도록 개발하였다. 긴밀한 데이터 연계와 적시에 제공하는 정보를 통해 상세 설계 수행업무는 기존 대비 20% 이상 단축하는 효과를 냈으며, 지식 축적의 기반을 마련하여 국내 조선해양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이바지 하였다.
최근에는 생산 시스템 영역까지 확대하여 통합 생산 업무 플랫폼(SYMPHONY) 개발을 기획 및 개발하였다. 수십 개 이상의 공정과 야외 공정이 많은 조선해양 산업의 특성은 그 보다 더욱 많은 데이터를 산출하며, 또한 상호 데이터 교환이 어려운 상황을 발생시키기도 한다. 이러한 문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3년여에 걸쳐 생산의 모든 공정의 지표를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통합 생산 업무 플랫폼을 개발하였다. 이를 통해 선후행 공정의 작업자들은 하나의 시스템을 통해 일정과 정보를 공유했으며, 생산 공정 회의를 모두 해당 시스템으로 대체하여 불필요한 자료 작성 시간 감소를 통해 생산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세계 최초 해양 플랫폼 및 구조물 향(向) 상세 설계 통합 관리 시스템(SWP)>
<해양/조선 향(向) 통합 업무 플랫폼(SYMPHONY)>
[장권영 ㈜시너지 대표이사]
주야로 일과 학점은행제를 통한 학업을 병행하여 전기공학 학사학위를 취득한 장권영 대표는 전기 분야에 남다른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2019년 주식회사 시너지(이하 ‘시너지’)를 창업하였다.
전기기능장 출신인 장권영 대표는 최근 고용노동부로부터 약 15년간 전기 분야에 전념하며 일궈낸 성과들을 인정받아 ‘2022년 스타기술인’으로 선정되었다. 장래 기술자를 꿈꾸는 청년들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장권영 대표는 오늘도 맡은 바 역할을 다하고 있다.
주요 기술개발 성과로는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서의 특허 등록 16건 완료 및 국내 최초 전력 최적화 기술 개발을 꼽았다. 이와 관련하여 대용량 산업체의 전력 소비량의 효율성을 개선하여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등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하였으며, 전력 수요반응자원 거래시장 사업과 관련하여 500여 고객 유치 및 500MW 이상의 수요반응 참여용량 확보의 성과를 냈다. 장권영 대표는 현재까지 200GWh 이상의 전력거래를 중개하며 우리나라의 전력계통 효율화에 크게 기여하였다.
장권영 대표는 기후변화에 따라 에너지 전환이 요구되는 오늘날 수소 연료전지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시너지는 국내 새싹기업 중 최초로 스팀 공급형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를 대용량 산업체에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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