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발 벤처인 오에스유(大阪府 大東市, 사장 山田修=大阪산업대학 교수)는 독자 개발한 다공질 세라믹스가 갖는 강력한 모세관 현상을 활용하여 태양에너지에 의한 고효율의 ‘해수 담수화 제염 시스템’을 개발했다. 재해와 이도(離島)를 상정한 콤팩트한 해수 담수화 장치를 검토하고 있다.
태양에너지를 증폭하는 렌즈와 광화이버에 의한 집광장치로 효율향상을 꾀했다. 해수의 흡인, 증발에는 표면이 산화티탄, 속이 탄화티탄의 연소합성으로 제작한 다공질 세라믹스를 사용. 이 세라믹스는 공극률(空隙率) 50%로 속은 3차원 그물망 구조의 구멍으로 되어 있다. 직경 6㎝×높이 20㎝의 이 세라믹스에 집광장치를 사용하여 5시간 동안 태양광을 조사했다. 그 결과 5의 해수에서 4의 진수와 150g의 소금을 얻는데 성공. 이것은 일조시간 10시간 동안 1㎡의 해수면에서 70ℓ/일을 담수화할 수 있는 것에 상당. 지금까지 태양광을 사용한 자연증발법에서는 터키의 6.7ℓ/일이 최고였는데, 새로운 시스템은 10배 이상의 고효율을 보였다.
시스템의 최대 특징은 자연 에너지를 사용함과 아울러 제염기능을 갖는다는 것. 해수에서 소금의 함유율은 3 ~3.5%라고 한다. 해수를 담수화하는 과정에서는 나머지 30~20%구간에서 급격하게 농도가 높아지는데 이 회사는 나머지 20%에서 해수를 다른 세라믹스로 유도함으로써 표면으로 소금이 들뜨게 했다. 소금의 취득량은 해수량의 3% 이상이었다고 한다.
이러한 기술은 “강알칼리나 강산의 농축분리, 나아가서 목질계 바이오머스에서 물과 알콜의 분리에도 활용할 수 있다”(山田사장)고 한다. (C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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