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강원 첨단산업 발전전략 포럼 개최
- 산업부, 강원지역 첨단산업 육성 및 지원방안 모색
- 강원지역 반도체산업 현실에 맞는 전략분야 집중 필요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가 함께 주최하고 강원도민일보가 주관하는 ‘2023 강원 첨단산업 발전전략 포럼’이 오는 8월 29일 원주 호텔 인터불고에서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장영진 산업통산자원부 제1차관,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원강수 원주시장,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회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관계기관 및 전문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 도약을 위한 강원형 첨단산업 육성방안’이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강원형 반도체 육성전략(서현곤 한라대 부총장) ▲미래모빌리티산업 활성화 전략(김석중 강원연구원 연구위원) ▲디지털헬스케어 육성전략(윤완태 강원테크노파크 팀장)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각 주제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서현곤 한라대 부총장은 주제 발표에서 “반도체 후공정 산업 경쟁력을 키워야 하며, 강원도 반도체 산업 육성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외부 컨설팅 업체에 의뢰하기보다 내부의 열띤 토론으로 집중해야 할 반도체 산업 분야를 선택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김석중 강원연구원 연구위원은 “강원 원주시 자동차 산업에는 혁신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특례 활용 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안 및 원주미래산업진흥원’ 등 미래 모빌리티 거점 지원기관을 지정해 운영하는 안을 제시했다.
윤완태 강원테크노파크 규제혁신팀장은 강원도 추진하고 있는 규제자유특구 중심의 디지털 헬스케어 육성전략을 소개했다. 강원 지역엔 춘천·원주시 일대 정밀의료산업 규제자유특구, 강릉·동해·삼척·평창 일대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 태백시 일대 미이용 산림 바이오매스 청정수소 생산·활용 규제자유특구가 운영되고 있다.
포럼에 참석한 주요 내빈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자료제공: 산업부)
주제별 토론은 김성재 서울대반도체연구소장을 비롯해 김주용 강원특별자치도 반도체산업추진단장, 손선영 상지대 반도체에너지공학과 교수, 이규봉 산업통산자원부 반도체과장, ㈜푸린솔 정관식 대표가 반도체 육성전략에 대한 토론자로 나섰다. 배홍용 HL만도 부사장을 비롯한 박성빈 연세대학교 의과대 교수, 박정환 ㈜메쥬 대표가 미래모빌리티 산업 및 디지털헬스케어 관련 토론자로 참여했다.
한편,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이날‘반도체 특수가스 부품(밸브, 튜브 등) 생산을 전문으로하는 반도체 소부장 기업’인 인테그리스코리아(대표이사 김재원) 원주 문막공장을 방문했다, 인테그리스코리아는 원주 문막공장을 비롯해 수원, 평택, 화성 등에 생산‧연구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원주 문막 공장은 ’03년 설립된 이래 20년 이상 안정적으로 운영되며 지속적인 매출 신장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인테그리스코리아는 올해 3월 문막공장 증설을 위한 추가 투자를 확정하기도 하였다. 장영진 차관은 기업과의 간담회 자리에서“반도체 소부장은 공급망의 핵심으로 인테그리스코리아의 추가투자 결정을 환영한다”며 “계획된 투자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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