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바이오산업 활성화, ‘바이오세라믹테크노베이터’ 개소
- 국내 바이오 소부장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기반 구축
개소식에 주요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좌측 네 번째부터 도종환 국회의원, 정연길 한국세라믹기술원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자료제공: 경북도)
충청북도(도지사 김영환)는 9월 12일 융합바이오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육성하고 고부가가치 제품개발의 핵심시설인 ‘바이오세라믹테크노베이터’ 개소식을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 내 바이오세라믹테크노베이터 야외행사장에서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를 비롯해, 도종환 국회의원, 청주시,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세라믹연합회, 충북대학교, 바이오관련 기관·기업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바이오세라믹 소재기술은 기존 바이오 소재와 융합을 통한 조직재생, 조기진단, 뷰티케어 등에 활용하고 있으며, 감염성 질환의 진단시간을 획기적으로(3일→30분이내) 줄이고, 임플란트 골재생시간을 단축(6개월→1개월) 시키는 등 바이오산업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고부가가치 미래 신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바이오세라믹테크노베이터’는 바이오와 세라믹, 테크놀로지, 인큐베이터를 합성한 용어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총 199.92억 원(국비 99.96억 원, 지방비 99.96억 원)이 투입되어 건축되었으며, 부지 16,496㎡, 연면적 3,213㎡의 규모로 지어졌다.
본관동, 공장동, 창고동으로 구성되며, 기업입주공간 20실과 품질평가 장비 49종, 원료 가공 및 (반)제품 생산장비 45종을 구축하여 기업 입주공간 제공, 반제품 생산, 공인평가시험을 지원한다.
한국세라믹기술원은 ‘15~19년도 융합바이오소재센터 구축을 시작으로 ‘16~21년도 바이오세라믹 안전성·유효성 평가센터 구축과 이번 바이오세라믹테크노베이터 개소를 통해 ’연구-생산-인증·평가’의 전주기 기업지원 서비스가 가능하게 되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바이오세라믹테크노베이터는 융합바이오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혁신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국내 소재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유일의 세라믹 분야 종합연구기관인 한국세라믹기술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의 기관으로 세라믹 분야 연구개발, 시험, 분석, 기술지원, 정책지원 등을 수행하며 국내 세라믹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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