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이천도자기축제,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와 동시 개최
지난해 12월 21일 이천시청에서 김경희 시장(아래 중앙)이 이천도자기축제추진위원회 회의를 마치고 추진위원과 기념 촬영 모습. (자료제공: 이천시)
올해 열리는 ‘2024 이천도자기축제’는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와 함께 개최된다.
지난해 12월 21일 열린 이천도자기축제추진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이 의결됐다. 이에 따라 2023년 이천도자기축제는 상반기에 개최되었지만, 2024년 축제는 2년에 한 번 하반기에 개최되는 한국도자재단 주관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와 협업해 열린다. 가을에 두 축제가 함께 개최됨으로써 풍성한 내용으로 관람객의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지난 축제는 이천명장전시, 청년작가테이블전, 공연, 도예체험 등으로 지역축제의 우수성을 보였다면, 이번 축제는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와 함께 개최하여 국제적인 전시 교류, 학술 포럼을 더해 세계적인 도자 축제로 한층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올해 축제는 ‘자연에 도자기가 피어나다, 이천에코세라믹스’를 주제로 한 지구지킴이 친환경 도자 축제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 도자기 잔 구매 시 잔에 커피를 증정하고, 가정 내 폐 플라스틱을 가져오면 도자기구매 쿠폰으로 교환해주는 등 NO일회용품 캠페인에 다함께 동참하고 도자기 사용을 적극 독려하기 위한 프로그램들을 구성했다.
또한 마을별 색깔을 담아 도예인이 직접 기획하는 판매 전시존과 관람객과 소통하는 체험 콘텐츠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김경희 이천도자기축제추진위원장은 “‘이천도자기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키고자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와 협력을 추진했다. 더욱 품격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제38회 이천도자기축제는 9월 6일(금)부터 9월 18일(수) 13일간 예스파크(이천도자예술마을), 사기막골도예촌에서 열린다.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9월 6일(금) 시작해 10월 20일(일)까지 45일간 이천세라피아에서 개최된다. 모든 축제장은 무료 셔틀버스 연계 운행으로 동시에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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