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이성오 ㈜씨아이에스케미칼(CIS케미칼) 대표
  • 오현지 기자
  • 등록 2025-01-31 17:30:34
  • 수정 2025-01-31 17:34:27
기사수정

INTERVIEW 


이성오 ㈜씨아이에스케미칼(CIS케미칼) 대표



2025년 을사년 푸름 뱀의 해를 맞이해 올해 세라믹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기업인을 만났습니다. 대기만성형 기업으로 국내 세라믹 산업에서 우뚝 선 강소기업 ㈜씨아이에스케미칼(CIS케미칼)을 소개합니다. 이성오 씨아이에스케미칼 대표는 국내 유일, 국내 최초의 기록을 잇따라 세우며 집념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이제 씨아이에스케미칼은 국내 세라믹 산업의 생태계의 바른 길을 제시하며 이름값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이성오 대표님과의 대담을 통해 올해 경영전략은 무엇인지 자세히 들었습니다.  정리 오현지 기자 



“씨아이에스케미칼은 고순도 알루미나와 이차전지 양극재 도핑 소재, 그리고 이차전지 양극재 전구체용 원료인 니켈수산화침전물(MHP)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께 씨아이에스케미칼(CIS케미칼)에 대해 간단한 소개 말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이성오 씨아이에스케미칼 대표입니다. 씨아이에스케미칼은 고순도 알루미나와 이차전지 양극재 도핑 소재, 그리고 이차전지 양극재 전구체용 원료인 니켈수산화침전물(MHP)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현재 광주광역시 진곡산단 소재 공장을 본사로, 전라남도 광양 세풍산단에 지사(사업장)를 두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 진곡산단에 소재한 광주공장은 2025년 1월 기준 46명의 임직원 근무하고 있으며, 2,500평 규모의 부지에 공장 3개동과 2개동의 물류 창고를 보유하고 있고, 알루미나 4,000톤과 도핑 소재 2,000톤 규모(수산화리튬 5,000톤 별도)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광주공장에서는 터널킬른 1기와 로타리킬른, 볼밀, 제트밀 6기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순도 알루미나와 이차전지 양극재 도핑 소재인 탄산리튬, 수산화바륨, 텅스텐, 붕산, 지르코늄 등을 분쇄·제조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 광양 세풍산단에 소재한 광양공장은 10,000평 부지에 공장과 창고동 각각 1개 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MHP(니켈수산화침전물) 20,000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재 52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는 광양공장은 이차전지 전구체의 원료로 사용되는 니켈 중간재 성격의 MHP를 국내 최초로 생산하는 데 성공하여 원료 국산화를 실현해 나가고 있습니다.


씨아이에스케미칼이 운영하고 있는 광양 세풍산단 소재 공장 전경


씨아이에스케미칼 광주 공장


2025년 세라믹 산업의 키워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크게 보면 국산화, 친환경과 탄소중립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조심스럽지만 외환위기 가능성도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씨아이에스케미칼은 세라믹 산업의 흐름에 발맞춰 올해 사업확장과 대내외 경쟁력 제고에 나섭니다. 친환경 원료 소재 국산화를 목표로 블랙매스(BM)와 블랙파우더(BP)로부터 니켈, 코발트, 탄산리튬을 추출하여 자원화함으로써 도시광산(Urban Mine)의 완성된 로드맵을 구축하고 Closed Loop System 체계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특히 CLS는 RE100과 탄소중립의 핵심 기반으로서 자원이 부족한 국내에서 특히 전략적으로 구축되고 확대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말씀하신 키워드는 세라믹 산업을 넘어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경제 트렌드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씨아이에스케미칼이 걸어온 행보와도 밀접한 연관성이 있습니다. 특히 ‘국산화’ 전략은 오늘날의 씨아이에스케미칼을 만들어준 일등 공신입니다. 세라믹인으로 국산화 전략의 필요성을 절감한 순간은 언제였습니까. 

대학에서 자원공학과 화학공학(습식제련공학)을 전공한 후 국내 소재 기업 기술연구소에서 공정개발 및 신제품 개발을 담당했습니다. 당시 국내 세라믹 산업 분야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이소결성 고순도 알루미나가 개발되지 못하고, 일본에서 전량 수입되고 있는 실정을 목도했습니다. 이소결정 고순도 알루미나를 자체 개발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개발 환경이 여의치 않았고, 이는 제가 창업을 결심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씨아이에스케미칼 기술로 국산화에 성공한 MHP(니켈수산화침전물) 종자병



씨아이에스케미칼 기술로 국산화에 성공한 알루미나(좌)와 미립알루미나(우) 


“꾸준한 노력과 집념으로 고순도 초미립알루미나, 전이알루미나 촉매담체, 전구체용 MHP(니켈수산화침전물), 탄산리튬 시너지용매추출 기술, 니켈·코발트 시너지용매추출 기술 등 국산화를 이루었습니다.”



씨아이에스케미칼이 기록한 ‘국산화’의 순간이 국내 세라믹 산업에 새로운 물결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씨아이에스케미칼이 이룬 업적에 대해 자세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기술 중심의 벤처 중소기업으로 그동안 신기술 개발에 대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꾸준한 노력과 집념으로 고순도 초미립알루미나 국산화, 전이알루미나 촉매담체 국산화, 전구체용 MHP(니켈수산화침전물) 국산화, 탄산리튬 시너지용매추출 기술 국산화, 니켈·코발트 시너지용매추출 기술 국산화 등을 이루었습니다. 또한 회사가 생산하는 모든 제품 공정은 외국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개발한 기술을 바탕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고순도 알루미나는 일본 제품이 시장 점유율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일본 제품은 고가 제품의 시장, 중국제품은 중저가 제품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대부분의 알루미나를 전량 수입하고 있으며, 그중 일본 비중이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씨아이에스케미칼은 국내에서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던 고순도 알루미나의 국산화에 성공하여 국내에 알루미나 소재를 공급하고 있으며, 제조 품질을 인정받아 일본의 메이저 반도체 소재 제조업체에 연 30억 이상의 고순도 알루미나를 수출하고 있습니다.


씨아이에스케미칼은 친환경과 탄소 중립 주제에서도 앞서나가는 세라믹 기업입니다. 이와 관련해 올린 성과가 있다면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산화광으로부터 추출되는 니켈 중간재인 MHP는 현재 인도네시아가 주 생산국인 가운데, 씨아이에스케미칼은 인도네시아산 MHP와는 차별화된 리사이클 MHP 생산에 성공했습니다. 이로써 중국 수출 등 판로를 개척하여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습니다. 폐배터리에서 추출한 리사이클 MHP를 생산함으로써 지난해인 2024년 중국에 100억 원 이상의 수출을 달성하였습니다. 국내에는 아직 리사이클 MHP을 양산하는 업체가 없고, 해외에서도 아직 상용화된 공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돼 당분간 독보적인 위치를 지킬 것으로 예상합니다. 


씨아이에스케미칼이 생산하는 리사이클 MHP의 경쟁력은 무엇입니까. 

국내외 전구체 제조사 중 MHP를 사용하는 모든 회사는 광석에서 추출한 인도네시아산 MHP를 수입해 사용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MHP를 만드는 회사는 CIS케미칼이 유일합니다. 인도네시아 MHP는 니켈 산화광석에서 1차 정제하여 제조하므로 광석에 따라 불순물의 종류 및 함량 변화가 심하고 알칼리 토금속 등 불순물의 함량이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씨아이에스케미칼의 MHP는 인공물인 양극재 제조 공정 스크랩과 부산물 및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원료를 사용하여 생산하기 때문에 불순물 함량이 현저하게 적습니다. 게다가 인도네시아 니켈 광산의 경우 채굴 및 정제련 과정에서 대량의 온실가스가 발생하고 막대한 산림을 훼손하고 있기 때문에 EU 등의 선진국에서는 ESG를 이유로 인도네시아산 MHP를 불매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일기도 합니다. 인도네시아에서 가동 중인 니켈 제련소 중 중국 자본이 소유한 곳이 87%이며, 2023년 12월 미국에서 발표한 FEOC(Foreign Entity of Concern)에 따라 해외 우려국가인 중국 국적의 기업이 25% 이상 지분을 보유한 합작법인의 경우 IRA에서 배제될 수 있습니다. 미국 IRA 이후로 국내 이차전지 기업들이 전구체를 내재화를 하면서 전구체 원료에 대한 MHP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또한 유럽의 배터리법 제정으로 배터리 리사이클 제품 사용의 필요성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CIS케미칼의 MHP는 국내에서 제조하는 재활용 제품으로서 늘어나는 전구체 원료 수요에 대한 좋은 대안이 될 것입니다.


“이차전지 양극재 제조 시 사용되는 99.95%의 품위를 가지는 고순도 탄산리튬을 폐배터리로부터 추출하기 위한 자체 기술을 개발하여 특허를 등록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8월 준공을 목표로 한창 공사 중인 신규공장이 완성되면 탄산리튬을 연 1,500톤 제조할 수 있게 됩니다.”



장기적인 세계 불황과 미국 트럼프 2기 정부에 대한 대응책도 필요한 시점입니다. 국제무역질서가 재개편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한 가운데, 수출에 매진하는 기업으로써 어떤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르면 미국과 FTA를 체결한 국가에서 추출 및 제련한 광물을 사용한 배터리에 대해서는 전기차 구입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에 FTA 체결국인 한국에서 정제련한 광물을 사용한 배터리는 세액공제 혜택 대상이 되어, 전기차 제조사는 배터리팩부터 셀, 전구체, 소재까지 내재화에 힘쓰고 있으며, CIS케미칼의 전구체용 소재가 주목을 받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한편, EU에서도 2023년 6월 'EU 배터리법'을 도입하여 2031년 재활용 원료 사용을 의무화하여, 코발트의 경우 16%, 리튬과 니켈은 각각 6% 이상을 재활용 원료로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니켈, 코발트, 리튬 등 핵심 광물의 재활용 비율 의무화에 따라 니켈과 코발트의 수산화침전물인 MHP의 리사이클 제품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씨아이에스케미칼은 ‘기술만이 살 길이다’라는 신조를 가지고 연구에 매진한 결과 2024년 상반기에 이차전지 양극재 제조 시 사용되는 99.95%의 품위를 가지는 고순도 탄산리튬을 폐배터리로부터 추출하기 위한 자체 기술을 개발하여 특허 등록을 완료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공장설계를 미쳤으며, 2025년 올해 8월 준공을 목표로 한창 공사 중입니다. 신규공장이 완성되면 탄산리튬을 연 1,500톤 제조할 수 있게 됩니다. 회사 기술진이 개발한 탄산리튬 제조기술은 국내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신기술로서 블랙매스나 블랙파우더를 황산으로 용해하고 난 황산리튬 수용액에서 리튬만을 선택적으로 용매추출할 수 있는 시너지 용매추출기술로, 현재 국내 리튬 제조사에서 적용하는 증발농축법에 비해 회수율이 월등히 높고 폐수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기술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국내 및 해외 시장의 소재 산업에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환율급등 등 외환 시장의 불안성을 해소하기 위한 전략은 무엇입니까. 

환율급변동으로 인한 자본유출에 따른 외환위기의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는 시기입니다. 원-달러 환율의 급등은 고순도 알루미나 소재 대부분을 수입해오는 국내 업계에 큰 위협요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기존 시장의 경우 고객사의 원료 변경에 대한 제약으로 진입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어, 신제품 분야와 반도체, 디스플레이 분야의 기술력이 앞선 일본 등 해외 수출을 통한 시장 점유를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차전지 분야의 도전재용 탄소나노튜브 공정용 제품과 극판 코팅용 소재의 개발을 통하여 신규 시장 진입 및 제품 평가를 통해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기반을 확대하여 국내 시장에도 공급에 힘쓸 예정입니다.

더불어 CLS 기반 리사이클 원료 소재 국산화를 통해 국내 원료 수입을 대체하고 중국 등 해외 수출을 진행함으로써 외환위기를 극복하고 있으며, 국내 양극재 제조사와 기술협력을 추진하고 당사 국산화 기술 기반으로 한 JV를 구축하기 위해 전략적 제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2025년 하반기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해 본격적으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코스닥 상장 계획 및 이후의 목표가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2025년 하반기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해 본격적으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코스닥 상장은 회사의 기술력과 국내외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적극적인 기술개발과 미래의 성장 동력인 이차전지 원천소재에 대한 투자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이차전지 시장에서 회사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회사는 고순도 알루미나 제조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알루미나 소재에 대한 오랜 역사와 전통을 보유한 세계적인 세라믹 소재 회사를 상대로 시장에 진입하기 어려운 측면이 많았습니다. 코스닥 상장은 국내 세라믹 산업에서 CIS케미칼이 입지를 더욱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마지막으로 인터뷰 도중 미진했던 부분이나 세라믹계 또는 세라믹코리아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씨아이에스케미칼은 2012년 창업 후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단단하게 성장해나가고 있습니다. 세라믹 산업에 종사하시는 세라믹코리아 독자분들께서도 회사가 성장해오는 과정을 유심히 지켜보셨을 겁니다. 회사는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세라믹 산업계에서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꾸준한 질문을 던져가면서 기술개발에 정진하겠습니다. 어떤 원료 소재이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필요한 원료 소재가 있으시면 언제든 찾아주시길 바라며 2025년 을사년에도 사업 번창하시고 복된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


이성오 씨아이에스케미칼 대표 약력 


학력 

2006 호주 UNSW 화학공학 박사

1993 전남대학교 공과대학 자원공학 석사

1990 전남대학교 공과대학 자원공학 학사


주요경력

▪ 2013~현재 ㈜씨아이에스케미칼 대표이사

▪ 2011~2013 삼성엔지니어링㈜ 수석

▪ 2008~2011 한국알루미나㈜공장장, 대표이사

▪ 2003~2008 케이씨㈜ 연구개발총괄연구소장

▪ 논문 “Dissolution of iron oxide using oxalic acid. Hydrometallurgy (2007)” 외 26편

▪ 특허 “초미립수산화알루미늄 제조(KR 10-0576731)” 외 18건


씨아이에스케미칼 회사 주요연혁 

2012

▪ ㈜씨아이에스법인설립

▪ 고순도 나노 알루미나 생산 설비 준공(2,000톤/년)

▪ 고순도알루미나 국산화


2013

▪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 광주공장 ISO9001, ISO14001 인증 취득


2015

▪ 광주 진곡산업단지 공장 준공 및 이전


2016

▪ 日 고순도 알루미나 수출계약

▪ 이차전지용 탄산리튬 분말가공 생산

▪ 기술혁신 및 산업발전 공로 표창


2018

▪ 100만불 수출의 탑 수상

▪ 무역증진 공로 표창


2019

▪ 고순도 알루미나 누적 수출 50억달성


2020

▪ 소부장 국책 연구개발 5개년 사업선정 및 착수

▪ 이차전지용리튬분말, 도핑 소재 양산


2021

▪ ㈜씨아이에스케미칼 사명 변경

▪ 산업자원부장관상 수상


2022

▪ 이차전지 유가금속 회수 기술 특허 출원


2023

▪ 광양 세풍산업단지 공장 준공, 양극재 전구체용 MHP 생산

▪ IPO 주관계약서체결(KB증권)


2024

▪ 코스닥 상장기술 평가 A등급 획득

▪ MHP 장기공급계약 체결

▪ 광양공장 ISO9001, ISO14001, ISO45001 인증 취득

▪ 나이스평가정보기술신용평가(TCB) TI-1 등급 획득

▪ 300만불 수출의 탑 수상

 

기사를 사용하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www.cerazine.net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세로형 미코
03미코하이테크 large
세로형 한달코
02이삭이앤씨 large
오리엔트
미노
삼원종합기계
진산아이티
케이텍
해륭
대호CC_240905
EMK 배너
01지난호보기
월간도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