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인 총회 개최, 회장 선임·협회정관 심의·의결 마쳐
40여개 업체 참여, 국내 광촉매산업 발전에 필요한 제반사업 수행 계획
한국광촉매협회(회장 윤성수)가 설립되었다.
광촉매협회는 지난 7월 11일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앙회관에서 발기인총회를 개최하여 협회정관에 대해 심의·의결하고 솔라텍 윤성수 사장을 초대회장으로 선출했다. 또한 (주)나노의 신동우 사장 등 부회장 4명과 감사 2명을 선출했다.
솔라텍 윤성수 사장 초대회장으로 선출
광촉매협회는 현재 산업자원부에 협회 인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로, 오는 9월 정식으로 사단법인 형태의 협회로 출범할 예정이다. 광촉매협회에 따르면 약 40여개의 업체가 설립 발기인으로 참여하였으며 앞으로 참여업체를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그 동안의 협회 설립 추진과정을 보면, 지난 2002년 4월 광촉매업체들이 모임을 통해 협회설립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관련 논의를 시작했으며 2003년 1월 광촉매 관련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광촉매 표준화위원회에 협회 설립안을 정식으로 상정하게 되었다. 이후 광촉매 관련 업체의 실무자들이 모여 협회 설립추진회의를 수 차례 가졌으며 이를 통해 협회설립 추진 방향, 재원조달방법, 정관, 설립 법적 근거, 설립 절차 등 협회설립 추진계획안을 수립했다. 이러한 수립계획안에 따라 지난 7월 11일 창립총회를 갖고 협회를 설립하게 된 것이다.
광촉매협회에서는 최근 나노기술의 발전으로 각종 광촉매 응용제품이 급속히 실용화되고 있고 이에따라 시장규모도 급격한 성장이 기대되고 있어 광촉매의 품질과 안전에 관한 공인규격을 마련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제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광촉매산업의 종합적인 발전에 필요한 제반사업을 수행하여 업계의 권익을 보호하고 국민복지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협회를 설립하게 되었다고 설립 목적을 밝혔다.
이러한 협회 설립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크게 광촉매산업의 발전방향 설립, 광촉매 관련제품의 품질규격과 성능검사방법의 규격화, 회원 상호간의 정보공유를 통한 기술력 증대 등 3가지다.
광촉매산업의 종합적 발전방향의 정립을 위해서는 광촉매산업의 육성, 발전에 관한 조사연구를 실시하고 광촉매 산업육성을 위한 제도개선과 대정부 건의, 광촉매산업의 홍보활동과 제품보급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광촉매 관련제품의 품질규격과 성능검사방법의 규격화를 위해서는 광촉매 제품의 품질과 안전기준 제정을 연구하고 광촉매 제품의 성능평가방법의 규격화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회원상호간의 정보공유를 위해 광촉매 관련 국내외 자료수집과 간행물, 회지의 발간 배포를 추진하고 광촉매 관련 학술교류회, 강습회와 연구발표회를 개최하며 광촉매 응용제품의 국내외 전시회 개최, 광촉매 관련 국제기구 참여와 국제 기술교류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정부기관과 지방자치 단체의 위탁업무 용역사업을 수행하고 회원사간의 연구조합을 구성하여 광촉매제품의 품질향상과 신제품 개발연구를 수행한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또한 광촉매협회에서는 현재 광촉매 관련 연구자들로 구성된 광촉매연구회와의 다양한 연구활동을 지원하는 등 연구회와의 지속적인 교류관계를 가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02-3775-0795
朴美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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