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공예디자인협회 주최 / 입상작 65점 9.18~24 경기도문화예술회관
금상 지함공예 황재욱 씨 ‘가께수리’
은상 도자공예 김미자 씨 ‘여유로움’ / 알공예 신윤복 씨 ‘보석함’ 수상
(사)한국공예디자인협회(이사장 이치주)가 주최하고 전국생활공예 및 공예공모대전 운영위원회가 주관한 ‘제5회전국생활공예 및 공예공모대전’에서 황재욱 씨의 합지와 한지를 이용한 지함공예 작품 ‘가께수리’가 금상을 수상했다.
공예가들에게 창작활동의 동기를 부여하고 우수한 공예품을 발굴해 한국공예예술 및 공예산업 육성에 기여할 것을 목적으로 올해로 5회째 개최된 이번 공모전에는 공예 각 분야 총 277점의 공예품이 출품됐다. 올해 공모전은 심사과정중 대상작 선정이 여의치 않아 심사위원들의 전원 동의로 대상 수상작을 제외하고 금상을 최고상으로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의 입상작은 금상작 황재옥 씨의 ‘가께수리’를 비롯해 은상은 김미자 씨의 산업도자작품 ‘여유로움’과 신윤복 씨의 알공예 작품 ‘보석함’ 등 2점, 동상은 이정자 씨의 섬유공예작품 ‘공존’, 김정희 씨의 지함공예 작품 ‘이층장’, 문관순 씨의 생활도예작품 ‘식기합세트’ 등 3점이 선정됐다. 이밖에 장려상 12점, 특선 20점, 입선 27점의 작품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의 심사위원은 서영기 경기대 교수를 비롯해 배금용 경기도무형문화재, 선미라 예가 한지공예협회 회장, 주영광 서양화가, 박동숙 예주 에그아트(EGG ART)협회회장이 맡았다. 심사위원장 서영기 교수는 공모전 심사에 관해 “출품작들은 전반적으로 예년에 비해 향상된 수준이었다. 심사기준은 창의성, 실용성, 작품성에 중점을 두었다. 입선에서 금상까지 작품 하나하나에 각 심사위원의 평가를 반영해 2/3이상의 합의로 선정, 심사해 공정하게 이루어 졌다. 다만 영예의 대상 수상자가 선정되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평했다.
이 공모전에 입상한 작품 총 65점은 지난 9월 18일부터 24일까지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경기도문화예술회관 소전시실에서 선보였다.
김태완 기자 anthos@hite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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