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업기술원 이천분원 설립이 확정됐다. 산업자원부는 “국내도자기업체가 밀집해 있는 이천·여주·광주지역의 도자기 산업에 대한 기술지원 및 신기술 개발을 위해 이천시에 요업기술원 분원을 설립하기로 확정하고 2004년 착공해 2006년 설립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고 지난달 발표했다.
요업기술원 이천분원은 총 8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천시 신둔면 수광리 도예단지내 6000평의 부지에 연구동 570평, 시험공장동 620평, 협력회관 130평 등 총 건평 1300여평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이에 이천시는 요업기술원 이천분원 설립을 위해 30억원 상당의 6000평 부지를 현물로 투자하고 이천분원이 완공될 경우 10억원 상당의 각종 생산기반설비를 투자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이천, 여주, 광주 도자기업계의 숙원사업으로서 이천시 및 경기도에서 이천분원의 설립을 요청한 결과 반영된 것이다.
이천분원의 세부 사업내용은 세계적 도자클러스터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사업을 비롯해 도자기기술 데이터 베이스화 및 세계 일류화 기술지원, 도자기 기술 인프라 구축(전문가 및 인력양성 교육), 도자기발전 홍보를 위한 세미나·연구회 및 전시회개최, 제조기술 확보를 위한 시험공장 운영, 특화 개미군단 등록 회원재제 기술지원, 국제협력을 통한 동북아 도자연구관련 협력체재 구축 등이 될 전망이다.
산업자원부의 한 관계자는 “요업기술원 분원이 완료되면 도자기 분야의 기술지원을 통해 지역도자기업계의 제품 개발능력 향상 및 생산성이 제고될 것이며 전통도자기 뿐만 아니라 타일, 위생도기, 점토벽돌, 고압애자 등 산업용 도자기도 체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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