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C 토킨은 압전 세라믹스 기술을 이용하여 터널 안 또는 차선 규제용 파일론에 대해 주의를 촉구하기 위해 사용하는 자발광형 시선유도표 ‘델리니에타’를 가을에 제품화, 판매를 시작한다. 건설 컨설턴트인 하디어(廣島縣, 사장 佐佐木芳文)과 공동개발한 유도표를 현재 山陽 자동차 도로의 터널에서 실증실험을 하고 있는데 시인성(視認性)등을 확인했다고 한다.
압전발광식 시전 유도표는 터널 내의 풍력을 이용하여 회전한 풍차 안의 금속구(金屬球)가 압전 세라믹스에 충돌, 발전한 전기로 발광하는 구조. 전원이나 전지가 불필요하므로 에너지 절약이 되는 이외에 설치가 용이하다는 이점이 있다. 태양광이 없는 장소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금속 플레임을 압전 세라믹스 사이에 끼운 3층 구조를 채용함으로써 종래 제품에서는 2000밀리 칸델라였던 휘도를 4000밀리 칸델라 이상으로 높였다. 200미터 앞에서도 볼 수 있다고 한다. 앞으로 지방자치체 등에 판매한다.
이 회사에서는 산업용이나 의료분야용으로 압전기술을 살린 신제품을 투입, 압전 디바이스 사업의 매상고를 03년도는 30% 증가한 80억엔 규모(02년도는 약 60억엔)까지 높일 계획이다. (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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