理化學연구소 식물과학연구센터의 연구팀은 애기장대의 잎에 청색광을 쏘자 약한 빛 아래에서는 청색광 수용체인 포토토포핀 1이, 강한 빛에서는 포토토로핀 2가 정보를 전달하는 칼슘이온의 농도를 상승시킨다는 것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고 발표했다. 이 성과는 식물반응의 시스템을 아는 실마리가 되어 약한 빛, 강한 빛 하에서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가기 위한 메커니즘 해명과 식물의 생산성 향상 연구에 도움이 되며, 식량문제, 환경문제의 개선에 공헌할 것이라고 한다.
동 . 식물의 세포는 자극을 받으면 세포 내 칼슘이온의 농도를 높여서 이 정보를 생체에 전달한다. 이 연구팀은 애기장대를 사용하여 무엇이 세포 내의 칼슘이온농도를 높이는 요인이 되는가를 조사했다.
구체적으로는 청색광을 흡수하는 수용체의 일종으로 애기장대에 존재하는 포토토로핀 1과 포토토로핀 2의 작용을 이용하여 해석했다. 포토토로핀 1과 포토토로핀 2가 파괴된 돌연변이체나 야생주(野生株) 등을 이용하여 칼슘이온 농도의 변화를 조사했다.
그 결과, 포토토로핀 1은 약한 빛에서 작용하고 포토토로핀 2는 강한 빛에서 작용한다는 것을 밝힘과 동시에 포토토로핀 1은 세포 밖에서 세포막 내에 있는 칼슘이온의 채널, 포토토로핀 2 은 세포 내의 칼슘이온 스토어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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