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 신소재공학과 김동유 교수와 박사과정 2년차인 박정호씨(28)는 “콜로이드 결정체에 점진적인 굴절률을 도입해 신개념의 광자결정을 제조 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는 기존 방법과 달리 콜로이드의 굴절률을 점진적으로 다르게 해 새로운 `광(光)필터소자’를 쉽게 제조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한 것"이라며 “이 기술이 광통신부품이나 광학소재 등의 제조에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광기능성 고분자연구실을 이끌고 있는 김 교수는 이 기술과 관련된 논문으로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美재료학회(MRS) 2003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이에 앞서 김 교수는 지난해 4월 열린 이 학회의 2003 춘계학술대회에서도 디스플레이 소자, 태양전지, 광학소자 등에 널리 쓰이는 반사방지막을 콜로이드 구조를 이용해 제조하는 연구성과를 밝힌 논문을 발표해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