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商(카나자와시, 사장 宮崎和夫)은 광촉매 기능을 가진 플라스틱 ‘캐터리 칩’과 분말 ‘흑색 컴파운드’가 공기와 물의 정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다. 캐터리칩이 가진 광촉매기능의 상세한 해명은 아직 불가능하지만 식품공장에서는 배수처리에 효과가 있음을 밝히고 있다. 한편 산화와 환원을 되풀이하여 유해물질을 분해하는 흑색 컴파운드는 화학계 배수 정화와 공기청정기용으로 대기업에서 주목하고 있다. 鶴商은 비철금속과 희소금속(레어 메탈)의 재활용, 전자산업 폐기물 수집, 중간처리(분쇄)가 주요분야이다. 창업자인 宮崎 사장은 휘발성분의 잔류가 적은 탄화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하여 본업 이외에 탄화기술을 사용한 공해방지 사업과 토양개량, 박테리아 배양용 활성탄 사업도 활발히 추진중이다. 활성탄은 유해물질을 흡착하는 기능만 있으나, 宮崎 사장은 흡착된 유해물을 분해하는 광촉매에 주목했다. 광촉매효과가 기대되는 長石과 활성탄 등을 조합하여 흑색 컴파운드를 개발하였다. 이것을 사용한 공기개량기 ‘대기청소기’ 등의 자사 제품 사업도 추진중이다. 앞으로 주목받을 만한 것은 2002년말 개발한 에폭시수지와 멜라민 수지 등의 경질계 수지의 탄화기술이다. 캐터리 칩의 원료가 되는 이들 수지를 그대로 탄화하여 공기정화와 토양개량은 물론 농수산물 증산과 건강식품 등으로 그 이용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폐기물을 간단히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나아가 재사용까지도 기대할 수 있다. (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