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 경기 이천 미란다호텔 명지대 도자기기술학과 장학회 주최 도예전공 불우학생 위한 장학기금 모금 행사 관련인사 300여명 참석해 632만원 기금 조성 명지대 산업대학원 도자기기술학과 주최로 열린 ‘나만의 유약 만들기’(저자 이병하) 출판기념회와 유약세미나가 지난 1월 30일 경기도 이천 미란다 호텔에서 열렸다. 장학기금 마련을 위해 열린 이날 행사장에는 이병하 교수의 대학시절 스승인 이종근 박사를 비롯해 남기명 (재)세계도자기엑스포 사무총장, 유승우 이천시장, 유광열 해강청자박물관 관장, 방송인 이계진씨, 지역 도예인, 각계 인사 등 약 300여명의 인원이 참석했다. 1부 순서로 진행된 ‘유약세미나’에서는 3명의 명지대 도자기기술학과 동문들의 논문이 요약, 발표됐다. 논문발표는 임성호씨의 ‘계룡산 철화분청 철채연구’와 변규리씨의 ‘염기조성에 따른 철유의 발색 특성 연구’, 이호정씨의 ‘황토유약개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논문발표와 동시에 연구 결과물인 각 발표주제의 유약연구 데이터별 시편도 세미나실 곳곳에서 전시돼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2부 순서로 진행된 ‘나만의 유약 만들기’ 출판기념회는 저자 이병하교수의 인사말에 이어 이종근 박사, 남기명 총장, 유승우 시장의 축사로 진행됐다. 장학기금모금을 목적으로 열린 이번 출판기념회와 유약세미나의 수익금은 행사 진행비를 제외하고 총 6,322,000원이 조성됐다. 이 수익금은 전액 명지대학교 산업대학원 도자기기술학과 장학회로 전달돼 어려운 형편에 도예를 전공하는 후학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출판기념회를 가진 서적 ‘나만의 유약 만들기’는 다양한 기본유약제작방법을 누구나 쉽게 배우고 만들 수 있는 유약지침서로 이병하 교수와 도자기기술연구소가 직접 실험한 2천여개 유약 조합비와 방법을 정리한 책이다. 예경출판사에 발간했으며 가격은 2만 2천원이다. 김태완 기자 anthos@hite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