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도예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이미국 댈러스를 시작으로 3년간 미주지역에서 순회 전시된다.
지난 2월 24일부터 8월 23일까지 댈러스의 크로우동양박물관에서 ‘불꽃의 혼' 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한국현대도예전'은 조정현 이화여대 교수, 이인진 홍익대 교수, 장수홍 서울대 교수 등 30~80대 작가 54명의 작품 108점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의 큐레이터를 맡은 조정현 교수는 “이 전시회를 통해 미국인들에게 한국 도자기의 우수성을 보여주고 양국간 정서적 공감대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며 “3년간에 걸쳐 작품이 전시돼 양국관계 발전과 문화교류에 기여하게 되고 출품작 중 52점이 현지에 영구 전시돼 우리의 문화를 장기간 홍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조 교수는 또 “다양한 기법으로 제작된 작품들이 5천년간 이어져 온 한국 전통 도예의 혼을 잘 보여줄 것"이라며 “전시기간 중에 작품설명회, 도예특강, 워크숍 등도 같이 진행해 전시효과를 극대화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시회는 댈러스 전시 이후 캘리포니아 파사데나의 퍼시픽아시아박물관(2005년 7월~10월), 하와이 호놀룰루예술대학(2005년 11월~2006년 1월), 캘리포니아의 샌프란시스코동양박물관(2006년 2월~4월), 플로리다의 세인트피터스버그 미술박물관(2006년 10월~2007년 1월) 등을 순회하며 열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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