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전소자 응용한 가정용 초음파 세척기 농약 99.9% 제거, 세균·미생물 제거에도 효과 해외시장에서 호평, 국내에서는 경향하우징페어에서 선보이며 소비자들로부터 주목 받아 압전세라믹 전문업체인 (주)넵스(대표이사 서정인www.neps.co.kr)에서 최근 압전소자를 응용한 가정용 초음파 세척기를 출시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넵스에서는 “날로 심각하게 대두되는 환경문제와 건강한 삶을 위해 안전한 먹거리를 중시하는 웰빙족이 사회의 주목을 받는 추세에서 초음파를 이용하여 과일, 야채에 잔류한 농약, 세균, 미생물을 깨끗하게 제거하고 주부들의 설거지 부담까지 줄여주기 위해 초음파 세척기를 개발, 출시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이 회사에서 출시한 초음파 세척기는 세라믹 진동자에서 발생되는 초음파를 이용한 제품으로 농약을 99.9%까지 제거하고 세균이나 미생물을 제거할 수 있어 과일을 껍질째 먹을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식기세척기로 사용했을 때에는 평상시 사용량의 30%정도의 물로 설거지가 가능하고 식기표면의 잔류세제를 말끔하게 제거할 수 있어 가족건강, 환경, 가계에 두루 도움이 되는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하고 있다. 넵스 초음파 세척기는 특허 기술을 이용한 3차원 세척방식과 초음파 발진 방식을 통해 조용하면서도 강한 세척력을 보여주는 제품이라고 한다. 또한 별도의 설치가 필요없이 주방 싱크대에 간단하게 올려놓고 전원 코드만 꽃으면 사용이 가능하며 사용법 또한 쉽고 간편해서 주 사용자인 주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크기도 주방 싱크대에 맞는 4인 가족의 한끼 식사 설거지에 적당한 크기이다. 사실 넵스 초음파 세척기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이미 선보인 제품이다. 지난 2003년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Environmex Asia 2003'에 참가하여 호평을 받은데 이어 세계 최대 규모의 쇼핑몰인 아마존닷컴에 입점했으며 2004년 연초에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CES 2004' 전시회에서도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월초 개최된 경향하우징페어에서 처음으로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이 회사의 관계자는 “전시회 참가 이후 소비자, 유통업체, 투자자들의 문의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넵스, 압전세라믹 전문업체 다양한 응용제품 개발 계획 넵스 초음파 세척기를 출시한 (주)넵스는 충북 청원군에 위치한 회사로 지난 2003년 설립된 신생업체이다. 이 회사의 임직원은 모두 압전세라믹 분야에서 수년간 경험을 쌓은 베테랑들이며 초음파 발생용 액튜에이터에 주로 사용되는 압전 세라믹 소재를 주력으로 생산해 왔다. 이 회사는 초음파 발진용 세라믹 소재를 직접 생산하는 회사라는 강점을 살려 자사의 세척기 개발 기술을 다양하게 적용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朴美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