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시 5.24-5.30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컨벤션 센터 주 최 코엑스 티월드추진위원회 국제 차문화대전 ‘티월드페스티벌 2004’가 오는 5월 25일부터 30일까지 코엑스 3층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코엑스와 티월드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티월드페스티벌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다양한 차문화 행사를 통해 차산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차인구의 저변확대를 목적으로 개최된다. 또 과학적인 차묘목 재배와 제차기술, 국제 차교역정보교류, 유통망 구축의 장으로 문화산업으로서 차문화의 미래 가치의 인식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티월드페스티벌은 차와 관련된 모든 부문을 총 망라하는 전시로 한국 중국 일본 대만 인도 등 5개국에서 15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160개 부스 규모로 각 지방자치단체(보성 하동 무안 담양 김해 광양 구례 제주 등) 차업체들이 각종 녹차와 우롱차 화차(花茶) 허브차와 응용차제품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일본 대만 인도 중국의 유명 차들과 차제품들을 비롯해 차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기구로 다기(茶器) 다도구(茶道具)와 다식(茶食)이 전시되며, 각종 차를 이용한 요리와 향수 차비누 화장품 차음료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세계차 홍보관, 국내외 차 산업관, 문화관, 교육관, 생활관 및 각종 특별전 등의 볼거리와 함께 세미나와 각국의 행다법과 ‘우리차 생활차’ 보급을 위한 특별전이 기획됐다. 특히, 차사랑 실천을 위한 차나무 보급과 전통 수제차 제다시연행사가 마련되어 도시민들에게 어린 찻잎의 연녹빛과 갓 채취한 잎의 향은 물론 덖음 과정에서 은은히 익어가는 햇차 향, 우러나는 차향의 순수한 맛까지 차의 색·향· 미를 모두 느낄 수 있는 자리로 마련했다. 5월 25일 차의 날 기념행사로 열리는 국제차문화대전 개막식은 원광디지털대학교가 주관하여 원음국악관현악단의 다악연주와 우리차가 어우러진 행차시연을 시작으로 다양하고 화려한 축하공연이 특설무대에서 개최되고 나눔의 마당인 ‘들차회’가 코엑스 동문 옆 야외행사장에서 펼쳐진다. 미래차인들이 함께하는 프로게이머 사인회와 힘찬 상두소리의 난타공연, 전통수제차 만들기와 다식만들기, 들차회는 참관객이 직접 참여하여 도심 속의 즐거운 체험이 될 것이다. 26일에는 석가탄신일이기도 하여 우리 생일잔치 문화를 다시 생각게 하는 생일차시연과 선고차인과의 만남, 마카오차 등의 행차시연과 차를 형상화한 현무 공연이 펼쳐진다. 27일에는 한국·중국·대만의 대표적인 차법 시연과 함께 차음악(茶樂)공연이 28일에는 한국 중국 일본의 대표적인 차법 시연과 퍼포먼스 관욕 특별공연 29일에는 선고차인들과의 만남, 중국다예표연과 유치부 차겨루기 대회와 한국차학회 학술심포지움 30일에는 청소년 차예절시연, 다악과 다례공연 등의 일정별 다양한 공연으로 관람객을 맞는다. 행사기간 매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2시에 차인과 일반인들의 차이야기 마당인 차문화강좌가 열리며,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전라남도의 차밭과 아궁이를 재현한 전시장에서 전통수제차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코엑스 02 6000-1414 서희영 기자 rikkii@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