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작업은 물질이 우선하는 오늘을 사는 이들과 영혼의 공유를 말하고자 한다. 자연히 ‘흙’은 ‘나’에게 또 다른 매개물로서의 창조행위를 요구한다. 따라서 나는 분청사기의 전통기법을 바탕으로 형태와 문양에 자유분방하고 소박한 의지를 담는데 지치지 않았다. 작품하나하나에서 난 새로 태어나고 있었다. 다만, 이 애써왔던 흔적들이 심상화 되어 관조하는 이들의 가슴에 따뜻함 하나가 더 보태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02 733-4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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