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립 62주년을 맞는 (주)행남자기(대표이사 김용주 www.haengnam.co.kr)가 고가정책 등 차별화된 경영을 통해 매출을 극대화한다고 한다. 행남자기는 중국 등 국내진출 저가 외국산 도자기제품에 대응하고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고품질·고부가가치 도자기 브랜드인 ‘모디(Modhi)'의 생산량은 지속적으로 늘리는 대신 중저가군 제품은 대폭 감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행남자기는 이와관련 최근 열린 정기주총에서 박계혁 사장을 부회장 승진과 함께 경기 여주 모디제품 공장을 전담토록 했으며 김용주 회장, 노희웅 부사장 체제로 경영구도도 바꿨다. 한편, 행남자기는 올해 초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고품격 베이커리 ‘크리스피 앤 크리스피’ 1호점을 서울 강남 신사동 본사 1층에 개점한데 이어 연말까지 10호점을 구축할 방침이다. 행남자기는 올해 이같은 고부가 제품 판매와 베이커리사업 확대 등 차별화 경영을 통해 지난해(752억원)보다 10%정도 신장한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