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는 지난 4월 8일 쌍용양회공업의 회사채를 BB+에서 BBB-(안정적)으로, 기업어음은 B+에서 A3-로 상향평가 했다. 한신평은 쌍용양회공업이 양호한 영업이익 창출력에도 불구하고 과다한 금융비용 부담으로 인해 경상적자가 지속돼 왔으나, 업황 호조에 따른 수익구조 개선과 채무재조정에 따른 금융비용 감소로 2003년에는 경상이익이 흑자로 반전됐다고 밝혔다. 최근 건설경기 둔화에 따른 시멘트수요의 가변성 증가, 유연탄 수입가격 및 운송비 상승에 따른 원가상승 압력 등으로 인해 영업여건이 다소 저하될 가능성이 내재해 있으나, 시장참여자가 제한돼 있고 시장경쟁도 최소화되어 있는 국내 시멘트시장에서 확고한 시장지위를 구축하고 있어 양호한 수익구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