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15일 COEX 인도양관 친환경 리모델링 컨셉, 광촉매 관련업체 참여 ‘활발’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리모델링페어 2004’가 지난 5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코엑스 인도양관에서 개최됐다.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박람회 전문업체인 젠코리아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국내 유일의 리모델링 전문 전시회이다. 이번 전시회는 최근의 리모델링 시장의 급성장과 함께 웰빙(Well-being)과 친환경을 컨셉으로 전시장이 꾸며졌다. 특히 새집증후군 신드롬에 따른 광촉매 제품들이 그 특성별로 다수 출품되었으며, 유해물질로 규정되었던 페인트, 도료도 친환경 제품으로 탈바꿈하여 출품되었다. 세라믹스 관련 참가업체 현황을 보면 에이팩을 비롯하여 (주)루미스 등 5개의 광촉매 관련업체가 참여했다. 이 밖에도 원적외선·음이온과 관련하여 14개 업체가 참여했다. ‘리모델링페어 2004’에 참여한 세라믹스 관련 업체의 관련제품들을 보면 다음과 같다. 에이팩에서는 새로운 내벽마감재로써 유리섬유벽지인 ‘글라텍스(Glatex)’를 선보였다. Texture의 풍부한 질감과 색을 장점으로 하고 있다. 또한 유해 물질을 발산하지 않는 100% 무기질 친환경소재인 유리섬유를 사용, 무독성·위생성을 실현했다. 특히 화재 등으로 인한 사고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글라텍스는 난연2급 특성을 보유하고 있다. 새집증후군 신드롬, 광촉매 관련업체 참여 두드러져 (주)루미스(LUMIS)는 일본의 광촉매 전문업체인 (주)기이아와 공동 연구·개발한 제품을 선보였다. 루미스에서 출품한 광촉매는 일본의 광촉매협회(SITPA)의 인증제품으로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추구했다. 섬유 코팅과 주택·사무실·자동차 실내에 코팅, 우수한 살균력으로 세균 번식을 억제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안전성면에서도 식품 첨가물로 인가를 받을 정도로 안전하다고 한다. (주)에어큐플러스는 환경진단, 생산시공, 환경측정,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의한 고객만족과 안정성 검증이라는 차별화된 전문성을 가지고, 실내/대기환경 분야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이 회사는 21세기 핵심기술인 나노기술의 결정체인 광촉매 코팅사업을 주력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에어큐플러스는 현재 ‘살균용 광촉매 활성탕의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엔비넷(주)는 실내의 환기와 건축자재에 코팅(상온)하여 포름알데히드나 휘발성 유기물질을 제거하는 광촉매 투명 코팅제인 ‘C-Zone’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나노 광촉매 TiO2 액상 졸(Sol)의 형태로 다중 이용시설이나 실내공기의 질 향상을 위해 화학적 반응에 의해 제조된 최첨단 나노 광촉매제(TiO2)이다. 한편, 이 회사는 사업확대를 위해 대리점 및 영업사원을 모집하고 있다. (주)클리어스에서는 산화티탄 표면에 자체 에너지 발생 능력이 있는 신개발 세라믹스를 흡착, 무광(無光) 환경에서도 광촉매 기능을 발휘하는 ‘룸코트(ROOM COAT)’를 선보여 많은 관심을 모았다. 룸코트는 기존 광촉매의 단점인 ‘빛이 없는 환경에서의 기능 발휘 못함’을 해결한 제품이라고 한다. 또한 ‘빛이 있음’과 ‘빛이 없음’ 상황에서도 거의 유사한 기능을 발휘한다고 한다. (주)헬스맥스에서는 광촉매 ‘K2플래시’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3만K이상의 연소에너지를 발생, 강력한 오염균을 분해하는 제3세대 광촉매라고 한다. 이 밖에도 순간 탈취와 살균력을 지닌 ‘MIRA CLEAN’과 살균효과까지 지닌 ‘F-CLEAN’ 세제 등을 선보였다. 한편 부대행사로 ‘전문가 초청 특별강연회 및 사업설명회’가 이뤄졌다. 주요 강연으로는 반봉찬 순천대 재료금속공학과 교수의 ‘환경친화형 기능성 건축소재의 기술현황(미래지향적 건축소재 및 천연자재)’, 주요 사업설명회로는 (주)윈스피아 ‘신제품 Winix 소개 및 사업설명회’가 개최되어 관심을 끌었다. 吳德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