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에는 제기에 사용되었던 희준과 상준 등 술을 담던 용기의 형태에 꽃을 꽂아 보려는 작가의 의도가 결합된 화기를 선보인다. 하지만 조선시대의 희준, 상준의 그 재현이 아닌 말 개 코뿔소 등으로 작가의 심상에 내재된 동물들이 화병으로 변신되는 것을 보는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이수천 작가는 김석환 선생과 박종훈 선생을 사사하고 2002년 사발을 주제로 한 첫 번째 개인전에 이어 이번에 두 번째 전시를 갖는다.
‥02-733-4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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