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이 가진 질감으로 최대한 표현하려고 하는 것이 황예숙의 생각이다. 한 덩어리의 흙을 만지면서 느끼는 교감을 즉흥적으로 풀어낸다. 흙덩어리에 그가 갖고 있는 에너지를 쏟아 흙덩어리와 자신과의 일체감을 느끼는 순간 작업은 멈춘다. 황예숙의 작업은 그가 일찌감치부터 회화를 해왔었다는 것을 반증하듯이 매트유약 위에 초록색의 동청유, 분홍색의 카오린 등을 사용하여 성형이 끝난 작업 위에 새로운 색을 부여함으로써 마무리하게 된다.
‥212-56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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