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4일~28일 COEX, 세라믹 관련업체 17개사 참가 건축 내외장재·벽돌·유리·타일 등 전시… 친환경 제품 ‘봇물’ 2004 경향하우징페어 ‘Summer Festival/공공시설박람회·한국조경산학기술대전’이 지난 8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코엑스 태평양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건축자재·건축장비 및 공구·전원주택 및 주택정보, 인테리어와 급수위생·환경시설·조경시설 관련자재 등이 선보였다. 특히 친환경 건축자재들의 출품이 두드러졌다. 2004년 경향하우징페어 ‘Summer Festival’에는 17개의 세라믹스 업체가 참가했다. 전시회 분야별 참가현황을 살펴보면, 건축 내·외장재업체로는 삼진토가, KTS, 엑스틴인터내셔널, 가나씨앤택 등 4개 업체가 참가했다. 삼진토가는 황토흙맥질(벽지대용 페인트), 일라이트 건축마감재, 가정용 황토찜질방 등의 제품을 선보였다. KTS는 유해물질흡수타일, 조습보드와 음이온 바닥 코팅제, 기능성초배지(숯, 황토) 등의 다양한 제품을 출품했다. 엑스틴인터내셔널은 화학물질을 첨가하지 않은 인조석 마감재 ‘브라운스톤’, ‘헤라스톤’ 등을 전시했다. 가나씨앤택은 건축모형, 색상 등이 다양한 친환경 제품 ‘가나스톤(리츠스톤)’을 선보였다. 벽돌관련 업체로는 우성세라믹스공업, 공간세라믹, 청양벽돌, 종촌황토벽돌이 참가했다. 우성세라믹스공업은 점토바닥벽돌, BIO황토몰탈 등 다양한 건축소재들을 선보였다. 공간세라믹은 무공해 천연원료를 이용한 점토벽돌 ‘PLUS'를 선보였다. 청양벽돌은 인공화학성분이 없는 ‘게르마늄(운모석) 황토벽돌/몰탈’을 출품하고, 종촌황토벽돌은 참숯과 황토를 혼합한 ‘참숯황토벽돌’을 전시했다. 유리관련 업체들로는 유백색의 깨끗함과 투명함을 지닌 ‘OPAL GLASS BLOCK’을 전시한 동양특수유리, 자연 빛에 잘 어울리는 ‘파일드 글라스’ 등 다양한 유리 제품을 내놓은 르네상스유리, 안전성과 보안성, 방음성이 뛰어난 접합·강화·복층유리 등을 출품한 합동안전유리공업, 격조높은 다양한 디자인의 유리세면대를 전시한 라바그라스 등 4개 업체가 참여해 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타일관련 업체로는 코토세라믹이 폴리싱 타일, 모자이크 타일 등을 선보였고, 수제 도자기 그림타일 생산 업체 세라맥스가 타일메이트, 도자기 벽화, 포인트 타일 등을 전시했다. 위생도기와 관련해서는 (주)높낮이가 편리함을 강조한 ‘높낮이 조절 세면대’를 출품했다. 이밖에도 시멘트관련 업체 고령기와가 뒤틀림없는 친환경 지붕재 ‘고령평판기와’를 선보였다. 광촉매 전문시공 업체로는 엔비넷이 참가해 실내공간의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C-ZONE'을 선보였다. 윤나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