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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국제올림픽도자박물관 건립 기념전 한국대표 도예가로 강석영 교수 초청
  • 편집부
  • 등록 2004-10-20 00:5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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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 이마루시 IROON 광장에 대형작품 ‘환희’ 설치 이화여대 도예과 강석영 교수가 지난 8월, 그리스에서 <2004년 아테네 올림픽>과 동시에 개최된 <국제올림픽도자박물관 건립기념 - 역대올림픽 개최도시 대표 도예가전>에 한국대표로 초청·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아테네의 이마루시 IROON광장에 들어설 박물관 건립을 기념하기 위해 Municipal Company of Culture of Municipality of Amaroussion에서 주최했다. 주최 측은 고대 채색 도자기의 전통 깊은 도자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그리스에서 최초로 열린 1896년 근대 올림픽과 108년 만에 다시 올림픽을 개최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이번 도예전시를 기획, 역대 올림픽 개최 18개 국가를 대표하는 도예가 21명을 초청, 야외 전시장에 작품을 설치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환희」 화합과 평화의 축제 연상 상승하는 율동감 담았다는 평 한국대표 작가로 참여한 강석영 교수는 지난해 말 주최 측으로부터 이번 초청전을 제의 받고 본격적인 작품을 구상, 제작해, 지난 8월 17일 그리스 현지에 도착, 이틀 동안 올림픽도예박물관 야외전시장에 작품설치를 완성했다. 작품 「환희」는 캐스팅된 400개의 원뿔로 구성돼 기하학적인 선을 구성, 올림픽 정신인 순수·화합·축제 3가지의 의미를 담고 있는 대형 설치 작품이다. 강교수는 자신의 작품에 대해 “세계인의 화합과 조화를 꾀하는 스포츠 축제인 올림픽은 인종과 정치이념, 경제관념을 버리고 인간의 체력과 정신력의 한계를 극복하는 순수한 자아의 승부욕을 겨루는 세계적 스포츠제전이다. 또한 정신적, 체력적 한계극복이라는 가장 근본적인 승부욕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 만큼 인간의 순수성과 화합, 조화를 통한 세계의 평화를 도모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라고 할 수 있다. 나의 조형설치 작품은 자연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는 흙 중에서도 정제되고 깨끗한 백색의 자기 소지를 사용함으로서 스포츠맨쉽의 순수성을 담고 있다. 또한 한국의 풍토성과 민족적 특성인 백색을 닮은 것과도 연관된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작품 「환희」는 같은 모양으로 성형된 원뿔은 가마에서 유연한 선을 지니고 다시태어나 원에서 출발해 춤추듯 위로 상승하는 몸짓의 율동감을 담고 있어 “여러 인종과 민족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평화의 축제를 만끽하는 모습을 연상시킨다.”는 평가다. 역대 올림픽 개최 18개국 유명도예가 20명 참여 이번 전시 참여작가로는 한국대표 작가 강석영 교수를 비롯해 프랑스의 Daphne Corregan, 미국의 Ruth Duckworth, Jun Kaneko, Paul Soldner, 영국의 Anthony Caro, 벨기에의 Tjok Dessauvage, 스웨덴의 Ulla Viotti, 네덜란드의 Michel Kuipers, 독일의 Beate Kuhn, Franz Stahler, 핀란드의 Kristina Riska, 호주의 Maria Teresa Kuczynska, Marea Gazzard, 이탈리아의 Panos Tsolakos, 일본의 Yo Akiyama, 멕시코의 Gerda Gruber, 캐나다의 Bruce Taylor, 러시아의 Vladimir Tsivin, 그리스의 Voula Gounela, 스페인의 Claudi Casanovas까지 총 18개국 21명이 초청됐다. 21명의 작가가 설치한 작품은 국제올림픽도자박물관의 야외전시장에 영구 전시된다. 김태완 기자 anthos@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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