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최중열·장연자 작 「生」 수상 상금 1천만원
12월 5일까지 인천 서구문화센터에서 수상작 전시
<2004대한민국현대도예공모전>이 11월 27일부터 12월 5일까지 인천 서구문화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인천광역시 서구와 경인방송이 주최하고 2004한국현대도예공모전 운영위원회에서 주관한 이번 공모전에는 총 462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지난달 15일 심사를 거쳐 16일에 발표됐다.
이번 공모전 운영위측은 “이번 공모전은 1차 심사를 통해 출품작의 절반을 가려내고 2차 심사의 점수로 순위를 정하는 등 특히 공정한 심사에 만전을 기했다”고 밝혔다.
대상에는 최중열·장연자씨의 「生」이 차지했으며 부상으로 상금 1천 만원이 수여됐다. 우수상에는 문병식씨의 「鉢」이 선정돼 상금 300만원이 수여됐으며 특선에는 이혜진 박은정 조신현 석창원 안명남 전대숙 전지현 7명이 선정돼 상금 각 50만원을 수상했다.
심사위원장인 한홍곤 한양여대 교수는 “수준 있는 작품들이 많이 출품돼 단 9점만을 선정하기가 어려웠다. 대상으로 선정된 최중열 장연자씨의 작품「生」은 새로운 기법의 충실함과 조형성이 돋보이는 수작이다.”라고 전했다.
2004대한민국현대도예공모전은 인천 서구와 경인방송이 주관이 된 문화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개최됐다. 운영위원장을 맡은 이부웅 단국대 교수는 “올해는 도예공모전으로 시작하지만 앞으로는 공모전과 함께 기존작가의 작품전시와 도자기판매 체험학습 등이 어우러져 열리는 문화행사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희영 기자 rikki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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