諏訪東京理科大學의 西山勝廣 교수는 섭씨 영하 30도에서 1200도까지의 넓은 범위에서 폭넓은 주파수의 진동을 흡수하는 방진 세라믹스 재료를 개발했다. 섭씨 25도의 실온에서의 감쇠 능력은 18%, 강성도 있어 소형 하드디스크 부품이나 항공·우주기기부품, 치과재료 등에 대한 이용을 전망한다.
복수의 성분이 섞인 ‘페르그소카이트계 세라믹스’에 산화이트륨을 소결보조제로 넣어 기계부품 등으로 가공할 수 있도록 했다. 몇 헬츠~40킬로헬츠의 주파수에 폭넓은 온도범위에서 대응하며, 진동이 작은 경우에도 10% 이상의 감쇠능력을 발휘한다고 한다.
재료의 내부는 ‘쌍정구조(雙晶構造)’라고 불리는 사복상(蛇腹狀)으로, 온도가 변해도 진동흡수 능력이 높다. 하드디스크 부품이나 광 픽업 등 알루미늄 합금부품에서도 재료를 증착하면 방진효과가 대폭 높아진다. 長野縣 諏訪지역의 중소기업 등과 상담하여 실용화를 검토한다. (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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